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발행된지는 좀 됐지만 2년전에 아마존에서 할인할때 이것외에 몇 권을 구매했는데 그 중 하나 입니다. 하드커버의 양장 케이스에 인쇄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사진집중 하나 입니다. 풍경과 존 시스템에 의한 흑백 사진의 대가라는 칭호를 받은만큼 사진은 모두 흑백사진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본 안셀 애덤스의 사진집중 가장 많은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모두 400컷 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400컷이 될거 같습니다.
안셀아담스 Ansel Adams (1902 - 1984)
안셀 아담스가 몸이 병약하여 숙부가살고있는 요세미티 국립 내셔널 파크로 이주하여 수십년간에 걸쳐 많은경험과 실습을 통하여 사진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는데 그것은 사진작업을 위한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는 카메라, 네거티브, 프린트,폴라로이드. 작품집으로 이루어진 5권의 사진기법 시리즈를 완성함으로서 단지 위대한 사진가로서 남을 수 있는 자신을 탁월한 이론가로서 전세계 작가그룹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사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안셀 애덤스는 주로 우리에게 풍경사진의 대가 흑백사진의 대가로 많이 알려진 20세기에 위대한 사진가중 한명으로 불리는 작가 이기도 합니다.
초창기 사진을 시작할때 핀홀 카메라를 사용하는 안셀 애덤스.
14세때 요세미티 계곡에서 박스카메라로 최초의 사진을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열렬한 자연 보호론 자가 되었다. 18세때 음악가를 지망하여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나, 과도한 연습으로 건강을 헤쳐 그 후 사진가로 전향하였다.
그의 사진기법은 모티브(주제)의 단순화함과 동시에 일구월심 영원불멸의 대상으로 보며, 손으로 어루만지는 것 같은 애정으로 세부(디테일)를 묘사하고, 장인기질을 발휘하여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고도의 기술을 구사했다. 극히 섬세하면서도 통일성을 보여주는 아담스 작품의 핵심은 빛을 다루는 솜씨 중에서도 잿빛을 구사하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으로 하여금 피사체를 능가하게 한 것은 그의 감수성과 어울려 장면을 "형상화"하는 힘이다. 그의 예술에서 아주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완벽한 인화술은 거의 헌신적인 경지에 이를 정도로 고된 작업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전한다.
아담스는 자기가 몇 년씩이나 사용했던 필름을 사진으로 인화하는데도 몇 시간 또는 며칠씩 걸리는 공을 들인다. 부득이 인화기술자가 되어 자기 작품을 직접 인화했던 그는 자신의 기술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였고 따라서 같은 필름에서 나온 작품이라도 처음보다 나중에 인화한 것을 더 좋아했다.그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대체로 큰 사이즈의 것으로 4x5, 5x7, 8x10이 였으며, 렌즈는 주로 장초점이였고, 선예감을 위해서 조리개는 극소상태로 하였으며, 노광시간과 현상처리는 치밀히 계산되어 대상의 중량감, 질감 그리고 박진감을 표출하는데 신경을 쏟았다.
그의 사진중 가장 비싼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싸게 팔린 사진 한 컷으로 MOONRISE HERNANDEZ, NEW MEXICO 1941년작 해질무렵 달이 올라온 멕시코 국경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한화로 7억 6천만원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안셀 아담스는 근대사진에 있어서 풍경사진의 원조적 존재로 풍경사진이 오랜 기간 회화적 양식의 규범에 사로잡혀 있던 것을 그가 사진표현으로서의 독창적인 미로 새롭게 개화시킨데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 사진집에서는 그의 풍경사진외에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게 큰 장점중 하나 입니다.
풍경 사진으로 유명한 안셀 아담스의 사진집 대부분이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내셔널 파크등의 사진이 많은데 비해 이 사진집은 그가 촬영한 인물외 다양한 피사체를 보여주고 있어 일반 풍경 사진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위대한 사진이란 가장 깊은 의미에서 피사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완전한 표현이고, 그럼으로써 삶 전체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의 진정한 표현이다. 그리고 느낌의 표현은 매체에 대한 이해와 헌신에 의해 좌우된다. 즉 그것은 창조와 생산조건하에서 가능한 한 궁극적인 명확성과 완벽성의 표현이다. - ANSEL ADAMS -
책의 마지막에 사진에 대한 해석과 함께 그의 글이 있습니다. 책 속의 사진 판형이 조금 작은게 불만이지만 인쇄도 깔끔하고 사진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의 작품중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진들도 많이 볼 수 있어 괜찮은 사진집중에 하나.
* ANSEL ADAMS의 작품 *
http://www.temple.edu/photo/photographers/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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