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T1 실버 레트로 디자인의 완성.
기존에 사용한던 소니 A7을 방출하고 세컨카메라로 들인 작년 마지막 지름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식 모델명은 X-T1 그라이파이트 실버 에디션이라 불리는 디자인이 다른 X-T1의 확장판 개념의 카메라입니다. 블랙모델도 꽤 디자인이 좋았는데 실버 버전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게 보입니다.
블랙과 가격차이가 있어 실물을 보기 전까지 좀 망설이고 있었는데 실물을 보고 바로 구매를 해버렸네요.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와서 온라인 판매는 없고 지정된 오프라인만 판매처에서만 판매 중으로 구매 후 30일 안에 인그레이빙 서비스라고 이름을 하단에 각인해 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전면을 보면 아날로그 시대의 필름카메라 느낌이 물씬 나지만 후면을 보니 아 디지털카메라가 맞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큰 LCD가 보입니다. X-T1 블랙은 전체가 블랙으로 처리 되었는데 X-T1 실버의 경우 전면의 상하단 그리고 후면 LCD프래임이 실버로 3중코팅 되었습니다.
X-T1 그라파이트 실버 코팅 과정.
1차 코팅 : 마그네슘 바디에 산화방지 처리 후 무광택 블랙 언더코팅(프라이머)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색조가 깊어지고 하이라이트 부분이 돋보이게 됩니다.
2차 코팅 : 바디가 고속으로 회전하는 동안 컴퓨터로 제어되는 박막 다층 코팅 기술로 초미세 입자 도료를 얇게 코팅하여 그라파이트 실버를 입혀줍니다. 그 결과 부드러운 마감 처리와 고급스러운 광택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3차 코팅 : 깊은 광택이 나도록 마감하기 위한 투명 코팅입니다. 소량의 블랙을 무색, 투명한 코팅에 추가함으로써 바디에 빛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컬러 색조가 미묘하게 바뀌어 카메라의 모양과 형태가 강조됩니다.
X-T1 실버는 단순히 은색으로 도색을 한게 아니라 상당히 공을 들여서 도장을 입혀서 X-T1 블랙과 가격차이도 있습니다. 방진, 생활방수는 블랙과 실버 동일하며 재질역시 같은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의 바디로 상당히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 바닥면 컬러가 은은하게 검은빛이 나는 그레이에 가까운 실버색상 입니다.
▲ 플립형 LCD는 90도까지 움직입니다.
조작버튼을 보면 예전 아날로그 카메라 느낌이 물씬 외부에 모든 조작버튼이 있으며 Q메뉴를 이용해 촬영 중 쉽게 설정을 변경하고 바꿀 수 있습니다.
손에 익숙해지니 LCD로 메뉴를 보며 바꾸는 것 보다 확실히 빠르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부에 이렇게 조작버튼이 많아서 빠르게 설정을 변경해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좀 선호합니다.
▲ 기본으로 포함된 외장플래시 EF-X8
23mm 렌즈를 마운트 했는데 아날로그 카메라 느낌이 많이 납니다.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미러리스 카메라 중 디자인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X-T1 실버를 손에 쥐었을 때 요즘 출시되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주머니 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워낙 작게 나와서 그런지 조금 크고 두껍다는 느낌은 있는데 그립감은 상당히 좋으며 조작버튼의 위치도 손에 잘 맞는 편 입니다.
레트로 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하는 느낌이지만 상당히 잘 어울리는 디지털 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X-T1 실버의 경우 펌웨어가 기본 2.0이 탑재되어 출시되었는데 이번에 블랙과 함께 3.0으로 업데이트되어 다시 공부하는중 입니다.
디자인만 레트로한게 아니라 필름모드 시뮬레이션이 있어 예전 후지필름에서 나오던 필름의 색상을 이 카메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필름시뮬레이션 모드에서 클래식크롬, Astia, Velvia, PROVIA, PRO Neg, B/W등을 가지고 있어 후지필름 특유의 색감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아직 손에 익숙하지는 않은데 꽤 재미있는 카메라라는 생각이 사용 후기는 사진을 좀 더 촬영하고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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