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다문화가 모여있는 싱가포르 그중에 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거리를 고른다면 리틀 인디아를 추천한다.
싱가포르는 화교 국가로 불릴만큼 중국계가 가장 많지만 인도계 싱가포르인은 화교, 말레이시아계 다음으로 많은 싱가포르 인구에서 9%를 차지하며 3번째로 많은 인구수다.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에 사는 인독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이 거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인도에서 맡았던 독특한 향신료 냄새부터 입고 있는 패션부터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 MRT 리틀 인디아역에서 하차해 어느 출구로 나가든 바로 리틀 인디아이며 역 출구로 나오는 순간부터 왁자지껄 시끌벅적한 거리의 모습 그리고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는 거리를 만날 수 있다.
리틀 인디아는 인도계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싱가포르의 차이나 타운과는 이곳의 쇼핑몰중 무스타파 센터는 24시간 영업하며 힌두교 사원부터 교회까지 있어 다양한 사원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인도 향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으며 싱가포르 다른 지역에 비해 음식값도 저렴하다.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고 왁자지껄한 거리 리틀 인디아 복잡하지만 나름 이곳에 가면 또 다른 싱가포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트벨트 거리의 벽화 감상.
리틀 인디아의 아트벨트 거리로 들어서면 온 벽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
싱가포르가 아닌 인도풍의 그림들이 주거지역부터 상점의 벽가지 이곳저곳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흔히 벽화라고 하면 흔히 벽화라고 하면 요즘 락카나 스프레이로 그린 그래피티를 생각 하겠지만 이곳의 그림들은 모두 인도를 상징하고 있다.
종교적인 풍습부터 인도를 상징하는 소까지 다양한 인도인의 생활 풍습 모습을 벽화를 통해 볼 수 있다. 인도가 이렇게 화려했어나 생각할 정도로 벽화들의 색채나 그림들이 화려하다.
리틀 인디아는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예술가의 거리이기도 하다.
다양한 쇼핑 상점들과 인도 식당.
쇼핑의 천국 싱가포르 흔히 오차드 로드의 화려한 대형 쇼핑몰을 생각하겠지만 리틀인디아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귀금속 상점이 많은 곳이며 리틀 인디아에서 가장 크고 세상의 모든것을 판다는 무스타파 센터의 경우 24시간 영업을 한다.
그리고 전자제품부터 금은 세공품을 파는 조그만 가게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는 곳이다.
거리에 다닥다닥 붙은 작은 상점들은 인도 여자들이 걸치고 다니는 다양한 금 액세서리 부터 의상까지 많은 가게들이 금 세공품과 함께 인도 전통 의상을 함께 팔고 있다. 보석 원석부터 실크까지 팔고 있으며 인도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러보면 뜻밖에 보물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곳이 이곳의 상점들이다.
싱가폴의 다른 거리의 쇼핑센터와 이곳의 쇼핑거리는 팔고 있는 물건부터 확실히 다르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자.
그리고 상점가의 전자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이며 저렴한 가격의 인도 식당이 많이 있다. 인도의 대표적인 먹거리 탄두리 치킨이나 난에 찍어먹던 커리가 생각난다면 방문해 보자.
알록달록 다양한 인도를 생각나게 하는 건축물 감상하기.
마리나베이 샌즈나 오차드 로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들과 비교하면 이곳의 건물들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리틀 인디아 역에서 내려 거리를 걷다 보면 정말 그림같은 집들이 보인다. 화력한 원색 계열의 페인트가 칠해진 집들이 죽 늘어서 있어 저절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게 된다.
지금까지 걸어본 다른 싱가포르의 고층건물들이 늘어선 화려한 쇼핑몰과 호텔들 테마파크가 있는 거리들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이 거리만의 색이 분명한 고층건물도 없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히 다른 곳에 있음을 착각하게 만든다.
재미있는건 단층 건물의 2층에 있는 창문과 문들로 진짜 창문도 있지만 그냥 벽에 그림으로 그려놓은 곳도 있다. 아니 왜 저런곳에 문을 달았지라고 생각했는데 저기에서 문을 열면 1층으로 추락할텐데 하고 가까이 가보면 진짜문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놓은 곳도 있다.
인도를 여행할때도 보지 못했던 알록달록한 풍경을 이곳에서 만나게 될 줄 몰랐는데 알록달록 하거나 황금색으로 칠해진 주거지역과 상점들의 모습은 전혀 다른 나라에 와있는 느낌까지 준다. 멀리 보이는 고층 건물들이 아니면 싱가포르가 아니라고 생각될 만큼 리틀인디아는 싱가포르의 다른 유명한 거리와 그 풍경이 다르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 다른곳에서 맡을 수 없었던 특유의 향신료 냄새까지 더해져 싱가포르의 다른 모습을 느끼게 된다.
리틀 인디아 사원을 방문해 보자 ~
인도를 여행할때 꽤 많은 사원을 방문 했었는데 리틀 인디아도 많은 사원들이 있다.
다신교를 모시고 있는 힌두 사원
다양한 힌두교 신을 모시고 있는 세랑군 로드 거리의 무스타파 센터 건너편에 있는 힌두사원 비라마칼리아만 사원(Sri Veeramakaliamman Temple)은 리틀 인디아에 온다면 꼭 방문해야 할 장소중 하나로 예배 시간에 방문하면 중심 구조물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시바, 가네슈, 바르바티, 무루간 신께 경배를 드리는 의식을 관람 할 수 있다.
세랑군 로드를 중심으로 다신교인 힌두 사원 부터 이슬람 사원도 있으며 모스크도 보이며 특이하게 중국 사원도 있으며 교회도 리틀 인디아에 있다. 섹세계 4대 종교 사원이 모두 하나의 거리에 모여 있다고 해야할까?
교회가 이곳에 있을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교회도 보인다. 문이 닫혀 있어 구경은 못했지만 인도 거리에서 만나는 교회라니 좀 생뚱맞은 느낌도 있지만 중국사당 부터 다양한 종교가 리틀 인디아에 모두 모여있다.
늘 사람이 북적거리고 왁자지껄 좀 시끄러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활기찬 느낌이며 싱가포르의 다른 여행지와 다른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거리에서 풍기는 향신료의 냄새까지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지안의 작은 거리중 하나지만 싱가포르가 아닌 느낌을 준다.
리틀인디아를 벗어나며 만난 인도 꽃 목걸이 상점 금잔화로 만들어진 꽃 목걸이는 아마 인도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한번은 저 꽃목걸이를 목에 걸쳐봤을거라 생각한다. 인도에서 호텔을 방문해도 저 꽃 목걸이를 걸어주는데 손님들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는 의식은 환영의 의미와 남은 여행의 안녕을 비는 뜻이 담겨 있다.
참고로 인도에서는 망자나 신에게 기도를 하고 금잔화를 바치기도 하는데 리틀 인디아에서 금잔화 꽃 목걸이를 파는 상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다.
리틀 인디아는 거리가 꽤 넒어서 제대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보고 싶다면 하루 정도 시간을 빼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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