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바라나시의 불교 4대성지 사르나트
바라나시를 보지 않고 인도를 여행 했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 여행중에 가장 큰 느낌을 준 도시고 다음에 다시 온다면 이 곳만 한번 다시 와보고 싶기도 한 인도 여행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소중 하나로 바라나시는 인도의 문화 종교 모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하게 바라나시는 힌두교, 이슬람, 불교 이 3종교의 시작이 모두 섞여 있는 도시라 종교적 분쟁도 자주 나는 곳이다.
'사르나트'는 바라나시에서 10여 km 떨어진 곳에 있는 유적지로 불교의 4대성지로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이 곳에서 설법을 편 곳이다.
▲ 멀리 보이는 '다멕스투파'
유적지는 오랜 세월이 흐르며 많이 부숴지고 망가졌는데 그건 이 곳이 여러번 1000년의 세월동안 종교분쟁을 겪다 보니 타 종교에 의해 오랜세월 부숴지고 망가졌으나 지금은 그때의 흔적과 상징인 거대한 탑 '다멕스투파'만 보존되어 있다.
불교의 4대성지라 많은 불교신자들이 찾는 장소라 금종이를 붙이고 기도를 하고 간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다멕스투파’ 사르나트의 상징이며 붓다가 최초의 설법을 행한 기념으로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이탑은 ‘다르마 차크라 스투파’ 라고도 불리며, 지름이 28.5m이고, 높이가 33.5m로 거대한 원형 탑으로 단조롭고 둔탁하면서도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모양이 독특한데 안쪽은 돌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벽멱을 따라 금종이를 붙힌 흔적과 함께 조각 그리고 큰 돌과 벽돌로 만든 이탑의 하단은 ‘마우리아’ 양식으로 꾸며져 있고, 상단은 ‘굽타’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유적 군에는 ‘다멕 스투파’이외에도 ‘아쇼카 석주’ 등도 있다.
바로 옆에 이 곳에서 발견된 불교조각들을 모아둔 고고학 박물관이 있는데 출입과 촬영이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으며 ‘물라간다 꾸띠 비하르’라는 사르나트에서 가장 큰 사원이 존재하고 있다.
'바라나시'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유적지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어느 종교나 그렇듯 모든 공통점 소망하고 기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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