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을 상징하는 시그니처들

여러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그 도시를 상징하는 상징물들이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 파리라고 하면 에펠탑이 몽마르뜨 언덕, 물랑루즈 극장이 생각나는 것처럼 세계 어딜가나 그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나 혹은 사람을 보게 된다. 그러면 고치현에서는 어떤것들을 만나게 될까?

고치현에는 거대하고 화려한 건축물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을 보이는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사카모토 료마의 고향 고치현.

일본 근대사를 이끈 중요한 인물로 사카모토 료마는 이 고치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이곳에 료마 박물관도 있다. 사실 내가 사카모토 료마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계기는 일본 드라마 료마전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고치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사람은 이 사카모토 료마씨다 가운데 동상으로 좌우에 있는 사람들은 사실 누군지 모른다. 고치현에 처음 도착했을때 그리고 고치현을 떠날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인물로 거리의 간판 마이유버스에도 사카모토 료마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호빵맨의 고향 고치현.

우리에게는 호빵맨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앙팡맨 바로 호빵맨 작가가 이 고치현에서 태어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치현을 여행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게 바로 이 앙팡맨으로 기념품 가게 그리고 거리의 벤치나 공원에서 편의점에서도 호빵맨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고치현은 호빵맨과 관련된 다양한 가게가 있는데 기념품숍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게 호빵맨 인형 부터 시작해서 호빵맨 마우스패드등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빵맨 박물관도 있습니다. 이번에 들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꼭 가봐야 겠어요.

큐슈 구마모토현에 가면 쿠마몬이 있는것처럼 고치현은 호빵맨이 도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애기들 선물로도 괜찮은 인형들이죠.

고치현을 지키는 상짐물중 하나가 도사견 입니다. 고치현이 투견으로 유명 했다고 하는데 실제 도사견을 보지는 못했지만 마이유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코스에 도사견 박물관도 있습니다.

고치현이 싸움을 하는 도사견을 키운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다고 하는데 사진으로 잠깐 본 개의 모습이 상당히 거대하다고 할까요?

도사견 박물관에 한번 들러보고 싶었으나 이번 여행중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지 못했네요. 도사견 박물관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마이유 버스를 타고 방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