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세계최초로 모듈타입 스마트폰 G5를 선보이며 프렌즈라는 독특한 디바이스 몇 종류를 선 보였습니다. 바로 프렌즈들이죠. 지금까지 없던 모듈 타입 스마트폰 G5와 함께 사용할 때 가치가 올라가는 프렌즈들 캠플러스, 뱅앤올룹슨 패키지, VR360, 360캠, 롤링봇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을 영입할거라 예상이 되고 G5 만큼이나 그 친구들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침 이번에 LG 프렌즈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몇 종류를 체험해 보고 다른 곳에서도 또 잠깐씩 사용해 보게 되었는데 조금씩 장단점이 보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캠플러스.
캠 플러스는 셔터 버튼, 줌인 다이얼 등 G5 카메라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손에 잡고 사용해 보면 그립감이 향상되고 조작성도 나쁘지 않고 편합니다. 거기에 1200mAh 배터리까지 덤으로 있어 기본 배터리에 캠 플러스만 끼우고 다녀도 저 같은 경우 보조 배터리 없이 하루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된다고 봅니다.
단 캠 플러스는 카메라를 사용할 때마다 뺏다 끼웠다 하기 불편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장착하고 다니기에 아래쪽이 두꺼워지니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 그리고 일반 케이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케이스는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인데 캠플러스의 경우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케이스를 벗기고 다시 끼우고 사진을 찍고 다시 모듈을 빼고 다시 또 원래 모듈을 끼우고 케이스를 입혀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계속 캠플러스를 장착하고 다닌다면 장착한 채로 넣어 다닐 수 있는 포켓 형태의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캠플러스를 장착한 채로 넣고 다니며 버튼을 조작할 수 있는 케이스도 한번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우리가 카메라에 사용하는 하프 케이스 같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캠플러스의 경우 G5 예약 구매자는 배터리팩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뱅앤올룹슨 패키지.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만든 이 모듈은 메탈 재질의 G5와 다른 재질로 되어 있으며 컬러도 좀 다릅니다. G5의 컬러중 이 모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티탄 컬러라 는 생각이 듭니다.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정책이 있어서 디자인이나 소재등 LG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고 하더군요.
뱅앤올룹슨 모듈을 장착하면 LG 로고가 없어지네요. 소리는 하이파이 음원이라 음원 자체도 좋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줍니다. V10과 다른 사운드로 꽤 괜찮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듭니다. 가격은 189000원으로 브랜드 가격도 어느정도 한 몫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뱅앤올룹슨 패키지인데 모듈 형태로 장착도 가능하지만 케이블로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아이폰, PC, 맥,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usb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PC에 연결하면 사운드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더군요. 여러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 생각 되는데 가격은 부담이 옵니다.
함께 패키지로 나온 이어폰 H3는 279000원에 판매되며 이번에 예약 판매시 할인쿠폰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VR을 만들 수 있는 360캠.
손에 쥐기 편한 케이스가 악세사리로 있습니다. 양쪽에 200도로 보는 카메라 장착 되어 있으며 내부에 1200mAh 배터리가 있어 동영상을 70분 정도 녹화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 인증을 받아 촬영한 사진을 구글스트리트뷰에 바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360도 스틸컷, 2K 비디오 콘텐츠, 5.1 서라운드 사운드 지원, 4GB의 저장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결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로 연결 되며 외장 메모리 슬롯은 2TB까지 지원해 줍니다.
만져 본 G5 프렌즈중 제일 잼있게 느껴진 제품 이었습니다. 동영상을 녹화부터 스틸컷까지 결과물도 재미 있었고 작은 사이즈에 휴대성도 좋았구요. 가격은 현재 200달러로 한국도 비슷한 가격이 비슷하게 나옵니다.
악세사리로 셀카봉이나 헬멧에 장착하거나 어깨에 걸 수 있는 가이드 같은 것이 나온다면 아마 여행이나 아웃도어 활동시 액션캠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사용전에는 관심밖의 물건 이었는데 조금 사용해 보니 의외로 꽤 욕심이 나는 물건 이었습니다.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는 360 VR.
요즘 VR 기기가 열풍 입니다. VR 컨텐츠가 아직 맍이 보급되지 않았는데 방송이나 IT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키워드라 생각 됩니다.
가벼운 무게 컴팩트한 크기는 휴대성이 좋은편 입니다. 스마트폰과 USB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됩니다.
커버 안쪽의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 쪽의 다이얼을 돌려 초점을 맞추고 사람이 보는 방향에 따라가는 헤드 트래킹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과 닿는 아이커버가 딱딱해 오랜 시간 보기에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거기에 완전 밀착이 안되어 빛이 좀 새어 들어오는 느낌도 있습니다.
