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사카 여행은 계획이나 일정도 없는 여행 말 그대로 그냥 완전 자유여행 머랄까 꼭 이걸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워낙 싸게 나온 항공권 때문에 지인이 예약한 호텔에 얹혀서 떠난 여행인지라 딱히 멀 봐야 겠다는건 교토에 가서 여우신사를 가야 겠다는거 외에는 없었던지라 거의 밤 늦게까지 전철이 끊어지기전 시내를 좀 배회하고 다녔던거 같다.
이 날도 밤 늦게 열린 쇼핑상가와 요도바시 우메다에서 전자제품을 만지작 하면서 돌아다닌 날.
요보바시 우메다에서 발견한 LG 포켓포토 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인지 카메라샵에도 이걸 팔고 있고 휴대폰 매장에서도 포켓포토를 팔고 있는데 환율 계산해보니 한국보다 조금 비싸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밤 늦게 혼자 다녀도 위험한 나라도 아니구 여기는 시내 번화가라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꽤 많다는 아직 전철이 끊어지기 전이라 그런듯 하지만 여전히 우메다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편 이다.
야경을 좀 찍어볼까 해서 우메다 공중정원은 이미 끝난 시간 그냥 걸어가며 어쩌다 보니 HEP FIVE까지 걸어와 버렸다.
사실 이 붉은 대관람차 사진이라도 찍어 볼까 했는데 위치가 애매한 두리번 거리다 골목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호기심에 들어와 발견한 라멘집 잇푸도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여행 가이드 책에 나오는 오사카의 맛집중 하나다.
참고로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는 라멘 체인점이다.
늦은 시간인데 사람들이 꽤 줄을 서 있다. 오른쪽에 여성분 꽤 오래 기다렸는지 계단에서 갑자기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한다 먹고 가볼까 하다 시간도 늦었고 다음날 이번 여행을 함께한 지인과 함께 와야지 생각하고 이날은 그냥 돌아와 버렸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방문한 잇푸이도 라멘집.
다음날 다시 찾은 잇푸이도 라멘집 여전히 줄을 서 있는데 종업원이 나와서 미리 주문을 받는다. 나는 돈코츠 라멘 가장 매운맛으로 지인은 특 돈코츠라멘 그리고 교자를 같이 주문하고 잠깐 기다리다 매장으로 입장 어제보다 일찍 왔는데 휴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은 어제와 비슷하게 있다.
꽤 장사는 잘되는 분위기 밖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줄 서 있고 내부도 사람이 많아서 그냥 우리가 앉은 자리만 찰칵 보리차와 비슷한 물을 가져다 주고 밖에서 주문한 라멘이 잠깐 기다리니 나온다.
탁자앞의 반찬에는 마늘, 콩나물, 생강, 락교가 있는데 작은 종지에 먹고싶은 만큼 들어서 먹으면 된다.
잇푸도 라멘은 돈코츠 라멘으로 유명한 집으로 진한 육수와 함께 탱탱한 면발도 일품이며 딱 좋다.
특라멘이라 그런지 두툼한 차슈와 함께 계란등 여러가지가 들어 있다.
내가 주문한 돈코츠라멘 가장 매운맛인데 비쥬얼은 매워 보이는데 실제 먹어보니 그렇게 맵지 않은 신라면 보다 오히려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화끈하게 매운맛이 땡겨서 가장 매운맛으로 했는데 좀 아쉽다.
면은 내가 한국에서 가끔씩 라멘이 땡기면 가는 건대입구의 일본식 라멘집 우마이도와 비슷한 느낌이다.
궁극의 돈코츠라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쨌든 꽤 맛있는 라멘으로 맥주와 함께 먹어도 딱 좋을 맛이다.
바싹하게 잘 구워진 교자 역시 꽤 맛있다. 라멘맛도 좋았고 양은 남자라면 조금 부족할수도 있고 딱 적당하다고 느껴진다 부족하면 밥을 추가로 주문하거나 면을 따로 추가 하면 된다.
다른 토핑없이 라멘만 먹는다면 700-800엔 사이로 생각하면 된다.
맛있게 시식하고 나오니 여전히 긴줄이 늘어서 있는 대기시간은 보통 30분정도라 생각하면 될거 같다. 한큐백화점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HEPFIVE에 쇼핑을 하러 간다면 들러서 한번 먹고와도 괜찮은 맛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이 라멘집은 체인이라 서울의 신사동에도 있다는데 가본적은 없고 본점은 원래 후쿠오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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