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은 흔히 애드무비라고 하는 광고를 위해 제작된 영화다.
총 4부작으로 감독 : 장진 주연 : 소지섭, 이연희 아주 짧은 단막극으로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한 액티언용 광고 영화라 할수 있다.
또한 화려한 음악스탭진들이 등장하는데 박근태 작곡. ‘휘성’과 ‘허밍어반스테레오’가 함께 부른 [러브 SEAT]이 삽입됐고, 액티언 광고 역시 박근태 작곡,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이 부른 [너하나만(강은경 작사)]이 삽입되어 영상에 더욱 풍성한 느낌을 살려준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허밍어반스테레오'를 상당히 좋아함.
유턴역시 일반대중에게 자신들의 이미지를 친근감있게 보이고 영화속에서 두 남녀의 2535세대에게 자신들의 차를 좀 더 어필하게 위해 만들어졌다고 볼수있다. 영화는 총 4부작으로 1개의 에피소드가 모두 5분으로 만들어졌고 , 장진 감독이 직접 각본을 짰으며 1~4부까지 모두 잘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같이 보인다.
한편 한편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며 보는 사람을 계속 뒷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어 흥미를 잘 이끌어낸듯하다.
유턴은 차를 위한 광고영화인데도 내용은 액티언이랑 별다른 상관이 없는 아주 서정적인 내용으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가 주다. 100% 차를 위한 광고영화는 아닌듯하다. 완전히 차가 배제된건 아니지만 흔히 말하는 이미지광고이며 젊은 세대나 여성들을 유혹하기 위한 감성마케팅이다.
또한 이러한 단막극형식의 광고로 유명한 것은 BMW의 광고 + 마케팅으로 브랜드를 오락성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접목해 소비자 관심을 끄는 이른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 tertainment)'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쌍용자동차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맥락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적극 활용하는듯 하다.
이미 이러한 광고는 BMW코리아도 이 전략을 도입, 2005년 김기덕·김성수·차은택 감독을 섭외해 한국판 'The Hire'인 'The 3 Stories'를 만들어서 먼저 시작을 했던적이 있다
또한 글로벌 BMW의 'The Hire' 시리즈라 불리는 BMW 홍보 인터넷 영화는 특히나 유명하다. 'The Hire' 시리즈는 단편 홍보 영화였지만 당시 가장 유명한 감독과 배우를 섭외해 제작했다. 8편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2001~ 2002년에 인터넷으로 방영됐다. 유투브에서 'the hire'라고 검색하면 상당히 많이 나오며 모두 볼수있다. 이번 쌍용의 애드무비와는 다르게 BMW는 차의 성능을 극대화해서 홍보한 영화로 상당히 본인도 인상깊게 본것이 몇편있다.
이번 애드무비에서 쌍용은 차를 극대화하기 보다 감성을 자극한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얼마나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이긴 하지만 현재 인지도 면에서 상당히 뒤쳐진 쌍용으로선 인지도 높은 감독과 유명배우들을 기용해 감성에 어필하는 방법은 어쨌든 나름 신선한 방법이며 사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괜찮은 방법을 선택한것 같아 보이기도 하다. 어쨌든 영화자체는 그냥 볼만은 한듯 하며 음악은 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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