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브랜슨은 괴짜 ceo와 기이한 행동으로 많이 알려진 사업가다. 1950년 영국에서 태어난 리처드 브랜슨은 35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버진그룹’의 총수다. '버진' 우리말로 하면 처녀 그룹이 되는 셈인데 좀 외설적인 브랜드네임인데 그의 행동도 그룹 이름만큼 특이하다. 멋진 정장을 걸쳐 입은 위엄 있는 CEO와는 거리가 멀다. 일본에서는 콜라캔을 본떠 만든 복장을 입고 대중 앞에 나섰으며 캐나다에서는 슈퍼맨복장을 한 채 케이블에 매달려 고층케이블에서 내려오고 누드사진을 찍는 등의 기행을 일삼는 자신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데 주저함이 없는 상식과 통념을 깬 괴짜 CEO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라는 버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이되어 그의 탁월한 사업가적 진가를 확인시켜준다.
그렇다면 그는 테어날 때부터 천재였나 그렇지는 않다. 태어날 때부터 난독증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보는 시험마다 낙제하기 일쑤인 ‘골칫덩어리’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몰두했다. 열여섯 살의 나이로 학교도 그만두고 「스튜던트」라는 잡지를 만들며 학교의 부조리한 규칙과 관습에 저항하다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함께 했다. 이후 동료 닉(Nick)과 함께 우편으로 음반 할인 판매를 시작하였고 영국 옥스퍼드가에 첫 사무실을 열면서 버진그룹의 시초인 ‘버진레코드(Virgin Records)’를 창업하게 되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음반제작사업, 항공, 인터넷, 레저, 호텔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오늘의 버진그룹을 일궈냈다.
책의 목차.
이 책은 오늘날 버진그룹이 탄생하기까지의 그의 생각과 철학 경험에서 나온 행동이 담겨 있는 책이다.
책은 모두 큰 7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파트마다 그의 인생에서 나오는 경험과 오늘날 버진그룹이 있기까지의 이야기와 철학이 담겨 있다. 상식과 사회적 통념을 깬 그의 행동답게 글들도 그런 고정된 가치관을 버리고 무언가에 도전하는 이야기가 많다. 책은 하드커버의 양장본으로 사진이나 그림보다 글자가 좀 많은 책이다.
비지니스란 무엇인가 ?
비지니스는 본질적으로 격식이나 승부, 혹은 '총결산'이나 이익 거래, 장사 등등 이른바 경영서에서 주장하는 것들이 아니다. 비지니스란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무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어떤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1장 사람 - 훌륭한 사람을 찾아 그들을 자유롭게 하라.
인간 경영의 이야기 사람에 대한 가치 존중 인적 자원의 관리 위기를 해결하는 주체는 직원 , 아프리카 여인이 보여준 기업가 정신등 사람에 대한 이야기.2장 브랜드 - 브랜드의 확장은 곧 신뢰의 확장이다.
'버진'이라는 외설적인 브랜드에 담긴 철학, 나에게 버진이라는 이름은 외설적인 것과는 정반대다. 그것은 처음 그대로의 순수한 상태,결코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때묻지 않고 깨끗한 상태를 의미한다.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를 획득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브랜드의 의미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들뿐이다.3장 실행 -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라. 디테일에 집중하라.
비지니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흔히 요즘 이야기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4장 좌절 - 최선의 탈출구는 정면돌파다.
실수를 인정하는 법,그리고 거기에 대처하는 법 버진 콜라는 왜 실패 했을까 ? 그리고 위기상황에서 사람을 더 껴안아라. 계약서의 중요성 그리고 절망에서 탈출하는 법은 혁신...5장 혁신 - 혁신은 최초나 최대가 아니다. 최선이다.
6장 기업가정신과 리더쉽 - 완벽주의자보다 실용주의자, 몽상가보다 모험가가 되라.
멘토가 될만한 글귀도 많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다. 여러 사업을 진출하며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모르고 있는 많은 부분을 일깨워 준다. 손대는 일마다 성공을 거둔걸로 유명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실패도 있었음걸 알게 해준다.7장 사회적 책임 - 좋은 일을 하면 비지니스에도 좋다.
얼마전 한국에서도 개최했지만 환경을 위한 글로벌기업 정상회의인 '비포이 글로벌 서밋(B4E Global Summit)'의 주요 연사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로 적극 앞장 서고 있다. 환경 문제와 사람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인생을 대변하는 책 앞의 자필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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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 비즈니스 발가벗기기 - 리처드 브랜슨 지음, 박슬라 옮김/리더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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