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이런 판단을 할까? , 뇌의 거짓말.

간략한 책 내용 요약.

책 표지에 보면 거짓말을 하면 코가 늘어나는 피노키오인형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의 내용이 어떤것인지를 함축적으로 나타내주는 그림이다. 이 책은 사람의 어떤 행동이나 집단적인 행위 순간의 판단과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 있어서 사람의 뇌 즉 생각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거기에 대한 예시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내리기전 우리 뇌가 가진 관습적인 생각에 묶여 어떤 일에 대한 의사결정시 사람의 뇌가 보여주는 오류에 대해  예시와 함께 해석이 있는 책이다.

흔히 일상에서 벌어지는 통계적인 일들 왜 남자들은 대출 안내 팸플릿에 예쁜 여자 사진이 게재되었을 때 높은 이자율도 기꺼이 받아들일까 ? 대기업에는 왜 그렇게 많은 부사장들이 존재할까 ? 사람들은 어째서 기분이 저조할 때 과소비를 할까 ? 부동산에서 거품 시장이 오래 지속 되는 것은 왜일까 ???

책에서는 신경과학 , 행동경제학 , 진화생물학등을 아우르며 위와 같은 현상들에 대한 해석을 해준다.

왜 우리는 이런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을까 ? 우리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혼란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고 있다.
책은 활작가 많고 딱딱한 이론과 맞물려 우리가 겪는 여러가지 행동 착오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다. 이런 분야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아마 재미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수 있는 책이다.

책은 딱딱한 글자와 몇 가지 용어들 비전공자면 알아먹기 힘든 용어들에 대한 풀이 그리고 어떠한 일에 대한 예시와 그것에 대한 해석으로 챕터별로 구분되어 구성되어 있다. 모두 400페이지에 7개의 챕터로 구성 되어 있으며 챕터마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봐야할 책이다.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우리는 필요없는 물건도 한번씩 사게 되고 또한 많은 물건을 다량으로 구입하게 된다. 그것이 가지는 오류는 무엇일까 ? 왜 생각을 했으면서 필요없는 물건을 구매한뒤 한번씩 후회를 하는 우리는 왜 그랬을까 ?

왜 그랬을까에 대한 해석을 과학적인 이론과 통계로 그러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의 행동학을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예시를 보여주는 책으로 책장이 빨리 넘어가지는 않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은 우리의 생활과도 참 많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행동양식과 그 이론을 담고있는 책이다.
 

통계적으로 왜 남자들은 대출 안내 팸플릿에 예쁜 여자 사진이 게재되었을 때 높은 이자율도 기꺼이 받아들일까 ?

남자들이여 대출광고의 미인에 속지마라. 그것은 단지 우리의 뇌를 혼란스럽게 하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위한 한가지 이론적인 방법중 하나 일뿐이다.  tv속 라디오속 상업적인 광고들이 단순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광고들은 이성과 감성사이에 당신은 원래 뜻하지않은 결과의 판단을 내릴수도 있고 그것이 어떻게 당신의 판단을 조작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흔히 얼마전 히트를 친 영화 '인셉션'을 기억하는가 ? 우리는 광고와 PR에 의해 인셉션을 오늘도 당하고 있다.


심리와 행동학의 분야에 흥미를 가진 사람이 본다면 아주 재미있는 책이 될것이고 ,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딱딱한 이론 그리고 많은 활자들은 지루하게 느껴질수 있는 책 이런 행동경제학등의 책은 제대로 읽어두면 지식의 폭이 넓어 질수있으니 한 두권 정도는 사실 읽어 두면 실생활에서 느낌을 받을수 있다 아 내가 왜 지금 이런 행동을 했을까와 그것이 어떤 외부적인 요인과 관습적인 환경에 익숙해진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을지도 모른다.

뇌의 거짓말 - 마이클 캐플런 & 엘런 캐플런 지음, 이지선 옮김/이상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