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연결된 코스로 그랜드캐니언 비행장에서 버스를 타고 국립 공원을 돌아 볼 수 있다. 그랜드캐니언 지역중 사우스림을 버스를 타고 뷰포인터에 들러서 2시간 정도 돌아보게 된다.
하늘에서 본 그 장엄한 자연의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게된다.
그랜드캐년 공항에서 출발 버스로 처음 30분 정도 달리면 첫 번째 협곡의 뷰포인터가 나온다.
뜻밖에도 공원 안내서가 한글로 되어있다. 한글로 뷰포인터와 협곡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따로 가이드가 없이 이 곳 뷰포인터의 위치에서 하늘에서 본 협곡을 관람하게 된다.
첫 번째 뷰포인터다.
사우스림은 겨울에 해가 떨어지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곳이다.
바로 옆이 사막이지만 이 곳은 암석층이 해발로 치면 2000m 이상이라 날씨가 꽤 쌀쌀하다.
응달진 곳에는 눈까지 쌓여있어 한국의 겨울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층층이 이루어진 협곡의 색은 한 시대의 자연변화와 역사를 이야기 한다.
사람의 역사보다 더 긴 역사를 이 곳 암석들은 몸에 새기고 있다.
공원을 돌아보는중 눈에 띄는 안내판에는 협곡으로 동전을 던져서 소원을 빌거나 하지말라고 되어 있다. 반짝이는 동전을 독수리가 줍어서 삼키는 일이 종종 발생해 새들이 죽으니 동전은 절대 던지지 말라는 경고문구와 함께 적발시 벌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즉 눈으로만 감상을 하고 사진을 찍으라는 부탁의 이야기.
협곡을 따라 죽 이어진 철책을 돌아보면 이곳에서 사람이 발을 딛고 서있는 가장 상층부 암석은 2억 7천만년전에 형성 되었고 하단부에 가장 오래된 암석은 18억 5천만년으로 지구와 함께한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자연의 웅장함앞에 한없이 나는 초라해짐을 느낄수 밖에 없다.
철책 안으로 출입금지인데 역시 들어가지 말라는 곳은 꼭 들어가보는 사람들이 있는듯 하다. 좀 더 이 거대한 협곡의 역사를 담아가고 싶었던 모양이다.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던 다람쥐과의 동물.
오히려 물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미국 사람이 이야기한다.
협곡에서 간단한 식사.
라스베가스의 날씨는 살짝 가을날씨 였지만 이곳은 완전히 추워 따뜻한 핫쵸코 한잔에 몸을 녹인다.
버스를 타고 사우스림에 뷰포인터 두 곳을 돌아 보게 되는데 오전 한나절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배낭 여행의 경우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머무는 일수에 따라 하루에 10$씩의 요금이 붙으며 숙박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배낭을 메고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곳 그랜드 캐니언 공항에서 경비행기 투어와 함께 연계해서 버스투어는 가능하니 한 번쯤 가까이에서 그랜드캐년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투어도 추천하고 싶은 곳중 하나.
자연의 웅장함과 그 역사에 사람이 한없이 초라해 질수밖에 없는 곳.
[Trip/Lasvegas] - 그랜드캐년 하늘에서 보는 놀라운 지구의 역사.
반응형
'지구별여행 > Lasvega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놓쳐서 안될 3가지 무료쇼. (16) | 2012.03.05 |
---|---|
그랜드캐년 하늘에서 보는 놀라운 지구의 역사. (22) | 2012.01.25 |
로마시대의 건축테마를 가져온 라스베가스 포럼샵. (16) | 2011.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