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한국 영화가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레tv에서 배우 조진웅과 함께 '한국 영화 100년의 밤' 페스티벌을 개최 했습니다. 영화라는 미디어 매체가 우리 생활에 들어온지 10년이란 시간이 참 놀라운데 ‘올레 tv 한국 영화의 밤’이 서울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되어 참여하고 왔습니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와 올레tv에서 접수를 받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신청해 자리를 꽉 채우고 일부는 서서 구경을 했습니다.
정동 1928 아트센터 올레tv 한국 영화의 밤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기념품 웰컴기프트
행사시작 시간 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선착순으로 주는 기념품을 먼저 전달 받았는데 안에는 한국영화와 관련된 먹거리가 들어 있습니다.
웰컴 기프트라 불렀는데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짜파구리를 만들수 있는 너구리와 짜파게티, '공동경비구역 JSA' 초코파이, '기생충' 복숭아맛 젤리, '황해' 광천김, '극한직업' 닭다리, '설국열차' 연양갱까지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먹거리가 들어있는 패키지 박스 입니다.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극한직업부터 마녀 까지행사장 입구에 걸려있던 영화 입간판들을 보니 모두 본 영화네요. 아마 대부분 한번쯤 본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3영화 모두 전 아주 재미있게 극장에서 감상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금 모두 올레tv에서 상영중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정동 1928 아트센터 카페
좀 일찍 왔기 때문에 영화의 밤 시작하기전 아트센터 카페에 들어와서 가볍게 음료수 한잔 마시고 대기 했습니다.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행사가 저녁 시간에 열려서 주최측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준비해 줬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은 먹을것 앞에서 움직임이 정말 빨라진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와인과 함께 샌드위치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재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으로 붐볐습니다.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행사 시작전 식순은 오프닝 - 축사 - 인사말 - 한국 영화 음악 공연 - 케이터링&와인 - 올레 tv 한국 영화 시상식 - 씨네21 인터뷰 진행 - 럭키드로우 이벤트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행사
행사 시작전 등록할때 처음 받았던 웰컴 기프트에 들어있던 먹거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더군요. 모두 본영화인데 기생충 복숭아맛 젤리는 생각 못했던 물건이기도 합니다. 모두 명작이라 생각하는 영화들인데 센스있게 영화 속에 등장했던 먹거리를 준비 했더군요.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행사 공연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행사 공연 굿펠리스
가끔 우리는 영화를 이미지가 아닌 소리로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데 굿펠리스와 함께 하는 한국 영화 음악 공연이 있었습니다.
추억속의 영화부터 가장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까지 새록새록 영화속의 그 장면이 기억나는 음악들이 하나씩 연주되고 함께 관람하는 관객들도 흘러 나오는 음악에 따라 노래를 부르기도 했네요. 우리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들 중에 추억의 명곡들이 참 많더라구요.
'굿펠리스'의 영화 음악 공연으로 행사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마지막 앵콜곡까지 아주 멋지게 마무리 했습니다. 영상을 올려드리고 싶었지만 음악들이 모두 저작권 문제로 업로드가 불가능 하네요. 영화 음악들이 모두 저작권에 걸리는군요.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 행사 사회자
1부가 영화와 관련된 퀴즈 그리고 영화 음악을 함께 즐겨보는 것으로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배우와의 대화 시간이 왔습니다.
한국 영화의 밤 배우 조진웅
배우 조진웅씨는 지금 한국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배우가 아닐까 싶은데 제경우 '비열한 거리'에서 처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비열한 거리'에서 건달역으로 열연을 했었죠.
그뒤로 참 많은 영화에서 얼굴을 비추며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던 배우로 여러 한국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백상 예술 대상' 과 '청룡 영화상'에서 조연상을 수상 했었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으로 한국 영화의 감초 같은 역할로 많이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주연급의 배우라 해도 손색이 없는 아주 멋진 주연같은 조연으로 여러 영화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국 영화의 밤 배우 조진웅
배우 조진웅씨는 실제로 뵈니 영화속의 이미지와 많이 다른 느낌이라고 할까요? 영화 속에 조연으로 등장할 때 제 기억속에 '건달'이란 이미지가 많이 각인되어 있어서 그런지 꽤 거칠것 같은 그런 이미지 였는데 의외로 부끄러움도 많으시고 말도 부드럽게 이야기 하더군요.
한국 영화 100년이라 배우로써 조진중씨도 많이 뜻깊은 해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곧 다시 극장에서 만나뵐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월에 개봉하는 '퍼펙트맨'에서 설경구씨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한국 영화의 밤 배우 조진웅
올레tv 한국 영화 100년의 밤은 배우 조진웅과 대화 그리고 참여자들을 위해 마련된 선물을 나눠주는 럭키드로우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레tv 이용자들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라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참여 했습니다.
올해가 한국 영화 100년이 되는 해라 더 뜻깊은 행사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참고로 올해가 한국 영화 100년인데 1919년 처음 개봉한 영화는 무엇일까요? '경선전시'라는 기록 영화가 최초의 한국 영화로 1919년에 상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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