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길고양이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랑 그다지 친하지는 않고 나도 이 동네는 운동삼아 산을 오를때 가끔 오는지라 가끔씩 마주치는데 한번 밥을 줘봐야지 생각하며 매번 사료를 봉지에 조금 담아갔는데 오늘은 딱 마주쳤다.
사람만 보면 도망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정말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사람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더니 사료앞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앉는다.
먹고 싶은 눈치인데 바로 앞에 나는 보이고 머뭇머뭇 하더니 내가 뒤로 물러나니 바로 사료를 먹기 시작한다.
정말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인지 내가 앞으로 다시 다가와도 신경 쓰지않고 계속 열심히 배를 채우기 시작한다. 남아있는 사료를 뒤쪽에 놔두고 왔는데 이 곳은 자주 오는곳이 아닌지라 다음에 다시 올때까지 잘 버티렴 ~
산밑 동네에 사는거 같은데 산에 오를때 앞으로 사료를 좀 더 챙겨와야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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