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고양이가 무척 사람을 귀찮게 한다.
아마 꽤 심심했던 모양이지 작은 책상위에 자꾸 올라와서 드러누워서 내가 작업을 못하게 훼방을 놓는다. 같이 놀고 싶다는 의사 표현일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고양이에게 꽤 흥미로워 보여서 그럴수도 있다.
어쨌든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 책상 위에 놓여있는 물건들을 밀어서 바닥에 자꾸 떨어뜨리고 밀어 놓을때도 있다.
같이 놀아 보겠다는 신호이기도 하며 심심하다는 표시를 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책상 위 물건에 호기심이 발동한 경우다.
책상 위를 점령한 일월 고양이
책상 위를 점령한 일월 고양이
책상위의 물건을 모두 치워둔 상태라 이미 고양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물건은 책상 위에서 사라지고 없다.
고양이에게 물건의 파손을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고양이가 그 물건을 볼 수 없는 곳으로 치워 버리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물건들이 사라지자 사람을 쳐다보는 일월
호기심을 자극하던 물건들이 모두 사라지자 철퍼덕 주저앉아서 사람을 쳐다보는 일월이다. 저렇에 앉아있는 모습은 언제봐도 늘 귀엽게 느껴진다.
여기있는 물건들을 모두 어디로 치웠는지 궁금해한다. 물끄러미 사람을 쳐다보는데 발바닥이 까맣다.
늘 똑같은 집인데 항상 발바닥이 까매지도록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 사실 뭐 고양이와 아무 상관이 없는 물건들만 늘어놨는데 일단 뭔가 새로운 물건을 보면 만져봐야 그 호기심이 풀리는지라 조금전까지 책상 위에 물건들을 찾아본다.
"캔따개 조금전까지 여기에 있던 물건들 어디로 치웠냐 ?"
두리번 거리며 책상위에 있던 물건을 찾는 일월
조금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다 어디로 갔을까??? 두리번거리며 사방을 돌아보고 나와 눈이 마주치면 조금전에 내 손에 들려있던 물건의 행방을 묻는것 같다.
책상 위의 고양이
방금전까지 찾던 물건에 대한 생각은 잊어버리고 이제 잠이들려는 고양이....
캣타워 위의 고양이
캣타워 위에서 잠이 들것 같아서 캣타워 위로 옮겼는데 내가 치워버린 물건들이 여전히 궁금한지 사람을 지그시 쳐다본다.
벽애 머리박고 잠든 고양이
캣타워 위에서 계속 이리저리 딩굴고 있는 고양이다. 아마 아직도 내가 조금전까지 책상 위에서 가지고 놀던 물건들을 어디로 치웠는지 무척 궁금한 모양이다.
고양이 속을 알수없지만 아마 조금전까지 보이던 물건들을 어디에 숨겼을까 고민하는 모양새라고 할까? 잠을 잘것 같았는데 눈을 뜨고 뒤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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