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가 하나의 놀이공원인 센토사섬 테마파크부터 아쿠아리움, 해변, 카지노, 호텔까지 다양한 즐길거리외에도 싱가포르 역사와 관계된 곳이 하나 있다.
단순히 테마파크와 해변으로 놀이공원이 다라고 생각하는데 포트 실로소는 센토사섬에서 싱가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포트 실로소는 센토사섬 서쪽끝에 있는 포대로 싱가폴 항구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포병부대가 있던 장소로 외국함대가 싱가폴 항구로 진입하는 것을 방어했던 요새중 하나다.
포트 실로소 가는 길
포트 실로소 엘레베이터
포트 실로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센토사섬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 몇 안되는 곳이다.
실로소 비치 케이블카에서 내려 해변 반대쪽으로 가면 포트 실로소(fort soloso)팻말을 볼 수 있으며 팻말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포트 실로소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만날 수 있다. 의외로 이 요새는 꽤 높은 위치에 있다.
포트 실로소 엘레베이터에서 바라본 실로소 케이블카 탑승장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길을 따라 100m 정도 들어가면 포트 실로소가 나온다.
포트 실로소 엘레베이터
포트 실로소에서 바라본 싱가폴 항구의 모습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마치 정원 같이 꾸며진 포트 실로소가 나온다.
포트 실로소는 지금은 정원처럼 꾸며져 한가운데 놓여있는 곡사포가 꼭 정원을 장식하는 장식용 같이 느껴지지만 싱가폴 독립이전부터 포트 실로소를 비롯한 싱가폴 본토에 싱가포르 항구를 지키기 위한 포대가 여러곳 있었다.
지금은 현대화된 무기로 바뀌며 본토의 요새는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은 포대가 포트 실로소 요새로 역사의 증거물이 되었다.
방공 포대로 운영되던 포트 실로소의 모습이 흑백 사진으로 남아있다.
포트 실로소 방공호
이 방공호는 방공 포대로 운영되던 요새의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안쪽에는 밀납인형들과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뒀는데 본인이 방문한 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을 닫아 내부 관람을 할 수 없었다. 포트 실로소는 싱가포르가 독립하기전 2차 대전 당시는 영국이 일본에게 싱가폴 지배권을 내주며 일본이 점령하며 동남아 방어의 요새로 2차 대전이 끝난후 다시 영국이 지배하였고 싱가폴이 독립하며 박물관이 되었다.
요새 위에서 보는 싱가폴 항구의 모습이 센토사 섬과 대조적인데 포트 실로소에서 잠시 더위도 식히고 풍경을 감상하기는 괜찮다. 내부 관람을 할 수 없어 잠시 포대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내려 왔지만 실로소 섬에 간다면 한번쯤 가서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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