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을 가면 현지식을 꽤 즐기는 편이다. 음식에는 맛과 향외에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이 베여 있기 때문이라고 할까 그리고 그곳이 아니면 먹을수 없기 때문에 긴 여행의 경우 한식이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되도록이면 그 나라의 현지식을 최대한 많이 맛보고 돌아올려고 한다.
언제 다시 들릴지도 모르고 가끔 여행중 아주 괜찮은 혀를 놀라게 할 맛을 발견하기도 하니까...
레스토랑의 이름은 비엔사반 지금도 이 식당의 위치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라오스 강변 야시장 가기전 재래시장 안쪽에 있는 한식당 밥집 맞은편에 있는 현지식당으로 라오스 친구들이 이 집이 맛있다고 해서 어찌어찌 헤매다 겨우 찾아간 집으로 비엔티엔에는 이 식당이 두 곳이 운영중이다.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는지라 내심 기대를 하고 찾아간 집이다.
▲ 식당의 내부 현지인들이 꽤 칭찬한 식당 이었는데 한참 복잡했다.
▲ 마침 이 식당은 메뉴판에 영어가 있어 그걸 보고 주문 했다.
처음보는 음식들도 많아서 종류별로 꽤 여러가지를 주문해 봤다. 한국과 비교하면 물가가 싼 나라인지라 푸짐하게 주문해도 비용은 얼마 안나오는데 카드는 안되니 필히 라오스에서는 현금을 좀 준비해서 다니는게 좋다.
달러를 받는 곳도 있긴한데 환전소에서 미리 교환해 두는게 좋다.
식당 탁자옆에 충전을 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어떤맛이 나올까 기다리는중...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국수는 손으로 끊어서 고기와 야체 그리고 마늘 고추등을 넣어서 소스를 넣고 쌀종이에 싸먹으면 되는 라오스 현지식이다.
국수는 쌀국수로 잔치국수를 삶은것과 비슷해 내 입에는 잘 맞는 편이었다.
음식과 먹는 소스가 나오는데 하나는 좀 새콤달콤, 하나는 마장소스와 비슷한 땅콩과 고추가 함께 들어가 있는데 땅콩의 맛과 함께 살짝 혀 끝을 쏘는 맛이 있었다.
▲ 라오스 사람들은 저렇게 쌀종이에 고기 야채등을 넣고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
▲ 다진 고기를 구워서 기름에 살짝 튀킨듯 한 느낌이 나는데 상당히 맛있다. 꼭 제사때 올라오는 고기경단 같은 느낌의 맛이랄까 ~
▲ 숙주와 매콤한 고추를 함께 싸서 먹으면 딱 한국의 고기쌈이다. :)
간이 좀 싱겁게 느껴지면 소스를 넣고 마늘과 고추를 넣어서 함께 싸먹으면 꽤 맛있다. 흔히 고수라 부르는 향신료가 싫으면 고추를 하나 물고 먹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원래 매콤한 음식을 좋아해 작지만 이 곳의 매운고추의 톡 쏘는 맛이 내 혀를 자극한다.
동남아에 오면 주로 망고쥬스를 참 즐겨 먹는데 이 곳은 망고쥬스가 안보여 라임에이드로 새콤달콤한 맛이 입에 참 잘 맞았고 기름진 고기를 먹을때 한모금씩 먹으리 더 좋았던거 같다. 차 시간 때문에 좀 빨리 먹고 나왔는데 이 식당 비엔티엔의 한식당 밥집 맞은편에 있어 찾기 쉬우니 비엔티엔에 간다면 한번 들러서 맛을 봐도 괜찮은 곳이다.
비엔티엔 시내에 있는 한식당중 하나 밥집 한국인 여행객들이 한식이 그리우면 자주 찾아가는 집으로 현지식을 즐기는 본인은 한번도 가보질 않았다. :) 다음에 오랜시간 이 곳을 여행하게 되어 한식이 그리워지면 한번 가볼까 싶다.
라오스 여행중 들렀던 현지 식당중에 꽤 맛있었고 아마 다음에도 가면 찾아가지 많을까 싶은데 비엔티엔을 여행 한다면 그리고 라오스 현지식이 궁금하면 한번 찾아가 볼만한 레스토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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