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재미 4가지를 꼽아보라면 아마 보는것, 먹는것, 즐기는것 그리고 지르는 재미가 아닐까? 여행중 쇼핑을 자주 하는건 아니지만 귀국쯤에 그래도 집에 있는 식구들 동료들을 위해 뭔가 하나씩은 구매를 하는 편이다.
타이페이에 쇼핑거리로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시먼부터 101타워 쇼핑센터까지 많지만 대만에 가면 다들 한번씩은 간다는 까르푸!!!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시먼역에서 가까운 까르푸 계림점이다. 시먼딩 까르푸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니 한국어 안내가 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무엇을 사면 좋을까?
대만을 여행하는 여행자면 귀국전에 한번씩 들러서 쇼핑을 하기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좀 복잡한편인데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가까운 까르푸 충칭점도 있으니 참고하자. 어쨌든 난 시먼역에서 가까워 시먼딩 까르푸에서 귀국 선물을 샀다.(참고로 구글지도에는 까르푸 계림점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시먼딩 까르푸는 가는 길은 타이페이 시먼역에서 내려 1번 출구 뒷길로 쭉 걸어가면 길이 끝날때 만날수 있다.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내부야 한국의 대형 마트와 비슷하지만 24시간 영업하며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3층에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많은 제품을 모아둔 코너가 따로 있다. 그러니 3층으로 바로가서 쇼핑해도 된다. 뭐 나는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여러곳을 돌았다.
흑진주팩이라 불리는 마스크팩 여자들이 필수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승무원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종류가 좀 다양하게 있는데 1박스에 8개가 들어 있으며 한국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흑진주팩은 까르푸외에도 편의점, 드럭스토어에서도 파는데 까르푸가 가장 싸다고 해서 선물용으로 이곳에서 구매했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간식거리중 하나 펑리수와 망고젤리 까르푸가 이것도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단 펑리수는 대만에서 전통있는 오래된 유명한 집도 많으니 펑리수는 그런곳에서 골라도 괜찮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망고젤리가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 제품이라고 한다.
참고로 대만 망고젤리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흑인아저씨 치약으로도 불리는 달리치약 치아 미백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 요것도 종류가 다양하다. 대만뿐 아니라 홍콩과 동남아 다른곳도 몇 곳 이 치약을 팔고 있는데 치약 포장지 위에 이빨을 드러내고 웃고 있는 영국 신사의 하얀 이가 유독 돋보이는데 치아미백 효과가 좋다고 소문난 치약중 하나다.
잇몸이 약한 사람은 이 치약이 안맞다고 하니 참고하자. 치약향에 따라 가격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만의 유명 먹거리중 하나 우육면 컵라면부터 봉지라면까지 다양한 맛이 있는데 봉지라면을 종류별로 사서 나눠 가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컵라면 보다 봉지라면이 더 맛있다. 이건 당연한건가 ???
우육면 봉지라면은 종류가 꽤 다양한데 내입에는 매운맛이 가장 맛있었다.
대만에서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인 누가크래커 이것도 까르푸에서 많이 사는 아이템중에 하나다. 누가크래커는 렌지에 살짝 돌려 먹으면 더 맛있다. 따뜻한 크래커 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누가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조금 생뚱맞지만 아수스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 한국에서 파는 가격에 반값이라 구매 했는데 대만은 110V라 220V 돼지코를 앞에 끼워주면 한국에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없다. 대만에서 사온 아수스 공유기를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해 구매할만 했다.
공유기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아수스 공유기는 타이페이 최대 전자상가 광화상창에 가도 한국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까르푸가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구매했다.
이외에도 3층의 한국인 코너에 가면 밀크티와 다양한 차 종류를 볼 수 있으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3층 한국인 코너에 종류별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을 모아둔 코너가 있으니 까르푸에 가면 꼭 가보자.
그리고 주류코너에 가면 대만이 열대과일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 그런지 열대과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맥주도 팔고 있다. 숙소에서 먹을 맥주를 찾는 다면 이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편의점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패키지 형태로 팔고 있으니 참고하자.
그리고 2000 타이완 달러 이상 구매하면 택스리펀이 가능하며 3층 카운터에서 계산후 영수증을 들고 우측의 인포메이션으로 가면 택스리펀 신청 서류를 만들어 준다. 참고로 서류가 한국어로 되어있어 천천히 읽어보면 그 내용은 어렵지 않다.
귀국하는 날 택스리펀(tax refund)서류를 들고 타오위안 공항 혹은 송산 공항의 세금 환급센터로 가면 5%를 환급해 주는데 여기서 14%의 수수료를 뗀 나머지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참고로 같은 매장, 같은 날짜에 구매한 금액이 2000TN(타이완 달러)이상이면 택스리펀 받을 수 있다.
택스리펀에 대한 내용은 공항에도 한글 안내가 잘되어 있으니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으며 영수증과 서류만 잘 챙겨서 가면 된다. 송산공항의 경우 세금 환급 창구는 출발층 에스컬레이터 뒤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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