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마지막날 경기도 남양주시로 여행을 떠나며 가본 맛집으로 근처에는 팔당호를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는 상수보호구역이 근접해 있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도 있어 남양주 나들이 길에 잠깐 들러 입맛을 충전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식당은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한옥집으로 살짝 정겨운 느낌도 듭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닭도리탕과 닭백숙으로 원기보충하기에 좋은 요리죠.
상차림은 깔끔하게 몇 가지 찬과 함께 주 메뉴인 닭도리탕과 닭백숙이 나옵니다.
얼큰해 보이는 닭도리탕 입니다. 감자와 닭등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집에서 원래 유명하다는 닭백숙은 갖은 한방재료와 함께 찹쌀이 들어 있어 구수한 향과 함께 부추를 많이 넣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덜합니다. 기본 반찬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반찬 가짓수도 많은 편이고, 밑반찬들이 담백하고 소박한 시골집 반찬의 느낌입니다.
반찬은 계속 리필해 주며 샐러드와 해파리냉채가 맛있더군요.
둘다 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얼큰한 닭도리탕이 더 맞더군요. 닭백숙은 담백하고 국물이 좀 구수하게 느껴지구요. 원래 매운맛을 좋아해 닭도리탕이 더 입에 맞는거 같지만 탕에 들어간 재료는 한방재료가 들어간 닭백숙이 좀 더 종류가 다양하고 많으며 닭도리탕에 잘 익은 감자와 함께 밥을 먹으니 딱 좋더군요.
밥을 먹고 난뒤의 동동주 한잔도 괜찮습니다. 이 곳 동동주가 좀 달싹하니 시원한 맛이 납니다. 닭과 함께 먹으니 술도 더 잘 넘어가더군요. 남양주나 근방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한 번 가볼만한 집인듯 합니다. 작은 방도 따로 있어 가족끼리 식사하기도 괜찮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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