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쪽의 항구마을 라하이나 마우이섬에서 이곳은 꼭 가야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지역이다.
아마 대부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면 라하이나는 꼭 가는 듯 하다. 작은 항구마을이 해변을 끼고 편집숍, 갤러리 그리고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맛집이 이 거리에 있다.
이아오밸리에서 출발하니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는 동안 도로변에 펼쳐지는 풍경도 아주 아름다운 도로로 해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드라이브 하기도 좋다.
▲ 산을 집어 삼키듯 내려오던 구름
하와이를 신이 준 선물 혹은 천국의 섬이라고 부르는데 정말 각 섬마다 그 매력과 가지고 있는 자연 경관은 사람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보통 운전을 하지 않으면 차안에서 잠 들어 버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산들의 풍경이 잠들지 못하게 만든다.
마우이섬 서쪽 해변에 위치한 라하이나에 1시간여 달려서 도착했다. 날씨도 맑고 주변풍경이 좋아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
▲ 라하이나 거리의 풍경.
반얀트리 나무 숲 공원
라하이나에서 아주 유명한 나무로 거대한 반얀트리 나무가 있다. 멀리서 보면 도심의 작은 숲 같은 느낌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거대한 나무 하나가 만들어 놓은 숲이다.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토토로나 하울의 성에서나 나올거 같은 그런 거대한 나무 하나 아래에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마침 오늘은 이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 중이다.
매일 벼룩시장이 열리는건 아닌데 주말마켓으로 여러가지 수공예품 부터 집에서 가져온 골동품(?) 그리고 직접 그린 그림까지 아주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딱히 눈에 띄는 물건은 없었지만 천천히 돌아보면 재미있는 보물을 발견할지도 모르겟다.
주말 마켓을 구경하는 것도 이곳의 볼거리중 하나다.
해변을 끼고 중앙도로를 따라 레스토랑 편집숍등이 죽 늘어서 있다. 이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며 거리의 풍경을 감상하자.
항구마을인 라하이나는 하와이의 옛정취를 느끼기 좋은 올드타운으로 산책하기도 좋은 마을로 길 너머에 바로 해변이 있어 중심부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해변가쪽에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다.
라하이나의 거리의 화가 수채화를 그린 그림과 엽서를 팔고 있으며 나무를 조각하고 있었다. 하와이를 상징한다는 거북이 그리고 마우이섬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는데 장사가 잘 될려나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림으로 보니 더욱 아름다운 섬이라는 느낌을 준다.
라하이나 거리는 혼자오거나 남자들끼리 오면 좀 쓸쓸한 곳이라고 할까? 이날따라 그런건지 모르겟지만 대부분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이거나 커플들만 보인다. 남녀가 손을 잡고 걷기 좋은 풍경이랄까? 어쨌든 데이트 하기 딱 좋은 거리로 카페부터 맛집 아기자기한 편집숍 그리고 갤러리까지 있으며 거리의 풍경 역시 올드한 느낌의 건물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든다.
하와이언 브래지어라고 부르던데 원주민들이 차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의외로 해변에서 이걸 차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라하이나는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그리고 쇼핑, 즐길거리도 꽤 많은 마우이의 명소중 하나다. 마우이에 갔다면 이곳과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빠뜨리면 마우이를 보고 왔다고 이야기 할 수 없으니 꼭 가보도록 하자. 참고로 라하이나에 올때는 yelf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검색을 하면 평점에 따라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 셰이브 울룰랄라니도 이 거리에 있다.
(미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리뷰 평가앱 중 하나인 yelp로 검색하면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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