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노트북은 이제 세상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사이즈로 대부분의 제조 브랜드가 17인치 노트북은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17인치 노트북 하면 화면은 크지만 너무 무겁고 가방에 넣기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7년전에 사용해 본 것이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17인치 노트북이란 카테고리 자체가 이제 사라져 간다고 볼 수 있는데 LG전자가 그램 시리즈로 17인치 노트북을 다시 선보입니다. 이름은 LG그램17 이번에 CES참관해서 이미 먼저 봤지만 기네스북 등재 행사와 함께 미디어데이가 열려 그램17을 다시 보고 왔습니다.
LG 그램 17 기네스북 등재 행사
LG 그램 17 기네스북 등재 행사
본 행사는 이은결 마술사의 마술쇼와 함께 그램 17의 개발과 특징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순서로 진행 되었습니다.
그램 17을 마술로 표현하고 있는 이은결 마술사.
lg 그램 미디어 데이
이날 발표 내용에는 여러가지가 나왔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17인치 노트북이 멸종하게 된 이유는 생산성은 높지만 휴대성과 무거운 무게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램 17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17인치 노트북이 될 것 같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기존 15인치에서 베젤을 줄여 화면의 크기를 늘려서 전체 사이즈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화면은 크지면서 생산성이 높아진셈 입니다.
lg 그램 미디어 데이
화면 해상도는 WQXGA(2560x1600) 여기에16:10 비율로 기존 16 : 9 비율의 노트북대비 작업공간도 더 늘어난셈 입니다. 자 그러면 실제 그램17을 한번 만져봐야 겠죠. 지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이미 잠깐 만져보긴 했지만 CES전시장에서도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노트북은 화면이 클수록 이득이고 좋지만 그동안 화면이 큰 노트북은 휴대성과 배터리가 늘 문제라 결국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이번 그램 17은 확실히 다릅니다.
LG 그램 17은 이런 느낌.
lg그램 17 한손으로 들기
17인치지만 한손으로 들어도 확실히 크기나 무게가 부담이 없습니다.거기다 전체 사이즈는 일반 15인치 노트북과 비슷해서 노트북을 덮어두면 15인치 노트북으로 보입니다. 얼핏보면 15인치 같지만 상판을 열고 화면을 켜면 어라 15인치 치고 화면이 크다고 느끼게 됩니다.
베젤을 줄여서 화면을 늘렸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화면 사이즈는 늘어났지만 전체 사이즈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그래서 일반 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가는 가방이면 그램 17을 대부분 담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체크해보니 기존 그램 15보다는 크지만 백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가방에 따라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lg 그램 17에 eGPU연결 배틀그라운드
썬더볼트3로 EGPU와 연결 고성능의 게임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3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그램의 정체성이라고 할까 긴 배터리 타임 벤치 테스트로 동영상 재생시18.5 시간이 나왔는데 한번 완충하면 하루 이상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댑터가 없어도 하루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큰 화면은 확실히 매력적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USB-C에 썬더볼트3도 지원하고 있어 확장성도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LG 그램 17 확장포트
화면이 커졌다고 뭘 하나 빼고 않고 확장포트도 넉넉한편 입니다.
LG 그램 17은 밀스펙
그리고 그램 17은 기존 그램시리즈와 마찬가지로 MIL-STD-810G테스트를 통과해 밀스펙을 갖춘 단단한 노트북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듀얼 슬롯으로 구성된 SSD와 메모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 그램 17을 17인치 노트북의 부활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기존 15인치 노트북 시장을 잡아먹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노트북 화면은 크면 클수록 이득인데 거기에 가볍고 사이즈도 휴대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니까요.
lg 그램 17 그레이
컬러는 화이트와 그레이 2종류의 컬러만 현재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아마 큰 화면이라면 대부분 15인치 노트북인데 그램 17은 17인치의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사이즈가 15인치대 노트북과 비슷해 작업공간을 훨씬 더 늘여준 셈입니다. 넓어진 작업환경과 그램 17의 IPS 디스플레이는 정교한 색표현으로 작업툴을 많이 띄워놓고 하는 사진 작업이나 영상작업에도 훨씬 유리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램 17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큰 화면 이건 몇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을것 같네요. 전체사이즈는 15인치의 휴대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듀얼 슬롯SSD와 메모리 최신 인텔 8세대 CPU 탑재 72Wh 배터리는 어댑터 없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미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를 통과한 단단함, 썬더볼트3까지 지원하는 넉넉한 확장포트는 EGPU를 연결하면 데스탑을 대체할만큼 강력해 집니다.
lg 그램 화이트
그램 17인은 그동안 17인치대 노트북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없었는데 LG전자가 그 카테고리를 소생 시켰다고 봅니다. 이전 17인치 노트북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방향성을 알려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램 17이 워낙 주목을 받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긴 했지만 이번에 LG전자에서 2in1 그램도 출시 했습니다.
lg 그램 2in1
360도 회전이 되며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와콤펜을 사용할 수 있는 그램 2in1은 14인치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행사때도 그램 17에 대한 이야기만 있어서 그램 17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in1 그램도 꽤 깔끔하게 잘 나왔더군요. 노트북과 함께 와콤 디지타이저나 펜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져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램 17 미디어 데이는 아래 영상을 참고 하세요.
(아래 영상중 해상도 표기 오류가 있습니다. 6 : 40 그램 17은 QHD 가 아닌 WQXGA로 16 : 10의 화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신학기가 시작되고 아마 노트북을 새로 구매하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것 같은데 LG전자에서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페스티벌 기간동안 그램 시리즈 구매시 모델에 따라 PD 고속충전기, 오피스 밸류팩, 그램 마우스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합니다.
아카데미 페스티벌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램 17 미디어데이 소식에 대해 전해 드렸는데 노트북 구매로 지금 고민하고 있다면 LG 베스트숍이나 전자상가에 가서 그램 17을 한번 꼭 만져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취재비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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