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미와 함께 나타나는 길고양이인데 재활용 쓰레기 모아둔 곳에 한번씩 혼자 나타나 새장에 들어가 있다. 이 곳이 꽤 마음에 드는지 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새장에 들어가 딩굴고 지내는 좀 이상한 놈이다.
고양이는 빠르면 3개월이 지나면 어미한테서 독립이 가능한데 어미랑 같이 다닐때도 있고 요즘들어 혼자 다닐때도 있다.
(참고로 고양이의 독립시기는 빠르면 3-1년안에 독립을 한다.)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는데 새장안에 밥을 놔두면 어미랑 같이 와서 나눠먹기도 한다.
이 곳에서 사람한테 밥을 얻어먹고 살아서 그런지 딱히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장난도 잘치고 어미가 오면 따라 가기도 하고 혼자서 또 돌기도 하고 형제 둘이 같이 다니기도 했는데 요즘은 혼자 이 곳을 떠나지 않고 배회하고 있다.
오뎅꼬지를 흔들어주면 집고양이처럼 매달려서 사람하고 장난도 잘치는 :)
가끔 마주쳐서 그런지 날 피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하고 놀다가도 뭔가 지겨우면 그냥 담너머로 사라져 버리는 꼬마 길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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