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하나 있다. 바로 격포항의 옆 채석강이다. 채석강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에 의해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은 곳으로 산림경관과 함께 바다의 풍경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중 하나다. 작은 포구중의 하나지만 변산반도의 가장 끝쪽에 위치한 해안가 절벽은 파도에 의해 깍이고 다듬어져 겹겹히 쌓여있는 모습이 격포항 등대까지 이어져 절경을 보여준다.
조금씩 빗 방울이 떨어지는 날이었지만 전 날 파도와 풍랑으로 인해 이 곳을 관람하지 못해 다시 찾아왔다.
격포항 포구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가의 절경은 풍랑과 해수에 의해 깍이고 다듬어져 주변 산림과 함께 절경을 이루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작은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날은 기상이 좋지않아 배가 다니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도보로 이 절경을 천천히 감상하며 걸어보는 것이 좋다. 물이 들어차면 관람을 못하니 물때를 맞춰서 가거나 아니면 배를 타고 관람을 할 수 있는데 이 날은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채석강 유람선은 다니지 않았다.
오랜 세월 풍랑에 깍이고 다듬어진 겹겹히 쌓인 바위 지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으로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깍이고 다듬어 졌는지 느끼게 해준다. 주변의 백사장, 맑은 물 산림과 어울려 절경을 보여준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참고로 밀물때 물이 들어차면 절벽 아래까지 물이 들어와 저 검은 부분까지도 물에 잠긴다. 현재도 바위는 풍랑에 의해 깍이고 무너져 내리기도해 안전선이 쳐져 있다. 채석강은 1시간 이상 걸으며 감상할 수 있고 물이 들어차면 기상만 괜찮으면 격포항에서 작은 유람선을 타고 그 일대를 관람할 수 있다. 변산반도에 간다면 꼭 봐둬야 할 곳중 하나 채석강에서 해수욕장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이 있으니 이곳까지 코스로 돌아보면 참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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