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는 방콕에서 70km 정도 떨어진 태국의 유적지중 하나다.
작은 소도시로 태국의 앙코르왓이라 불리는 곳인데 늘 방콕에 올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어쩌다보니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다.
먼저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며 투어를 이용하거나 버스, 미니밴,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미니밴을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방콕에서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아유타야까지 미니밴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콕 BTS역
방콕 BTS 매표소 티켓 뽑기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까지 갈려면 수코솔호텔 앞 BTS를 타고 파야타이역에서 모칫역까지 가야한다.
방콕 BTS 모칫역
모칫역은 BTS의 종점이다. 아유타야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방콕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할라풍 기차역에서 아유타야행 기차를 타고 가거나 미니밴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 가는법.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은 수코솔 호텔에서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우선 수코솔 호텔앞 파야타이역에서 BTS를 타고 모칫역으로 이동 했다.
짜뚜작 시장 방향의 출구로 나가서 모칫역에서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까지 도보로 20분 이상 소요된다. 본인의 경우 스마트폰 구글 지도를 보고 도보로 버스 터미널까지 갔지만 택시나 뚝뚝이를 이용하길 권한다.
방콕 모칫역 앞 택시정류장
모칫역에서 나오면 택시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데 거리가 가까워 보여 도보로 갔는데 무더운 날씨에 비까지 내려 걷기가 좀 힘들었다. 택시요금도 얼마 안나올 거리라 혹시 모칫역에서 방콕 북부 버스 터미널로 간다면 도보가 아닌 택시나 뚝뚝이를 권해본다.
짜뚜작 시장 앞
지도상에는 도보로 20분 정도로 나오지만 짜뚜작 시장을 지나 한참을 더 걸어가야 하는데 꽤 멀다.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 입구
한 25분 이상을 걸어오니 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시내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로 나눠져 있는데 시외 버스 터미널로 들어가야 아유타야로 갈 수 있다.
방콕 북부 시외 버스터미널
미니밴들이 많이 보이는데 바로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방콕 근교로 가는 버스들은 보통 10-15인승 규모의 롯뚜라 불리는 미니밴들이 방콕 근교로 운행하는 버스들로 아유탸야로 가는 미니밴도 보인다.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 아유타야행 버스 매표소
버스터미널 티켓 판매소에 가면 아유타야(AYUTHAYA) 티켓 매표소가 보인다. 아유타야행 티켓은 60바트다. 한화로 환산하면 2000원 정도니 교통비는 확실히 저렴하다.
아유타야행 티켓을 끊으면 어떤 아주머니가 다가와 자리를 안내하며 여기 앉아서 대기하라고 한다.
방콕에서 아유타야행 티켓
티켓에 보면 버스 출발 시간은 나와 있는데 어디서 타는지 그런 정보가 없다. 어쨌든 그 아주머니가 앉아서 대기하라길래 앉아 있다가 버스 탑승 시간이 많이 남아서 잠깐 역구경도 할겸 화장실도 간다고 일어나서 주변을 돌았다.
방콕 북부 버스터미널 내부
화장실을 갔다가 한번 돌아볼겸 역내로 왔더니 아까 그 아주머니가 와서 화를 내며 자기를 따라 오라고 한다. 이유도 모른채 티켓을 들고 쫄래쫄래 그 아주머니를 따라 갔더니 버스기사한테 우리를 인계한다.
아직 출발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왜 이러지 하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가 빨리 버스를 타라고 한다. 일단 버스를 탔더니 우리 일행 말고 외국인이 한 10명쯤 있다.
방콕 아유타야행 미니밴 내부
우리가 버스를 타자마자 바로 출발한다. 버스 티켓에 출발 시간이 10시 30분 이지만 아유타야행 미니밴은 그냥 사람이 꽉 차면 바로 출발한다. 그러니 티켓을 끊으면 어떤 아주머니가 와서 역내에 앉아서 대기하라고 하면 거기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아유타야에서 방콕으로 올때도 마찬가지지만 아유타야에서 방콕행 미니밴도 사람이 꽉 차면 그냥 출발한다.
아래 영상은 방콕에서 아유타야로 가면 잠깐 촬영한 영상이다. 딱히 볼거리는 없으며 버스안에 에어컨도 잘 나와서 맨 뒷좌석에 앉아서 그냥 잠들어 버렸다.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 롯뚜 미니밴을 이용할 경우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아유타야까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아유타야에 도착
드디어 1시간 조금 더 걸려 아유타야에 도착했다. 그런데 버스가 터미널에 내려주지 않고 뚝뚝이가 잔뜩 모여 있는 곳에 하차를 하게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호객꾼들이 몰려와 뚝뚝이 관광코스를 안내하는데 아유타야를 여행하는 방법은 뚝뚝이 투어,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서 개별 여행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 점심을 먹고 뚝뚝이를 빌려 투어를 하기로 계획하고 왔기 때문에 호객꾼들을 물리치고 식당을 찾으러 나갔다.
참고로 아유타야 롯뚜 미니밴 버스 터미널은 미니밴에서 처음 하차한 곳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여행 TIP : 방콕에서 기차를 타고 아유타야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에어컨이 없다. 버스가 좀 더 편한데 버스는 아유타야에서 방콕행 미니밴의 경우 막차 시간이 오후 6시며 기차의 경우 오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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