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자들의 천국 혹은 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 ~
그중에서 아마 배낭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도시라면 물놀이의 천국 방비엔과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루앙프라방이다.
특히 물놀이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비엔은 청춘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유럽의 배낭 여행자들이 몰려 오는 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은 방비엔에서 꼭 즐겨보라 권하고 싶은 액티비티를 골라봤다.
아마 해보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1. 블루라군에서 다이빙.
방비엔의 매력이랄까 때묻지 않은 자연 그냥 나무에 줄 하나 묶어 놓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비가오면 비가 오는대로 혹은 뜨거운 태양이 나오면 그 빛에 일광욕을 즐기며 그늘에 앉아 맥주도 마시고 춤도 추며 즐겁게 떠드는 모습 사람도 그냥 이 속에 일부가 되어 남에 시선을 신경쓸 필요 없이 즐기면 되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블루라군은 건기와 우기에 따라 물의 빛깔이 다르며 아마 방비엔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오는 곳이다.
수영을 못하면 구명조끼를 빌리거나 튜브를 빌릴 수 있으니 한번 망가져도 좋으니 꼭 한번 다이빙을 해보자.
2. 버기카를 타고 방비엔을 탐험하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방비엔의 산길도 잘 달리는 버기카 방비엔을 여행하다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버기카의 시속은 빠르게 나오면 50km 까지도 나오며 자동차 운전을 할줄 안다면 어렵지 않게 조정할 수 있다. 일반 자동차 운전보다 쉽다.
물 웅덩이가 많은 강변을 달린다면 꼭 수영복을 입고 탑승하자. 사방으로 진흙과 돌, 물이 튀어 차안으로 들어온다.
비포장 도로가 많은 방비엔은 자전거 하이킹이나 스쿠터를 대여해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버기카는 방비엔을 더 빠르게 여행하는 또 다른 재미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오프로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나 단 이곳의 도로는 염소나 소등 농가의 가축들이 도로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서 운전하자.
버기카나 자전거, 스쿠터는 방비엥 유러피언 거리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으며 정해진 요금이 있지만 시간을 늘리면 흥정이 가능하니 꼭 흥정을 하고 대여하자. 그리고 주유소가 흔한곳이 아니니 너무 멀리가면 안된다.
낮 시간만 대여가 가능하며 우기에 비가오는 경우에도 버기카는 꽤 잘 달린다. 단 진흙을 잔뜩 뒤집어 쓸 수 있다.
3. 쏭강을 따라 흘러가는 대로 카약킹.
건기와 우기에 따라 물살이 다르지만 쏭강을 따라 흘러가며 카르스트 지형의 방비엥의 풍경을 유유히 즐길 수 있는 방법중 하나다.
카약킹 투어를 신청하면 안전장비는 대여할 수 있으며 마음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투어의 종류에 따라 짧게 혹은 길게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이 탄 카약이 선두와 후방에서 함께 가며 수영을 못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다.
외국인들도 많이 즐기는 액티비티중 하나가 튜브를 타고 쏭강을 따라 흐르는 튜빙과 카약킹으로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위험하지 않으며 청춘들을 위한 액티비티로 연인과 함께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다.
카약킹은 투어에 따라 40분, 1시간, 2시간 코스가 있으며 짧게라도 한번 즐겨보라 하고 싶은 액티비티중 하나다.
4. 튜브를 타고 동굴 탐험 !!!
방비엔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 좋은 액티비티중 하나인 튜빙과 어드벤처를 느낄 수 있는 탐낭 동굴 탐험이다.
카르스트 지형인 방비엥은 석회암이 물에 녹아 만들어진 자연 동굴이 꽤 있다. 그중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탐낭 동굴로 건기와 우기에 따라 들어갈 수 있는 깊이가 다르다.
안전요원이 함께하며 로프를 잡고 동굴안을 탐험하는 코스로 특히 서양인들과 함께 들어가면 장난 치는 사람들이 많아 가끔 동굴 속에서 비명이 울린다.
우기 보다는 물이 얕아지는 건기에 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데 튜브를 타고 로프를 잡고 머리에는 플래시를 달고 동굴안을 탐험하게 된다.
카르스트 지형의 방비엥의 석회암이 녹아 만들어진 자연 그대로의 동굴속으로 튜브를 타고 들어가게 된다. 동굴속이 캄캄해 플래시를 머리에 부착하고 들어가게 되며 넓지 않고 좁은 동굴이라 들어갈 수 있는 깊이는 제한이 있다.
단 튜빙 동굴 탐험은 밀실공포증(?) 혹은 폐쇄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양인들과 함께 들어가면 가끔 동굴 안에서 짖궃은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으니 이건 주의하자.
청춘들의 여행지라 불리는 라오스 방비엥은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지만 위 4가지는 한번은 꼭 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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