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런 폴더형 스마트폰을 보는건 꽤 오랜만인듯 합니다. LG전자에서 중장년층을 위해 만들어진 와인스마트는 풀터치 형태의 스마트폰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중장년 그리고 노년층을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으로 하드웨어 스펙을 낮추고 카카오톡 버튼을 넣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폴더형 스마트폰 입니다.
현재 제 어머니도 바형 스마트폰에 적응을 못하구 구형 와인폰을 사용중이라 와인스마트로 다시 스마트폰에 적응하게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사양을 보면 아시겠지만 보급형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화면 해상도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폰의 경우 OS 판올림은 지원하지 않지만 펌웨어등을 업데이트해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자 그럼 디자인을 살펴 볼까요 ???
▲ 와인스마트폰의 구성품 충전기, 안테나겸 이어폰, 1700mAh 배터리 * 2, 충전겸용 거치대
▲ 와인스마트폰과 G3의 비교
지금은 어색할수 있지만 예전에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디자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G3 CAT6와 와인스마트폰을 같이 놓고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디스플레이의 경우 3.5"로 작지만 멀티터치도 되며 의외로 깨끗하게 보이며 글자도 크게 보여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익숙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 전면과 후면 같은 패턴이 입혀져 있으며 전면의 led가 충전과 알림등 상태를 표시 합니다.
▲ 후면도 전면과 같은 패턴인데 모바일 네트워크는 LT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폴더폰인데 디자인은 심플하고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손에 쥐는 그립감은 작은 크기로 인해 좋은편이며 가볍고 조금 미끄럽게 느껴져 후면 커버의 패턴은 조금 거칠게 넣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후면 커버를 열어보면 유심슬록과 외장 메모리 슬롯이 우측에 있습니다.
▲ 좌측면에는 이어폰과 카메라 버튼이 있습니다.
▲ 우측에는 볼륨버튼이 있습니다.
측면의 테두리 부분부터 폴더가 열리는 힌지까지 모두 샴페인골드 색상으로 은은하게 입혀져 있어 화이트와 잘 어울리며 살짝 고급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모두 화이트 였다면 아마 캐쥬얼한 느낌이 많이 났을텐데 화이트와 샴페인 골드로 컬러의 조합이 잘 되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작은 디스플레이는 회전이 되며 가로모드시 쿼티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폴더폰이지만 속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기본 세팅은 안드로이드 세팅과 같으며 화면의 크기만 작을뿐 안드로이드 킷캣(4.4.2) 버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 스마트폰 업데이트 화면.
바형 스마트폰과 차별화 되고 폴더폰의 가장 큰 특징인 키패드 부분은 기존 와인폰과 마찬가지로 큰 버튼은 참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으며 몇 가지 버튼이 더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홈버튼, 메뉴, 되돌아가기 버튼이 있으며 TALK라는 버튼이 보이는데 카카오톡 버튼으로 누르면 바로 카카오톡이 실행 됩니다.
키패드를 누르는 느낌은 참 오랜만인데 이건 기존 와인폰 그대로 누르는 느낌도 동일하며 버튼을 사용해 보니 처음에 어색 했는데 이 폰을 사용하는 타켓 즉 고객층을 생각해 보면 이 익숙함은 편할수 있을거 같고 친숙한 느낌을 줘서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아쉽다면 카카오톡 버튼 영어로 표기된 TALK라는 버튼도 한글로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일흔이 넘으신 어머니가 영어에 아주 약하신지라 사실 스마트폰에 적응 못하신 이유도 앱이 실행되면 나오는 작은 글자에 영어들을 어려워 했던지라 그냥 한글로 카카오톡이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폰의 설정화면도 간편설정으로 쉽게 바꿀수 있도록 되어있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설정을 바꾸거나 할때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으며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설정 화면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화면의 해상도가 낮지만 큰 글자크기는 한눈에 잘 보여 어르신들이 보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은 30만 화소로 스피커도 뒤쪽에 있습니다.
홈화면에 날짜 표기에 음력이 함께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른쪽의 캡쳐화면은 안드로이드 기본설정 화면으로 와인스마트폰의 간편설정 화면을 바꾼것으로 T로밍을 지원하고 있어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의 해상도가 480 * 320이라 하나의 화면에 표시되는 아이콘이나 정보가 작긴 하지만 우선 보기에 편하고 글자의 크기도 큰편이라 와인스마트폰의 주타켓이 어르신들이라 거기에 맞춰 UI들이 배치 되었으며 선탑재앱도 몇 개 안됩니다.
기본 탑재된 앱과 OS부분을 제외하면 사용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GB가 정도라 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킷캣 4.4.2 버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와인스마트폰은 어르신들을 위해 출시된 폰이지만 아이들이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 낮은 해상도로 인해 게임을 못하니 한번 고려해봐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마 이폰에 적응을 하게 되면 어르신들도 바형의 풀터치 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외장 디자인의 마감이나 패턴 화이트에 은은한 샴페인골드의 조합은 심플하지만 고급스럽게 느껴지며 손에 잡았을때 가벼운 느낌과 함께 안을 보면 UI 구성이나 키패드를 활용한 사용은 저 같은 사람에게 어색하지만 어르신들은 오히려 익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머니가 지금 사용하는 와인폰을 이걸로 한번 바꿔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아이폰부터 안드로이드까지 꽤 많은 스마트폰을 드렸지만 적응못해 현재 피쳐폰을 사용하고 계신지라 과연 이건 만족해 하실지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지금 흥미진진한 기분입니다.
이 포스팅은 마치며 다음은 와인스마트로 어떤 앱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이 포스트에 사용된 와인스마트는 리뷰를 위해 LG전자로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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