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란 동물은 아주 엉뚱하다. 전혀 관심이 없을거 같은 물건에 관심을 보이다가 어느날 흥미를 잃고 또 다른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 행동은 사람을 때로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리고 웃게 만들기도 한다.
역시 개와는 다른 매력이랄까 ??? 고양이란 동물은 참 묘한데 미국에 지지난주 계속 미국에 있는 동안 엽기닭을 눌러주는 사람이 없으니 귀국해서 보니 엽기닭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고 야웅군은 요즘 비닐봉지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사실 뭐 비닐봉지에 대한 흥미는 예전부터 있긴 했짐나 주로 몸이 들어갈 수 있는 비닐봉지를 좋아하는 편이다.
저걸 저렇게 쓰고 보면 세상이 달라 보이나 ???
겨우 머리만 들어가는 비닐봉지를 뒤집어 쓰고 나타난 야웅군 ~
비닐봉지를 쓰고 헤드뱅잉중 ~ 언제까지 또 저러고 다닐지 알수는 없지만 처음에 봤을땐 좀 어이가 없기도 했다.
비닐봉지를 쓰고 다니다 잘 벗겨지지 않으면 혼자 헤드뱅잉에 누워서 딩굴다 벗겨내면 다시 쓰고 그러다 물이나 밥 먹으러 갈땐 머리를 열심히 흔들어서 벗고 왜 저러는 걸까요 ???
보통은 온몸이 들어가는 큰 비닐봉지를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머리만 겨우 들어가는 봉지만 보면 머리를 들이밀고 일단 넣고 본다.
사실 얼마나 또 이일에 관심을 가지고 오래갈지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는 머리만 들어가는 비닐봉지가 꽤 마음에 드는 모양새다.
고양이의 이 엉뚱함은 이 동물이 가지 하나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끔 이 엉뚱함은 사람을 당황하게도 그리고 어이없게도 만들고 웃게도 만든다.
가끔 비닐이 잘 벗겨지지 않고 머리에 붙으면 헤드뱅잉을 아주 가열차게 하는데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우스운지 다음에 꼭 동영상을 촬영해 봐야 겠어요. :)
'고양이를 부탁해 > 야웅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웅군의 요즘 (6) | 2015.12.15 |
---|---|
야웅군의 새로운 장난감이 된 엽기닭 (4) | 2015.11.07 |
늙은 고양이의 일상 (6) | 201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