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나 사람사는 모습은 똑같다구 로또와 같은 복권이 있는거 같다. 라오스의 복권 추첨일은 일주일에 두번 그때마다 길가에 이렇게 좌판이 벌어진다. 따로 가게가 있는게 아니라 노점상처럼 복권 추첨이 있는날 이 좌판이 열린다.
라오스 사람중에 이 날만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행운을 점쳐볼까 했지만 원래 뽑기 운이 없는 사람이라 그냥 지나가며 잠시 구경만 구매에 제한은 없으며 일등 당첨금이 우리돈으로 600만원 정도 계산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라오스에서 차 한대 겨우 살돈쯤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1등 금액이 작은데 어쨌든 이 나라에서 이 복권은 가장 큰 행운이고 꽤 큰 돈이다.
헌데 이 나라의 복권은 당첨금액과 비교해 한국의 로또보다 1등 당첨 확률은 더 낮은 그러니까 숫자 6개를 맞춘후에 다시 10마리의 동물중 하나를 더 맞춰야 1등에 당첨이 된다.
확률로 따지면 1등 당첨 확률은 한국의 로또보다 더 어려운데 1등이 나온적이 있냐고 물으니 잘 모른다고 한다.
tv가 집집마다 있는게 아니라 귀한 물건인지라 복권 추첨 방송은 라디오에서 생중계로 한다.
탁자위에 놓여있는 노란색 종이가 복권이다 ~ 우리네 로또와는 참 다른 숫자를 열심히 기입하고 있는 모습도 생경하고 사실 아직도 어떻게 추첨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방법도 복잡해 보이고 주먹구구식인거 같은데 매주 당첨자는 나오고 있다하니 신기할뿐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나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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