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을 뽑으라면 기억나는게 씨앗호떡, 밀면 그리고 돼지국밥이 있는데 부산으로 여행을 가면 저 세가지중 하나를 꼭 먹고 옵니다. 서울에서도 이 부산식 돼지국밥을 먹을수 있는 집이 있습니다. 술 마시고 다음날 아침 해장이나 혹은 새벽 해장을 하기 위한 딱 좋은 음식중에 하나가 돼지국밥이라 생각하는데 돼지국밥이 땡겨서 오랜만에 왔습니다.
부산식 돼지국밥이라고 하지만 부산식과는 좀 차이는 있습니다.
메뉴의 종류는 간단한 편이며 늘 먹는건 돈탕반 돼지국밥 입니다.
내장을 좋아하시면 오소리탕반이나 섞어탕반도 괜찮습니다.
항상 술마시고 해장을 하기위해 오는 곳이라 국밥외에 다른 메뉴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부추와 김치, 깍두기 그리고 양파와 고추, 국밥에 말아 먹을수 있는 국수가 먼저 나온다.
참고로 이 집 깍두기 꽤 맛있습니다.
돼지국밥에 넣어먹는 부추 다 먹으면 계속 줍니다.
그리고 제가 좀 좋아하는 깍두기 국밥 먹을때는 깍두기가 최고더군요.
벽에 보면 돈탕반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저대로 따라해도 되구 자기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드디어 나온 돈탕반(돼지국밥) 꽤 뜨겁습니다. 입 데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제가 먹는 방법은 일단 부추를 좀 많이 넣습니다.
그리고 다대기를 넣어서 조금 얼큰하게 먹습니다.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좀 얼큰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부추랑 다대기를 넣고 이제 취향대로 맞췄다면 먹습니다. 부산에서 먹어본 돼지국밥과 좀 차이가 있긴 하나 해장으로도 한 그릇 좀 푸짐하게 먹을수 있고 양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한 집이 아닐까 싶네요. 24시간 영업이라 새벽에 술마시고도 속이 좀 허하면 가도 괜찮은 집인데 체인점이라 다른 지역도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게 속을 데워줄수 있는 따뜻한 국밥 한그릇 생각나면 가봐도 괜찮은 집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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