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놀아주는데 큰 도구는 필요 없다. 실 하나만 있어도 고양이는 충분히 만족하며 혼자 놀 수 있는 동물이다.
고무실 끝에 공이 달려 있었지만 야웅군이 발로 마구 차고 다니니 어느날 저렇게 떨어져 나가 버렸다. 몇 번 다시 달아 줬는데 며칠 붙어 있지도 못하고 계속 떨어져 나가버려 아예 나도 포기해 버렸다.
결국 남은건 달랑 이 고무실 하나....
실도 다 뜯어버릴 기세지만 고무실이라 끊어지지도 않고 늘어나니 아주 좋은 장난감이 된다.
공이 없어져 버리니 하루종일 저 실을 가지고 당기고 놀며 장난치고 있다.
한 동안은 아주 좋은 장난감이 될거 같다. 당신이 고양이를 위해 놀아줄 장난감은 고민할 필요 없다. 싫증 날때까지 실 혹은 줄자 굴릴수 있는 공 이 정도만 있어도 하루종일 놀아줄 수 있다.
고양이에게 많은 장난감은 필요하지 않으며 집에서 쉽게 장난감으로 줄 수 있는건 택배박스, (끊어지지 않는)고무실, 굴러가는 공 빛이 나오는 후레쉬 정도 그리고 줄자도 괜찮은 장난감이 되는데 철로 된 줄자는 다칠수 있으며 끊어지는 실은 자칫 삼켜서 위장에 붙거나 하면 나중에 병원에 가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지금 오사카에 있답니다. 귀국해서 답글 답방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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