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를 하나 꼽는다면 바로 가든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가까우며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자연 공원중 하나다. 모두 3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다른 행성에 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슈퍼트리는 다른 느낌을 준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공원으로 가는 법은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도보로 가거나 MRT 오렌지선 베이프런트역에서 하차 표지판을 따라 가면 만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무료 입장이며 크게 3구역으로 나눠지는데 슈퍼트리, 클라우드 포레스트, 플라워 돔이 있으며 상당히 넓어 공원내 셔틀버스도 다니고 있다. 포레스트 가든과 플라워 가든, 셔틀버스는 모두 각각 이용료가 있으며 슈퍼트리 위로 올라가 걷는 것 역시 이용료가 따로 있다.
단순히 공원을 거닐어 보는 것은 무료지만 각각 시설은 입장료가 따로 있으며 각각 성인기준 28싱 달러다.
낮과 밤 풍경이 다른데 슈퍼트리는 밤에 가서 보면 더 장관이다. 날씨가 더운 오후 시간에 플라워 가든과 포레스트 가든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슈퍼트리공원으로 가서 야경과 함께 레이져쇼를 보거나 슈퍼트리 위를 걷는 클라우드 다리를 이용하면 좋다.
셔틀버스 이용료는 3싱달러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와 함께 가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이다.
슈퍼트리는 멀리서 보다 가까이서 보니 거대한 나무의 모습이 그 느낌이 또 다르다.
잠깐 슈퍼트리 그루브를 도보로 걸으며 감상하고 플라워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슈퍼트리 그루브 존이 하나의 공원이라면 플라워 돔은 꽃 식물원 같은 느낌이다.
입장료는 따로이며 티켓을 한번에 구매하면 좀 더 싸다. 플라워돔, 클라우드 포레스트 함께 발권하면 30% 할인이 된다.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같이 붙어 있어 플라워돔을 먼저 관람하고 클라우드 포레스트로 가길 권한다. 플라워 돔은 꽃 식물원이라 살짝 더운편이다.
세계 곳곳의 온갖 꽃들이 피어 있으며 내가 갔을때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사막에서 피는 선인장 꽃 부터 다양한 종류의 꽃을 만날 수 있는데 다륙 식물부터 볼 수 있다.
참고로 헤리티지 가든은 무료이며 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각각 입장료가 있다.
플라워 돔을 나와 클라우드 포레스트로 향했다. 플라워 돔은 식물원이다 보니 꽃들을 위해 온도가 맞춰져 있어 더운 편인데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꽤 시원한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건물 위에서 부터 시원하게 물이 폭포수로 흐르고 있어 시원하다.
플라워 돔이 식물 정원이라면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같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플라워 돔 보다 클라우드 포레스트가 좀 더 볼것도 많고 시원한 탓에 좀 더 편했던 것 같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서 도보로 걸어 내려오며 관람을 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내려오면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를 관람하고 나오면 바로 기념품 숍이다.
이제 다시 슈퍼트리 그루브 존으로 가기 위해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셔틀버스는 3싱 달러 티켓을 끊으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슈퍼트리 위로 올라가기 위해 끊은 티켓
낮에 본 모습은 '와' 였다면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고 레이져쇼를 시작하면 '우와'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레이져 쇼 시작 시간에 맞춰 가면 음악과 함께 슈퍼트리의 레이져 조명이 음악에 맞춰 화려하게 움직인다.
레이져 쇼는 19시 45분에 시작해서 15분 정도 진행되며 일몰 시간에 따라 시간이 조금 바뀌는 듯 하다.
슈퍼트리에 올라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위쪽 관람 시간 제한이 있으며 저녁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슈퍼트리 위에서 보는 공원의 모습
슈퍼트리의 구름다리는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보는 곳으로 15분 정도 시간 제한이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는 낮에 가도 놀랍지만 저녁에 가면 더 멋지다. 낮에 슈퍼트리의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것보다 야간이 훨씬 더 멋있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낮 시간은 더우니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를 관람하고 저녁 시간은 슈퍼트리 그루브로 가서 레이져 쇼를 관람하길 권한다.
저녁 시간에 레이저 쇼와 함께 슈퍼트리의 구름 다리 위로 꼭 걸어보길 권하고 싶다. 슈퍼트리 아래서 보는 풍경과 슈퍼트리 위로 올라가 구름다리를 걸으며 보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풍경을 보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관람을 끝나고 마리나 샌즈 베이로 향했다. 싱가폴의 야경은 아름답지만 놀라운 곳이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공원의 입장 티켓은 쇼셜 쇼핑이나 싱가포르 관광청에 가면 바우처나 할인 바우처나 티켓이 있으니 여행 가기전 인터넷에서 티켓을 미리 검색해 보고 구매해 두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오전 보다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 가서 슈퍼트리 그루브를 잠깐 보고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를 관람 후 레이져 쇼 시작전 다시 슈퍼트리로 가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젤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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