무선이어폰 제조사 중 갓성비라고도 불리는 QCY의 최근 출시된 이어 버드가 QCY 멜로버즈 네오(MeloBuds Neo)입니다.
QCY 이어폰은 대부분 평이 좋은데 그중에 T13 시리즈를 쓰고 있다가 한쪽 이어 버드에 문제가 생겨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QCY 멜로버즈 네오를 구매해 봤습니다.
가격은 QCY T13X랑 비슷한 20,000원대로 무선 이어폰 중 저렴한 모델입니다.
다른 QCY 이어폰과 차이점은 케이스와 이어 버드의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먼저 패키지 포장 구성부터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컬러는 블루, 화이트, 오렌지, 블랙 4종으로 재고가 남아있는 제품이 블루뿐이라 저는 블루를 주문했습니다.
직구로 구매했기 때문에 주문하고 배송에 10일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멜로버즈 네오, USB-C 충전 케이블, 이어팁, 제품 설명서가 있습니다.
기존의 QCY T13X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이어 버드나 케이스가 조금 더 큰 편입니다.
상단은 덮개는 투명으로 처리되어 이어폰 충전상태를 볼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 자체가 정사각형 디자인으로 상단부 모서리에 미니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이 보이고 아래쪽에 막대바 형태로 보이는 이어 버드의 배터리 잔량을 보여줍니다.
QCY 멜로버즈 네오의 충전 케이스 바닥면을 뒤집어보면 충전케이스가 모두 투명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 USB-C 충전 단자가 보이며 케이스 디스플레이 쪽에 충전단자가 있으며 다른 면에 공장초기화 버튼이 있는데 케이스의 버튼을 10초간 길게 누르면 초기화됩니다.
제조사에서 QCY 멜로버즈 네오가 QCY T13X보다 조금 더 큰 드라이브를 내장해 저음이 좀 더 좋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크기가 조금 더 커진 느낌입니다.
측면의 터치 부분은 전자회로와 같은 무늬가 각인되어 있으며 배터리 충전이나 연결 상태를 보여주는 점등 LED가 있습니다.
이어 버드 하단에 마이크가 있으며 안쪽에 접속단자가 있으며 이어팁은 기본형이 잘 맞아서 전 여분의 이어팁은 그냥 보관중인데 여분 이어팁은 사이즈별로 S, M, L사이즈가 있습니다.
이어 버드의 경우 기본 터치 설정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QCY앱으로 연결해 터치 동작은 설정해줘야 합니다.
QCY 멜로버즈 네오 두 대의 기기 연결하기
QCY 멜로버즈 네오도 멀티 포인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2대의 기기까지 동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즉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함께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에 먼저 연결 후 블루투스를 끄고 태블릿에 블루투스를 켜고 다시 연결해 주면 됩니다.
멀티포인트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함께 연결해 두면 그다음에 자동으로 다시 연결됩니다.
두 대의 기기가 연결되었다면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으로 전화통화로 자동 연결되며 통화가 끝나면 태블릿으로 다시 연결되며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태블릿의 사운드가 이어폰으로 다시 전달됩니다.
기존 QCY 이어폰 중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같은 방식입니다.
QCY 앱은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측면 터치 동작을 설정해줘야 합니다.
최초 연결 시 기본 설정 자체가 없어서 처음 사용해 보면 터치가 안되는데 QCY 앱에서 연결 후 클릭 동작을 사용자가 설정해 줘야 이어폰 측면 터치가 동작합니다.
EQ 설정 및 다른 설정도 앱에서 모두 설정해줘야 제대로 동작합니다.
QCY 멜로버즈 네오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 케이스에 이어폰의 충전상태 외부의 미니 디스플레이에 배터리 충전량이 보이며 숫자로 나오는 부분은 케이스에 남은 배터리 잔량이며 이어 버드의 배터리 잔량은 바 형태로 4단계로 보입니다.
배터리 잔량이 계속 보이는 것은 아니며 이어 버드를 케이스에 넣거나 혹은 꺼낼 때 1~2초 정도 잠깐 보입니다.
배터리 타임은 충전 케이스로 24시간 지원하며 이어 버드의 경우 1회 충전에 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CY 멜로버즈 네오와 QCY T13X의 크기를 보면 멜로버즈 네오가 좀 더 크고 각진 디자인이라 동글동글한 형태의 QCY T13X 보다 크게 느껴지며 휴대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어 버드도 QCY 멜로버즈 네오가 더 큰데 저음부 영역이 좀 더 괜찮게 울린다고 하지만 실제 소리의 느낌은 QCY T13X와 비슷하며 대부분 기능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리 자체는 가격을 생각하면 역시나 가성비라 할 수 있으며 QCY T13X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배터리 타임은 현재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QCY T13X 보다 조금 더 길게 느껴지며 전화통화 수음이나 음질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단 배터리 충전 상태나 외부의 미니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차이로 느껴집니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QCY 이어폰은 여전히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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