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엡은 캄보디아에서 몇 안되는 휴양지중 하나다.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아직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휴양지로 유명했던 곳이긴 하지만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해변이 있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대부분 리조트에서 힐링겸 인근을 많이 여행한다.
베란다리조트는 까엡에서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로 수영장과 객실 레스토랑이 있으며 산 중턱에 자립잡고 있어 한눈에 까엡의 해변과 함께 토끼섬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까엡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베란다 리조트
산중턱에 있는 이 리조트는 외부에서 보면 리조트의 붉은 지붕만 보인다.
흔히들 바다가 있는 휴양지라고 하면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을 떠올리겠지만 까엡은 흰 백사장의 해변이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리조트에 수영장들이 바다를 마주보며 있다.
특히 이 리조트는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수영장에서 바다를 보는 풍경이 좋은 곳 중 하나다.
▲ 숲속의 방갈로 가는 길
▲ 베란다 리조트 레스토랑
외부에서 보면 산중턱에 붉은 지붕만 조금씩 보여 몰랐는데 작은 어촌마을에 어울리지 않게 의외로 꽤 큰 규모의 리조트다.
객실도 크고 깔끔하며 햇빛이 잘 드는데 창은 바다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열려있다.
▲ 샤워실에 욕조는 없음.
베란다리조트는 숲속의 작은 집 같은 느낌의 방갈로인데 가장 좋은 객실은 미니풀도 함께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와서 조용히 쉬어가기 아주 괜찮은 곳이다.
▲ 베란다 리조트 아이들 놀이방
캄보디아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까엡은 보통 힐링을 하러 오는 작은 어촌 휴양지의 리조트란 점을 감안하면 이 베란다 리조트는 꽤 규모가 큰편으로 레스토랑,카페, 수영장, 아이들 놀이방, 스파까지 모든 편의시설을 다 가지고 있다.
방도 깔끔하고 내부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는데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야간에 외출은 툭툭이를 이용해야 한다.
여행에서 숙박지는 상당히 중요한 장소중 하나인데 가족여행이나 친구들끼리 조용히 편하게 쉬어가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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