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애플 이벤트의 주인공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라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뜻밖의 제품은 맥북에어와 맥미니라 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도 없었고 몇 년째 라인업 업데이트가 없었던지라 사실 단종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10월 30일 애플 이벤트에서 다시 부활 했습니다. 아직 구형도 팔고 있지만 현재 구형을 구매할 이유는 없을것 같네요.
맥북에어와 맥미니의 경우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마찬가지로 이름빼고 다 바꿨다고 할만합니다. 그동안 신제품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사실 다 바꿔야 하는건 맞지만 외형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
맥북에어는 애플에서 만든 노트북중 가장 휴대성이 좋은 랩탑 입니다. 그러나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 맥북과 맥북프로 사이에서 어정쩡한 가격까지 한몫을 더해 그렇게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아닙니다. 일단 초기 맥북에어는 하드웨어 성능과 퍼포먼스가 낮아 맥북에어 보다는 맥북 좀 더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는 맥북프로를 선택 했으니까요.
그래서 단종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화려하게 부활 했습니다.
맥북에어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에어 터치ID 내장
새로 출시된 맥북에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이전세대 대비 25% 커진 음량의 스피커, 터치 ID 내장, 썬더볼트3(USB-C), 최대 12시간의 배터리, 더 넓어진 트랙패드, 나비식 메커니즘이 적용된 키보드까지 꽤 오랜만에 등장이라 외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바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가볍고 휴대성은 좋으며 더 발전한 디스플레이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 입니다.
바디 컬러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3가지 컬러로 출시 됩니다. 그러나 가격은 선뜻 구매하기 힘든 가격으로 가장 기본 모델이 1,590,000원에서 시작 합니다.
새로운 맥북에어는 기존 맥북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며 옵션을 선택하면 맥북프로 논터치바 13형 모델과 비슷해지게 됩니다.
맥북에어의 경우 가격 포지션이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논터치바 맥북프로는 단종되고 맥북프로는 터치바 모델만 남겨 둘지도 모르겠군요.
4년 만에 다시 맥미니의 화려한 부활.
자 그럼 맥미니를 한번 볼까요?
애플은 맥미니를 결코 작지않은 재탄생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년만에 재등장한 셈인데 사실 전 맥미니는 라인업이 없어질꺼라 지금까지 생각 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업데이트도 없었고 사실 버려졌다고 표현해야 맞을것 같지만 맥미니는 4년 만에 다시 화려하게 부활 했습니다.
애플 맥미니
애플 맥미니
4년 동안 조용히 있더니 애플은 소프트웨어 개발, 홈 서버 같은 작업에 맥 미니를 활용하는 전문가와 얼리어답터들을 위해 '6코어 인텔 코어 i7 칩'과 '최대 2TB SSD', '64GB 메모리'라는 미니 답지 않은 꽤 괜찮은 하드웨어를 탑재한 '2018년형 맥 미니'를 공개 했습니다.
4년 동안 업데이트 한번 없었기에 조용히 라인업에서 빠지고 단종될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꽤 괜찮은 하드웨어 조합으로 얼리어댑터와 기존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2018 맥미니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5배 성능 더 발전되 통합 그래픽 카드에 최대 2TB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애플 맥미니
4년만에 출시되는 새 제품이라 그런지 하드웨어는 이전세대와 비교해 큰 발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전세대 미니를 잠시 사용해본 저로써는 '미니는 미니'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에는 홈서버나 코딩용으로도 나쁘지 않은 간편한 작업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형 맥북 에어처럼 애플 자체 설계의 T2 보안 칩을 탑재 파일 암호화를 위한 안전한 파일볼트와 새로운 시작 보안 기능이 제공 됩니다.
신형 맥미니 확장포트
2018 맥미니는 확장포트도 강화 되어 USB-C 타입 썬더볼트3 단자 * 4ea, 기가비트 유선 랜은 원하면 10기가비트 유선 랜으로 변경이 되며 802.11ac 무선 랜과 블루투스 5.0, 2개의 USB 3.1 단자와 HDMI 2.0, 음성 입출력 단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확장성까지 무척 좋아진 셈입니다.
신형 맥미니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위한 썬더볼트3 고속 저장 장치, 홈 미디어 서버를 위한 HDMI 출력, 기가비트 이더넷까지 모든 것을 197×197×36mm 크기의 아주 작은 상자에 넣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게는 1.3kg 입니다.
신형 맥미니도 맥북에어와 마찬가지로 소재는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집니다.
3.6GHz 동작 클록의 8세대 i3 코어 칩과 126GB 저장 장치, 8GB 2,666MHz DDR4 메모리, 인텔 UHD 그래픽 630 구성의 기본 모델 가격이 106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신형 맥미니 역시 기본 모델을 기준으로 가격은 좀 애매한 느낌을 줍니다. 옵션을 더하면 가격이 아이맥에 근접해 버리는 가격이 나오는지라 디스플레이나 다른 구성품 가격을 생각하면 고민하게 만듭니다.
맥북프로가 2019년에 리뉴얼 된다고 하니 좀 더 고사양의 작업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내년까지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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