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옷을 입은 듯 딱 맞는 게리즈 속사케이스.
아마 미러리스류의 카메라를 구입하면 보통 LCD에 보호필름 그리고 바디에 맞는 케이스를 많이들 구입 하실겁니다. 보통 카메라 제조사에서 케이스의 경우 몇 가지 종류로 악세사리 제품군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제조사에서 직접 만든 케이스를 정품케이스라 부르죠.
보통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정품케이스가 가격도 비싸고 카메라에 맞춤옷을 입힌거 처럼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이번에 후지 X-T1의 정품케이스의 경우 예외라고 하고 싶네요. 일단 제경우는 정품케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게리즈에서 나오는 속사케이스를 구입한 경우인데 한번 비교해 볼까 합니다.
먼저 게리즈 속사케이스를 한번 볼까요 ?
▲ 게리즈 X-T1 속사케이스 오렌지 컬러.
게리즈 속사케이스는 블랙, 브라운, 오렌지 이렇게 3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었더군요. 정품케이스가 블랙 한가지로만 나오는것에 비해 컬러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편 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카메라 스트랩의 컬러가 오렌지라 컬러를 맞추기 위해 오렌지 컬러를 구매 했습니다.
▲ 게리즈 X-T1 속사케이스 바닥면 조립을 하기위해 나사를 돌리는 손잡이가 있어 편합니다.
바닥면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배터리 교체나 삼각대 플레이트를 조립하는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 게리즈 X-T1 속사케이스 후면 플립 LCD를 움직이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 게리즈 X-T1 속사케이스 오렌지 컬러.
▲ 게리즈 X-T1 속사케이스 측면.
측면에서 메모리를 빼거나 HDMI 케이블을 연결하는 덮개를 열고 닫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바디와 딱 붙어서 상당히 잘 만들어진 속사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리즈 속사케이스의 디자인도 괜찮지만 측면이 개방되어 있어 실용적이며 X-T1에 딱 맞고 맞춤옷을 입혀 놓은듯 잘 맞습니다.
그렇다면 정품케이스는 어떨까요 ???
▲ 후지필름 X-T1 속사케이스 (BLC X-T1)
블랙 가죽케이스는 무난하고 어느 카메라에나 잘 어울리는 컬러라 가장 많이 나오는 색상의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죽도 부드럽고 소재 자체는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측면의 똑딱버튼을 댕겨서 열면 아래쪽으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바닥도 모두 가죽 입니다.
정품케이스의 경우 측면이 모두 막혀 있어서 실용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메모리를 빼거나 HDMI 케이블을 연결 한다면 케이스의 아래부분 나사를 풀어서 케이스를 벗겨야 합니다.
정품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한데 케이스를 벗기지 않는한 메모리를 바꿀 수 없습니다.
게리즈에 비해 바디 측면은 좀 더 보호하는 편인데 실용적인 면에서 볼때 많이 아쉬운 구조 입니다.
▲ 앞쪽이 조금 벌어지는 정품케이스. (손으로 계속 눌러주면서 사용하면 착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후지 정품케이스의 경우 실용성이 떨어지며 앞쪽이 조금 벌어집니다. 가격은 정품케이스가 게리즈 속사케이스 보다 더 비싼데 실용성이 떨어지고 앞쪽이 벌어져 좀 안맞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메라 속사케이스의 사용 목적은 카메라 바디를 보호하고 그립감을 더 높여주기 위함인데 후지에서 출시된 가죽 정품케이스는 실용적인 면에서 가격대비 좀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정품케이스에 비해 사용해 보니 게리즈 케이스가 완성도가 더 높고 측면이 개방되어 있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바디를 완전히 감싸서 보호하고 싶다면 측면이 막혀있는 정품케이스를 그렇지 않고 컷수가 많아 메모리를 자주 바꾸고 외장케이블로 다른 기기와 카메라를 자주 연결한다면 실용적인 게리즈 속사케이스가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X-T1 케이스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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