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섬의 라하이나 거리는 하와이의 옛 정취를 가지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동네 구석구석 맛집과 갤러리, 편집숍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상 어디를 가도 맛집은 사람 줄세우는건 똑같다고 할까 ??? 라하이나 거리의 중앙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줄이 보인다.
여긴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까 해서 봤더니 아이스 가게다.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 가게 울룰라니스 하와이안 셰이브 아이스 (ululanisshaveice)
안쪽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 가게는 단순히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먹고 칭찬을 해서가 아니라 알고 보니 상당히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다.
울룰라니스 하와이안 셰이브 아이스는 각종 매체에서 상당히 많은 상을 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별5개, 그리고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리뷰 어플 yelp에서도 별 5개를 받았다. 마우이time에서도 별 5개를 3년간 받은 아주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다.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늘어서서 기다리는 걸까?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지 않은가 일단 줄을 선다.
한쪽 벽면에 보면 어떻게 주문하는지 나오니 줄을 서있는 동안 미리 무엇을 먹을것인지 고민해보자.
곱게 간 얼음 위에 무지갯빛 과일 시럽을 뿌려 먹는 셰이브 아이스는 하와이를 상징하는 디저트 중 하나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가게 외에도 상당히 많은 빙설 가게가 마우이 섬에는 있다. 그러나 모든 가게가 맛있는건 아니다.
이 가게의 빙설은 격이 좀 다르다고 해야할까 지역 산지의 사탕수수 원당과 100% 과즙으로 시럽을 제조해 50여 가지에 달하는 메뉴가 있어 고민을 하게 만든다.
이 가게에서 유명한 메뉴는 구아바와 망고, 패션 프루트를 넣은 ‘선셋 비치’, 그리고 코코넛과 피나콜라다를 섞은 ‘코코넛 러버스’ 콤보가 베스트셀러다. (참고로 하와이 구아바는 특산품중 하나로 하와이언 항공을 타면 이 구아바 쥬스를 꼭 준다.)
줄을 꽤 길게 기다렸는데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시간은 충분하니 메뉴만 고민해 보면 된다.
길게 늘어선 줄만큼이나 직원의 손이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울룰루니 하와이언 쉐이브 아이스는 안쪽에서 아이스를 만드는 과정이 보인다. 늘어서있는 줄만큼이나 직원들도 바쁘게 만들고 있는데 차례가 빨리 안온다.
▲ 이곳은 만들어진 빙설이 나오는 곳이다.
드디어 빙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왕이면 오래 기다렸으니 가장 큰 사이즈를 먹자 !!!
곱게 간 얼음과 함께 과일향 그리고 입에서 살살녹는 아이스 천연과즙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입에서 살살녹는 빙설과 함께 어우러진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가득찬다. 하와이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이 왜 이 맛에 반했는지 알 수 있다.
마치 우리가 옜날 빙설기계에 얼음을 갈아 색소가 들어간 시럽을 뿌려서 먹는 그것과 비슷한데 이 셰이브 아이스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길거리 먹거리중에 하나다. 그래서 마우이외에도 다른 섬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이왕이면 마우이를 방문하면 울룰라니스 하와이안 셰이브 아이스는 꼭 한번 가보길 권한다.
마우이의 울룰라니스 셰이브 아이스 외에도 하와이를 대표하는 간식거리라 오아후 호놀룰루나 다른 섬에서도 이 빙설은 맛 볼 수 있는데 곱게 간 얼음에 일곱색깔의 무지개 색소가 뿌려진 거리의 음식중 가장 유명한 간식거리로 더위도 식혀주고 입에서 살살 눈 녹듯 녹으며 과즙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하와이에 간다면 셰이브 아이스는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빙설이다.
[지구별여행/하와이] - 하와이 여행 오아후 와이키키 맛집 마루카메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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