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방비엔 라오스에 오는 배낭여행족들이 꼭 들르는 곳중에 하나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단 비엔티엔에서 가까운 거리 그리고 소계림이라 불릴 정도로 첩첩산중에 있는 곳으로 수려한 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많은 곳으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블루라군 이다.
이 곳 역시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자랑하는 경관에 산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블루라군으로 방비엔 시내에서 차로 30분쯤 달려서 블루라군에 도착 했다.
비엔티엔에서 VIP버스를 타면 40000(KIP)으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 블루라군으로 가는길에 만난 서양인들 꽤 즐거워 보인다.
겹겹히 나즈막한 바위산들이 중첩되어 둘러싸고 있는 방비엔의 풍경은 중국의 계림과 닮았다고 해서 소계림이라고 부를만한 풍경을 보여준다.
드디어 블루라군에 도착 내가 간 시기가 비수기인데도 사람이 의외로 좀 있다. 보통 우기에는 이렇게 물이 차있고 건기에는 이것보다 물이 빠져서 옥빛이 난다고 하는데 오후에 비가 왔음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서양인들이 꽤 몰려와 있다.
한쪽에는 멋진 서양언니들이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고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아주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이 곳은 누구도 멀 하든지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간섭을 하지 않는 듯 한 아주 사람에게 자유롭고 여유로운 느낌을 준다.
▲ 나무에 매달린 줄에 매달려 타잔놀이를 즐기는 서양인들
방비엔의 매력이랄까 때묻지 않은 자연 그냥 나무에 줄 하나 묶어 놓고 누구나 즐기고 있는 모습 비가오면 비가 오는대로 혹은 뜨거운 태양이 나오면 그 빛에 일광욕을 즐기며 그늘에 앉아 맥주도 마시고 춤도 추며 즐겁게 떠드는 모습 사람도 그냥 이 속에 일부가 되어 남에 시선을 신경쓸 필요 없이 즐기면 되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쏭강에서 카약을 타고 즐기는 카약킹
쏭강을 따라 카약을 즐기는 카약킹 안전요원이 앞 뒤로 따라 오는데 방비엔 완사나 호텔옆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하루전에 예약을 하거나 혹은 유러피안 거리에 있는 레져센터에서 예약을 하면 즐길 수 있는데 코스에 따라 1시간 혹은 4시간까지 카약을 타고 쏭강을 가로지르는 레져 스포츠로 우기에는 그냥 물살을 따라 흘러가는 기분이다.
방비엔 수중동굴 탐랑동굴 탐험.
그러니까 아주 오랜전 사람이 이 곳이 살기전에 방비엔에 화산이 있었다고 하던데 화산의 폭발후 지형의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로 우기에는 비가 많이 와 깊이 들어갈 수 없지만 건기에는 물이 빠져 꽤 깊이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곳 역시 레져센터를 통해 예약을 하면 게스트하우스나 호텔로 데리러 오는데 방비엔 시내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돌산 아래에 있는 동굴로 튜브를 타고 머리에 플래시를 장착하고 들어가는데 동굴안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에 방수팩이 필수니 참고하자.
물놀이에 지치면 야간에는 넉넉히 저녁을 먹고 유러피언 거리로 나와 차도 즐기며 유럽식 바게트를 먹거나 아니면 시원한 beerLAO나 한잔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도 좋은 곳 라오스에서 방비엔의 매력은 자연을 그대로 즐기는 액티비티 레져 스포츠 산악 오토바이인 ATV나 자전거 쏭강의 물놀이 누구도 간섭않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자연 그대로 즐기면 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즐길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고 사람들도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친구가 되며 시간이 참 여유롭게 흘러간다고 느껴지는 곳이 달콤한 휴식을 즐길수 있는 곳이 방비엔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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