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여행하다 고양이 카페를 만나면 꼭 한번씩 방문해 봅니다.
남들은 여행가면 예쁜 카페가서 사진을 찍거나 맛있는 곳을 찾아가는데 저는 어쩔수없는 집사인가 봅니다. 올레길 14 코스를 따라 협재를 지나 한림공원에 전기차를 충전하러 왔다가 바로 앞에 커피타는 야옹이가 보여 들어갔습니다.
사실 고양이 카페인지 모르고 들어갔는데 뜻밖에 고양이 카페네요. 렌트한 전기차 충전하는 동안 좀 기다릴려고 커피나 한잔 마시고 시간을 잠시 보내기 위해 들어갔는데 고양이 카페 였습니다.
실내 인테리어가 좀 독특한데 가만히 보면 실내 인테리어 소품이 고양이를 생각나게 하는 소품이 많습니다. 아기자기한 여러가지 장식품이 있는데 이곳에 핸드메이드 소품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카페이기도 하지만 고양이 관련 소품도 팔고 있고 거기에 한쪽은 고양이들의 보금자리가 있는데 고양이 카페로 운영중 입니다.
접시부터 그림에 컵 그리고 다양한 장식품이 있는데 모두 고양이가 그려져 있는데 고양이 도마도 팔고 있습니다. 카페인지 액세서리숍인지 모를 가게지만 카페가 맞습니다. 일단 커피를 마시러 들어왔기 때문에 먼저 커피를 주문하고 마셔야 합니다.
커피를 다 마셔야 고양이들의 주거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페이름답게 머그컵에도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 있네요.
컵뿐 아니라 컵받침까지 고양이가 있네요. 일단 이곳은 모든 물건이 고양이로 대동단결한 느낌 입니다. 집사의 입장에서 매우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카운터부터 부엌까지 모두 고양이 장식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고양이들에 대한 안내서라고 할까? 이 카페에서 알바하고 있는 고양이들에 대한 안내서가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이름 나이가 있으며 특징을 정리해 뒀는데 아무래도 이곳 사장님이 고양이를 꽤 아끼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도 구조해서 이곳에서 함께 동거중인것 같은데 8마리 정도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아르바이트 하는 공간은 카페의 앞쪽에 따로 있는데 음료수를 다 마셔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즉 손님들이 와서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공간과 고양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게 큰 특징중 하나입니다.
이곳이 고양이들이 거주하는 공간인데 고양이들은 이곳에 살고 있는데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컨도 있고 캣타워가 여러개 있습니다. 고양이 밥그릇과 물그릇이 여러개 놓여있는데 고양이들마다 따로 밥그릇이 정해져 있는것 같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냥 아무거나 다들 먹더라구요.
고양이가 거주하는 공간이 꽤 넓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고양이 여러마리가 함께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원래 고양이들이 낯선 사람을 싫어하는데 여기 고양이들은 사람을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알바하면서 낯선 사람에게 익숙해진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 일월은 아직도 저외에 다른 사람을 보면 숨기 바쁜데 이곳 고양이들은 사람을 피하지도 않고 먼저 다가옵니다.
꼭 화난 표정인데 무척 쉬크한 느낌을 주는 고양이라고 할까요?
이 고양이는 우리가 여기 들어올때 문이 열린 틈을 노려서 탈출 했다가 다시 잡혀서 들어온 고양이 입니다. 알바생이 도망을 가다니 ~~~
이 고양이는 아마 길고양이 였다가 이곳에서 구조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한쪽귀가 잘려진 것을 보니 TNR을 한것 같습니다.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후 다시 방사하는 사업을 TNR이라고 하는데 중성화 수술이 끝난 길고양이를 표시하기 위해서 저렇게 신경이 없는 귀 한쪽을 살짝 잘라서 표시를 해둡니다.
고양이가 의외로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무작정 개체가 늘어나기 위해 지차체별로 요즘 TNR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깥구경하는 고양이들 오늘은 고양이들이 손님에게 좀 시큰둥 합니다. 안쪽에 보면 고양이 장난감들이 있는데 손님들이 고양이를 유혹하고 놀아줘야 합니다.
이놈도 지금 탈출을 하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제주도 한림읍에 있는 고양이 카페 '커피타는 야옹이'는 아마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 간다면 꽤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은 곳입니다. 단순히 고양이만 있는것이 아니라 고양이와 관련된 핸드메이드 소품도 판매를 하고 있고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습니다.
고양이와 놀아주기 위해서 몇가지 규칙이 있지만 그건 여느 고양이 카페와 비슷하며 고양이외에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고양이 관련 핸드메이드 제품도 볼만합니다.
올레길 14코스로 간다면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가깝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수 방문코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주도 가시면 한번 가보세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1-7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 : 00 ~ 오후 09 : 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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