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요즘 유명한 야시장이 딸랏롯파이 야시장이다.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늘 북적거리는 야시장인데 딸랏롯파이1 야시장은 현지인이 더 많고 딸랏롯파이2 야시장은 현지인반 관광객반이라고 할까? 아마 딸랏롯파이가 요즘 핫한 이유는 먹거리 때문이기도 하며 시장특유의 독특한 느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방콕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딸랏롯파이는 방콕에 가면 요즘 필수코스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일단 딸랏롯파이2가 교통편이 편하고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관광객도 찾아가기 쉬워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린다.
딸랏롯파이는 에스카다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보면 마치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이 생각날 만큼 형형색색의 천막이 등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이 있지만 그중에서 시장에서 먹는 먹거리는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방콕 딸랏롯파이2에 가면 이건 꼭 먹어봐.
1. 야시장의 다양한 꼬치구이.
딸랏롯파이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이 많은데 그중에서 한국에서도 가끔 보이는 바로 꼬치구이다. 다양한 재료가 꼬치가 꿰어져 구이가 되는데 해산물부터 소고기, 닭꼬치까지 다양한 맛을 만날 수 있다.
태국식 소스부터 일본식 데리야끼 소스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한국처럼 이곳도 노점 음식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먹는 꼬치구이지만 재료도 다르고 소스도 달라서 여기만의 맛이 있고 대표 길거리 음식답게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많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에 토마토 소스나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꼬치구이를 좋아하고 추천한다.
2. 딸랏롯파이 야시장 코코넛 주스.
태국에 오면 아마 가장 자주 마시는 주스 중 하나가 땡모반이라 부르는 수박주스 그리고 바로 이 코코넛 주스다. 그 자리에서 바로 코코넛을 잘라서 주스를 만들어주는데 첨가물이 전혀 없는 코코넛으로 주스를 만들어 준다.
살짝 떫은 맛이 있지만 코코넛 주스는 갈증 해소에 정말 좋으며 차가운 얼음을 동동 띄워주면 더위도 한 번에 날려준다.
3. 메추리알 후라이
가격도 저렴하고 딱 한입거리 간식이다. 메추리알에 다양한 소스를 넣기도 하고 그 위에 햄이나 날치알, 채소까지 다양한 재료를 살짝 얹어서 구워주는 곳도 있다. 계란 프라이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메추리알이 너무 작다는게 흠이라고 할까?
메추리알은 계란후라이와 비슷한 것 같지만 다양한 소스를 사용하고 있고 계란과는 맛이 확실히 다르다.
4. 즉석에서 삶거나 구워주는 다양한 해산물.
태국에서 유명한 요리들은 대부분 해산물을 활용한다. 그래서 시장에도 해산물 요리가 많은데 우리 눈에 익숙한 생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생선류도 많다. 사실 내가 생선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먹는 생선이 아니면 몰라서 좀 낯선 느낌이 드는 생선류가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즉석에서 굽고, 튀기고, 소스에 넣어서 볶거나 혹은 육수에 삶아서 나오는데 이것들도 꽤 맛있다. 특히 주꾸미를 기름에 튀긴 것도 별미였다.
그리고 태국에 오면 자주 먹는 음식은 바로 새우다. 구워서 먹기도 하고 튀겨서 먹기도 하고 삶아서도 나오는데 시장에서 특히 가격이 싸서 자주 먹는데 저렇게 작은 도시락에 새우를 가득 담아준다.
사실 새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고 저렴하게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5. 딸랏롯파이2 봉지 해물찜 크레이지 쉬림프
한국의 해물찜과 비슷하다. 소스의 맛도 그렇고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하다 이름답게 커다란 새우 옥수수, 조개, 오징어, 주꾸미까지 양념에 버무려 나오는데 이 소스의 맛이 아주 우리 입에 맞다.
소스에 밥이나 면을 비벼서 먹는데 뭐랄까 이건 정말 한국에서 먹던 아귀찜 소스와 비슷하고 매운맛의 강도도 주문할 때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매운맛은 진짜 맵다. 본인의 경우 매운맛을 좋아하는데 중간맛 정도가 보통 사람들이 먹기 가장 좋은 매운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크레이지 쉬림프는 딸랏롯파이2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다. 면과 비벼 먹어도 밥과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는 음식으로 개인적으로 쏨분 시푸드의 푸팟풍커리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다.
생각보다 매우니 밥이나 면과 함께 먹으면 좀 더 괜찮다. 맥주와 함께 먹어도 참 좋았던 음식이다.
만약 딸랏로파이에 간다면 다른 건 먹지 않아도 크레이지 쉬림프는 꼭 먹어보길 권한다. 단 매운맛에 약하다면 매운맛 강도를 1단계로 가장 약하게 주문하라 단계별로 꽤 세다.
주소 : Din Daeng, 방콕 10400 태국(แขวง ดินแดง เขต ดินแดง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400)
영업시간 : 오후 05:00 ~ 오전 01:00
딸랏롯파이2 가는 법 ; 방콕 MRT타일랜드컬처센터 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도보로 5~8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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