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지난 6월 14일 저녁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어난 일이다. 처음에 이 소식을 보고 cctv영상을 보니 너무 당혹스러웠다. 나도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이고 간혹 우리 고양이도 밖으로 산책을 하기 때문이다.
일의 개요(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은비라는 고양이를 키우는(은비외에 다른 고양이도 있음.) A씨는 14일 당일 수술을 받은후 집에와 환기의 이유로 문을 열어 놓은 채 약기운에 깜밖 잠이 들었다. 주인이 잠든사이 그중 은비라는 고양이가 열린 문으로 빠져나갔고 그것을 모른채 주인은 중간에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고양이는 다음날 15일 아침 7시경 A씨는 출근을 하려던 중, 고양이 은비가 집 밖으로 나가 실종된 것을 알았다. 고양이주인은 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거주 층에 붙이고 관리소에서 보여준 오피스텔 내의 CCTV 영상을 확인하다 6월 15일 새벽 3~4시경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자가 고양이 은비를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타더니 1층에 내려갔다가 다시 10층으로 고양이 은비를 데리고 올라온걸 확인하게 된다. 그 후 CCTV의 내용은 복도에서 고양이 은비가 도망을 가는 것이 간간히 보이고 그 여자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고양이 은비를 쫓아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다가 고양이 은비가 엘리베이터 홀에 들어왔는데 그 여자가 고양이 은비를 때리기 시작한다. 연거푸 고양이 은비를 때리다가 잠시 도망갔던 고양이 은비를 다시 쫓아가더니 은비가 다시 홀 쪽으로 도망치니, 은비를 집어 던지고 발로 밟고 하는 모습이 정확하게 나온다. 그 뒤로 은비는 복도쪽으로 가서 보이질 않았고 한참 뒤 그 여자가 한 남자하고 같이 엘리베이터 홀에 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에 내려갔다.
그리고 A씨는 이집에 찾아가서 은비를 확인해려 했으나 이 집의 남녀는 은비를 다시 복도에 내놨다고 한다. 일단 15일 은비는 그 집에 없었다. 주인은 경찰서에 가서 문의하니 고양이를 때리는 영상만으로는 아무런 처리를 할 수가 없다는 답변만 듣고 왔고 6월 17일 은비주인은 전단지를 보고 전화한 사람에게 15일 새벽에 고양이가 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을 만나게 된다. 고양이가 떨어진 뒤에 피를 토하고 있었고 도로위에 있어서 잠시 보도 근처에 옮겨놓고 볼일을 보고 다시 오니 고양이가 죽어 있었다고 한다. 은비는 화단에 옮겨놨고 싸늘한 주검으로 엉망진창으로 발견 되었다.
은비라는 고양이를 키우는(은비외에 다른 고양이도 있음.) A씨는 14일 당일 수술을 받은후 집에와 환기의 이유로 문을 열어 놓은 채 약기운에 깜밖 잠이 들었다. 주인이 잠든사이 그중 은비라는 고양이가 열린 문으로 빠져나갔고 그것을 모른채 주인은 중간에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고양이는 다음날 15일 아침 7시경 A씨는 출근을 하려던 중, 고양이 은비가 집 밖으로 나가 실종된 것을 알았다. 고양이주인은 은비를 찾는 전단지를 거주 층에 붙이고 관리소에서 보여준 오피스텔 내의 CCTV 영상을 확인하다 6월 15일 새벽 3~4시경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여자가 고양이 은비를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타더니 1층에 내려갔다가 다시 10층으로 고양이 은비를 데리고 올라온걸 확인하게 된다. 그 후 CCTV의 내용은 복도에서 고양이 은비가 도망을 가는 것이 간간히 보이고 그 여자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고양이 은비를 쫓아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다가 고양이 은비가 엘리베이터 홀에 들어왔는데 그 여자가 고양이 은비를 때리기 시작한다. 연거푸 고양이 은비를 때리다가 잠시 도망갔던 고양이 은비를 다시 쫓아가더니 은비가 다시 홀 쪽으로 도망치니, 은비를 집어 던지고 발로 밟고 하는 모습이 정확하게 나온다. 그 뒤로 은비는 복도쪽으로 가서 보이질 않았고 한참 뒤 그 여자가 한 남자하고 같이 엘리베이터 홀에 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에 내려갔다.
