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애플 이벤트에 공개한 아이맥중 27형 아이맥 레티나 5K 모델을 지난달에 주문 했습니다.
주문하고 22일만에 아이맥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아이맥은 중국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결제와 동시에 중국에서 조립하는데 대략 배송 날짜를 앱스토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고날짜 및 배송 시작을 앱에서 알려주는데 아이맥의 경우 저장장치를 퓨전 드라이브와 SS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27형의 경우 램을 자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21.5형 아이맥의 경우 사용자가 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없어 추후에 램을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할 수 없습니다.
예상했던것 보다 배송이 좀 더 오래 걸렸는데 아이맥의 경우 저장장치를 ssd를 선택하면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맥은 기본 저장장치를 퓨전드라이브를 사용하는데 이전에 사용한 21형 아이맥에서 퓨전 드라이브에 대한 씁쓸했던 경험 덕에 이번에는 ssd를 선택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sd가 좀 더 비용은 추가되나 속도도 빠르고 퓨전 드라이브 보다 좀 더 안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박스를 오픈해 보면 가장 위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매직 키보드와 매직마우스2가 들어있는 박스가 먼저 나옵니다.
박스 안에는 매직마우스2, 라이트닝 케이블, 매직키보드가 있습니다. 둘다 블루투스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며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합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충전하면 됩니다. 키보드는 이번에 숫자키패드가 있는 매직키보드가 추가 되었으며 주문시 선택할 수 있는데 전 작은 키보드를 좋아해 이 키보드를 선택 했습니다.
어차피 키감은 개선 되었다고 하나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하면 둘다 키감이 떨어지는건 마찬가지라 숫자 키패드를 많이 사용하는 분이면 주문할때 뉴메릭 키패드가 있는 키보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매직마우스2
매직마우스2 바닥면
매직마우스2는 터치패드의 역활도 하며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라이트닝 케이블로 바닥면의 단자에 연결해 충전합니다. 우클릭이 처음에 안되는데 시스템 설정 마우스에서 우클릭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꽤 편해 아이맥 필수품중 하나 입니다만 손에 쥐는 그립감은 좀 불편하다고 할까요? 단 디자인은 참 이쁘게 잘빠진 마우스중 하나입니다.
잘 포장되어 있는 2017 imac 5K
액세서리 박스를 꺼집어내면 그 아래에 아이맥이 보이네요. 전원케이블은 아이맥을 고정하고 있는 스티로폼의 빈공간에 들어 있습니다.
2017 아이맥 27형 5K 램 업그레이드 하기.
박스에서 아이맥을 꺼집어내서 가장 먼저한 작업은 램 업그레이드 입니다. 21.5형의 경우 램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하지만 27형의 아이맥은 램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아이맥 배송전에 이미 램을 주문한 상태라 아이맥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던지라 바로 램을 먼저 교체해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27형 아이맥 램 업그레이드는 전원 케이블 연결부에 보면 작은 스위치가 보입니다. 저 버튼을 끝까지 누르면 램을 덮고 있는 위쪽 커버가 열립니다. 손으로 커버를 제거하고 슬롯에 램을 끼우면 됩니다.
커버를 열면 아이맥에 장착된 램이 보이는데 4개의 램 슬롯이 있으며 아이맥의 경우 노트북용 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7형 아이맥에 램을 추가한다면 노트북용 SO-DDIM DDR4 PC4-2400(19200) 260핀 램을 주문하면 됩니다. 아이맥은 기본으로 8GB 램을 장착하고 있으며 4GB * 2EA 램이 슬롯에 꼽혀 있습니다.
커버를 열고 램 슬롯 양쪽에 있는 거치대를 살짝 당기면 위 사진처럼 램 슬롯이 앞으로 나오는데 그러면 양손으로 장착되어 있는 램을 당겨서 빼내면 됩니다. 분리나 탈착은 쉬워 램 교체는 꽤 쉬운 작업 입니다.
검은색 램은 아이맥에 기본으로 장착된 하이닉스 4GB 램 입니다. 삼성램을 주문 했는데 모두 8GB 램으로 교체 했습니다.
아이맥을 주문할 때 기본램을 업그레이드 주문할 수 있지만 27형 아이맥의 경우 직접 교체하는게 비용을 줄일수 있습니다.
애플은 늘 그렇지만 램과 SSD, 케이블과 같은 액세서리 제품은 상당히 비싸게 파는편이라 ssd는 어쩔수 없지만 램이나 액세서리등은 호환 제품이나 직접 교체하는게 지출을 줄이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27형 아이맥 램 교체
램은 슬롯에 맞춰 손으로 밀어서 넣으면 딱 하고 걸리는 느낌이 옵니다. 4개의 램 슬롯을 가지고 있어 거기에 맞춰 각각의 램을 끼우고 다시 커버를 덮어주면 램 업그레이드는 끝납니다. 램 업그레이드는 이 맥에 관하여 -> 메모리를 보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램이 제대로 끼워지지 않으며 전원을 연결해도 삐~ 라는 소리가 나며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정말 얇다고 생각되는데 중앙으로 갈수록 두께가 늘어납니다.
아이맥의 경우 디자인의 변화는 느끼기 어렵지만 측면에서 보면 5mm의 두께로 아주 얇은 느낌을 주지만 중앙으로 갈수록 배가 불러온다고 할까요? 아이맥은 중앙 사과 로고가 있는 후면이 가장 두껍습니다.
후면에 이어폰잭, SDXC 슬롯, USB-A 포트 * 4, 썬더볼트3 USB-C * 2, 기가비트 유선랜 포트가 있습니다.
2017 아이맥 전원버튼
외형은 큰 변화가 없지만 간결하고 심플한 애플 디자인의 철학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정말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일체형 데스크탑 PC가 아이맥이라 생각합니다. 27형 아이맥을 보면 외형의 변화는 느끼기 힘들지만 속은 인텔 7세대 cpu 그리고 사양에 따라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570 ~ 580 선택할 수 있으며 퓨전 드라이브는 ssd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27형 아이맥을 선택하는 분들의 경우 램은 대부분 자가 업그레이드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외형을 보면 디자인의 변화가 없어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전원을 on 하고 맥 OS가 부팅되며 디스플레이에 화면이 켜지면 2017 아이맥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디스플레이로 컬러도 선명하며 밝기 역시 이전과 차이가 납니다.
마치 작년에 나온 아이패드 9.7형을 사용하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10.5를 보면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끼듯 애플 제품은 PC 제품군도 새제품 출시때마다 디스플레이는 최고를 사용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번 2017 아이맥 디스플레이는 LG전자에서 맥용으로 출시한 LG UltraFine 5K 디스플레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2017 아이맥 5K의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라 느껴지는데 눈으로 보이는 부분중 가장 큰 매력도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2017 아이맥 5K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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