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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고양이의 일상






고양이의 하루는 사람보다 꽤 길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하루와 고양이의 하루는 시간이 좀 다르게 적용 된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늘 큰 변화없이 반복되는 패턴이 어떻게 보면 사람과 같지만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안에서만 생활하니 하루종일 함께 집에 있으면 대부분의 시간은 잠으로 보내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아니면 멍하니 앉아서 다른일은 하지않고 사람을 관찰하고 있다.

휴일날 오후 멍하니 앉아서 날 관찰하더니 심심했던지 아니면 생활에 좀 변화를 주고 싶었는지...



발밑으로 달려와 발라당 ~ 골골송을 부르며 발밑에서 애교를 부린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배를 만지는걸 싫어하는데 이때만은 배를 만져도 허락해 준다.

혼자 뭐가 좋은지 오늘은 발밑에서 계속 꿈틀 ~ 꿈틀 ~

사실 고양이의 행동은 예측이 어려운데 보통 내가 집을 오래 비우고 혼자 오래 있게 되면 보이는 행동인데 오늘은 오후내 같이 있었는데 뭐가 좋은지 계속 발밑에서 발라당을 하며 딩굴며 놀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전기장판을 ON 해주니 이제는 새이불 위에서 딩굴 ~ 그리고 장판이 켜져 있는 동안은 계속 잠만 자는 야웅군 ~

그러고보면 코고는 소리는 예전보다 더 커졌다.

이제 늙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야웅군은 활동하는 시간보다 먹고 잠을 자는 시간이 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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