해상도도 960 * 720으로 낮은 편이라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데 아이커버는 부드러운 완충재를 덧된다고 하니 그러면 좀 더 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의 기어 VR은 무게가 무거워 오랜 시간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360VR은 가볍지만 다른 보완할 부분이 보이더군요. 현재까지 잠깐씩 체험한 VR 기기 자체가 이제 시작해 확산이 되고 있는 과도기의 제품들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제가 접해 본 VR 기기는 모두 개선이 필요 했습니다.
방범용 로봇 롤링봇.
개인적인 이유로 이 제품은 관심이 많았는데 혼자 살면서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서 입니다.
카메라와 스피커가 있으며 레이져 포인트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을 비웠을때 집 상태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을거 같고 고양이의 상태도 체크가 가능할거라 생각 되는데 직접 조작해 보니 장난감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와이파이에 연결해 두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작도 가능하고 카메라를 통해 집 내부도 보며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소리도 전달 할 수 있습니다.
조작 방법도 쉽고 장난감을 하나 가지고 노는 기분이 들었는데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가 펫과 놀아주기란 게 있습니다. 이것을 터치하면 롤링봇에서 레이저 포인트가 나옵니다.
집에 있는 고양이와 놀아줄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제격인데 가격은 안 알려 주더군요. 아직 가격 책정이 안된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롤링봇은 필요한 분들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이 되고 어떻게 보면 장난감 같고 어떤 용도로 보면 한 번씩 꽤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해외에 있을 때 집안을 살펴보고 싶은 경우가 가끔 있어서 그럴 때 사용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건 직접 조작해보니 장난감을 하나 가지고 노는 기분이었습니다.
패럿 드론 콘트롤러.
이건 제가 드론 초보라 직접 콘트롤 해보지 못했지만 다른분이 꽤 잼있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패럿사의 드론 컨트롤러로 G5에 연결해 드론을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드론 컨트롤러입니다.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드론을 꽤 다루신 분이 꽤 괜찮다고 해서 그 의견을 그냥 그대로 기록해 봅니다. 가격만 적절하게 나온다면 괜찮을 거라는 의견을 주더군요.
손에 쥐어보면 그립감은 괜찮았습니다. 조작 화면은 롤링봇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사진에서처럼 한 손으로 잡고 쉽게 조작하더군요.
짧은 시간 사용으로 아직 과도기라는 생각이 드는 프렌즈도 있고 이건 잼있네라는 생각이 드는 프렌즈도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기 힘들었으나 실제 사용해 보니 360도 캠은 관심밖에 물건 이었는데 의외로 생각을 바꾸게 만들더군요.
현재까지 출시 예정인 LG 프렌즈들 직접 만져보니 앞으로 어떤 프렌즈가 더 나올지도 살짝 기대가 됩니다.
G5와 프렌즈의 연결.
LG 프렌즈와 G5와 연결은 복잡한 과정 필요 없이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연결되며 G5에 설치된 LG 프렌즈 매니저 앱을 통해 관리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연결과 관리라는 부분은 꽤 신경을 쓴 흔적이 있으며 애플 기기들의 연결성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이 서로 쉽게 연동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짧은 시간 사용으로 아직 과도기라는 생각이 드는 프렌즈도 있고 이건 재밌네라는 생각이 드는 프렌즈도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기 힘들었으나 실제 사용해 보니 360도 캠은 관심밖에 물건이었는데 의외로 생각을 바꾸게 만들더군요.
모든 프렌즈가 다 필요한 게 아니니 개인 선호도는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직접 만져보기 전 제 선호도에 1순위가 캠플러스와 뱅앤올룹슨 패키지 였는데 직접 모두 만져보고 나니 의외로 관심이 없었던 360 캠에 제일 호감이 생기더군요. 요즘 G5와 프렌즈 체험존이 여러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던데 직접 한번 체험해 보면 저와 또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친구들이 더 나올지 알 수 없지만 프렌즈를 통한 확장, 호환, 지속이라는 3가지 키워드가 LG전자의 숙제라 생각합니다. 어떤 프렌즈가 더 등장할 것인지 그리고 프렌즈들과 계속 호환성을 유지하며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지금부터 LG전자의 숙제로 남을듯합니다.
[Tech/스마트폰] - KT 스퀘어에서 만나는 G5와 프렌즈
[Tech/생활,기타] - 가로수길 G5 체험존 프렌즈를 먼저 만나다
[Tech/IT,인터넷] - LG G5 프렌즈 개발자 컨퍼런스 너 나의 동료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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