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일월 고양이가 팬시 피스트 고양이 모델 선발대회에 참여해서 200:1 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TOP10에 들어가긴 했지만 아쉽게도 TOP3 투표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TOP10에 들어가서 팬시피스트 코리아에서 고양이를 위해 선물이 왔습니다.
팬시 피스트에서 만드는 다양한 캔 사료와 함께 일월이 좋아하는 퓨레카스가 종류별로 도착을 했네요.
일월은 요즘 택배가 오면 저보다 더 좋아하는 눈치 입니다. 박스속에 뭐가 들어있던지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박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일월이 좋아하는 간식이 잔뜩 들어있는데 그것보다 박스가 빨리 비워지길 기다립니다.
종류별로 캔 사료부터 시작해서 퓨레키스도 여러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퓨레키스는 일월이 참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팬시피스트 캔 사료의 경우 일월이 좀 가리는 제품이 있는데 츄르 종류인 퓨레키스는 일월이 맛과 상관없이 아주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츄르 종류라고 다 잘먹는건 아닌데 다행히 퓨레키스는 원조 츄르만큼 잘 먹습니다.
박스 속으로 들어간 일월은 간식보다 박스가 더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간식은 쳐다보지도 않고 박스가 비워지자마자 박스 속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마침 박스의 크기도 일월이 들어가서 누우니 딱 적당한 크기로 일월이 좋아할만한 박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간식이 왔는데 간식보다 박스를 더 좋아하다니 ~
집에 어차피 베란다에 놀라고 놔둔 박스가 몇 개 있어서 이번 박스는 바로 재활용 쓰레기장으로 직행 ~
박스에서 쫓겨나자마자 바닥에 다시 드러누운 일월 ~ 간식 선물보다 박스를 더 탐낼줄은 미처 생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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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일월] - 일월 고양이 팬시피스트 모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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