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NDINAVIA -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 사람을 위한 공간 디자인
이 책은 북유럽 디자인 거장들의 의자, 소파, 테이블 등 빈티지 가구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더불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북유럽 특유의 패브릭, 테이블웨어, 조명까지 담고 있어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그들만의 방법과 빈티지 느낌의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가득히 담겨 있는 책이다. 사실 북유럽쪽에 가구라고 하면 사실 나는 이케아밖에 생각나는게 없는데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기능성에 큰 가치가 있다고 본다.
책의 목차를 보면 빈티지 가구이야기 그리고 비좁은 북유럽 아파트의 공간활용 기능성과 멋을 살린 그들만의 부엌의 인테리어 다양한 컬러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아이방 인테리어 조명의 활용과 북유럽식 리폼 아이디어까지 글을 마무리 짓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공간은 대부분 아주 작은 공간이고 그것을 어떻게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꾸미고 만드는지 그 예를 보여준다. 책 속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나와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의 사진과 함께 좁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과 그것에 어울리는 가구와 인테리어 벽지, 패브릭, 조명까지 아주 좋은예시가 있다.
수십 년을 함께한 손때 묻은 가구들 가족의 역사와 추억을 말해준다. 부모에게 물려받거나 결혼할 때 구입해서 수십 년 동안 아껴 써온 가구 '좋은 물건은 오래 소중하게 쓰자'는 북유럽의 정신문화가 느껴진다.
직업이 카메라맨인 메테 헨릭센의 4인가족의 공간 '명품 가구보다는 마음에 드는 물건으로' 편안한 공간 만들기의 비결을 보여주며 책에서 그 예시로 실제 그가 거주하는 집안의 공간 가구 배치와 조명 부엌의 구조등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유럽의 의자들 국내에 파는지 모르겠으나 비슷한 형태는 많이 본 듯 하다.
여자들을 위한 부엌을 꾸미는 도구들.
- 식구가 갑자기 한 명 늘었는데 이사는 갈 수 없다.
- 13평 아파트, 세 명이 각각 독립된 공간을 가질 수 있을까 ?
- 전세로 살고 있는 집 벽 색깔이 너무 칙칙하다. 바꿀 방법은 ?
- 깔끔한 것이 좋아 하얀 색 가구로 통일했더니 집에 생기가 없다.
- 전체 벽을 터키블루 색으로 칠하고 나니 가구, 소품과 색깔 매치가 어렵다.
- 소파 뒤쪽의 텅 빈 벽, 무엇이 좋을까 ? 사진 ? 그림 ? 태피스 트리 ?
- 가장 오래 쓰고 가장 자주 쓰는 가구, 의자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
- 스탠드의 그윽한 느낌이 좋아 복수조명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 아이 방은 알록달록 여러 색깔로 넘쳐나는데,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없을까 ?
- 곰 인형도 따로, 침대로 따로 줘야 하는 자매들의 방,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
- 비행기, 범선, 공룡, 자동차, 넘쳐나는 아들 녀석의 장난감 수납, 비력이 뭘까 ?
- 점점 책 읽기에 재미를 알아가는 아이에게 따로 방을 만들어줄 수 없다면 ?
책을 읽고나니 한 번 내가 사는 공간을 돌아보면서 따라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책 근래에 읽어본 책중에 그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읽는 재미도 있었고 사진이 많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만약 이 집을 다시 좀 꾸민다면 하는 고민을 가지게 만들어 준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그러나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일단 쓰레기를 정리하고 청소를 먼저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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