그리고 A씨는 이집에 찾아가서 은비를 확인해려 했으나 이 집의 남녀는 은비를 다시 복도에 내놨다고 한다. 일단 15일 은비는 그 집에 없었다. 주인은 경찰서에 가서 문의하니 고양이를 때리는 영상만으로는 아무런 처리를 할 수가 없다는 답변만 듣고 왔고 6월 17일 은비주인은 전단지를 보고 전화한 사람에게 15일 새벽에 고양이가 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을 만나게 된다. 고양이가 떨어진 뒤에 피를 토하고 있었고 도로위에 있어서 잠시 보도 근처에 옮겨놓고 볼일을 보고 다시 오니 고양이가 죽어 있었다고 한다. 은비는 화단에 옮겨놨고 싸늘한 주검으로 엉망진창으로 발견 되었다.
살아있을 당시 주인집에서 은비의 모습 은비라는 고양이는 주인 미니홈에 보면 아주 가끔씩 오피스텔 복도에서 보호하에 놀기도 했든거 같다. 은비는 아마 이랬을거다. 열린 문으로 나와 평소처럼 혼자 오피스텔 복도를 탐험했을 거다.
다시 돌아 왔을때 문이 닫혀있었고 거기서 부터 당황했을 거다. 집을 잘못 찾아왔나 해서 계속 헤멨을 수도 있다. 보통 고양이는 영역안에서 생활해 밖으로 나와 혼자있게 되면 고양이는 상당히 불안해 한다. 그러다 다른집 문이 열리자 쫓아 달려가 주인을 마중하듯 거기서 나오는 사람에게 발라당이나 부비부비를 했을수도 있다.
어쨌든 처음 cctv 영상에서 여자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은비를 안고 있었고 은비도 사람손에 귀여움만 받고 자라서 얌전히 안겨 있었을 거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시간이 좀 지난뒤 새벽에 보여지는 영상은 사람을 놀라게 한다.
여자가 은비를 부르고 손짓하고 있다. 흔히 사람손에서 자라나 외출을 간혹하는 고양이들은 사람을 잘 따른다. 이건 내가 고양이와 같이 산책을 할때 동작과 비슷한데 이름을 부르고 손짓을 하면 야웅군도 위험신호로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또는 혼나지 않기 위해 멈칫 한다. 집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그 불안감을 모두 사람에게 의지한다. 고양이 은비도 지금까지 그렇게 길들여져 왔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부르니 구석에 가서 멈춰선다. 사람은 항상 자신을 보호해줬고 본능에 따라 은비는 이제라도 사람이 자신을 안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행동이 빠른 고양이는 멈추지 않고 도망 갈수 있었을 거다. 이 장면에서 화가 나는건...
멈춰선 고양이의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럽게도 가해자는 기회다라고 생각했는지....
멈춰선 고양이의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럽게도 가해자는 기회다라고 생각했는지....
구석에 멈춰선 은비를 무자비하게 수분간 하이힐로 짓밟아 버린다.
여기서 은비가 차라리 멈추지 않고 열심히 계속 뛰어 다녔다면 혹시나 다치지 않았을테고
쫓아 다니는 사람이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은비가 차라리 멈추지 않고 열심히 계속 뛰어 다녔다면 혹시나 다치지 않았을테고
쫓아 다니는 사람이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몇 분뒤 은비는 다시 여자에게 잡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또 밟힌다.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고양이가 별다르게 반항하는 흔적은 없다.
동영상은 아래의 주소에서 캡쳐했으며 보기 싫은 잔혹한 장면이 있어 여기에 올리지 않았다.
(동영상 캡쳐 : http://tvpot.daum.net/my/Top.do?ownerid=1y-qb9dSTOQ0&lu=flvPlayer_out)
병원에 가서 죽은 은비를 엑스레이 촬영한 결과 턱이 부숴졌으며 뒷다리와 발가락 등이 부러졌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수의사는 뒷다리 골반이 부러진건 맞아서 부러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사건 이후 은비주인의 글 - 은비의 주인이 싸이의 괴수네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 사건 이후 남긴글 이다.
평소에도 혼낼때 도망가도록 가르칠 껄 그랬나봐요. 발톱 한번 안내미는게 착하다 착하다.. 했는데..
cctv 보면 구석에서 맞을때 도망도 안가고 있던데.. 여자가 그 조만한 애의 목덜미를 잡고 바닥에 던졌을때도..
그냥 자리에 주저 앉아만 있던데... 왜 때리는지도 몰랐을거에요..
10층이라는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람이였다면 공포심에 기절한다고 하던데.. 떨어져서 한동안 피 토하고 떨었다는데..... 회사 출근할때 얄미운 실비는 새벽잠이 많아서 나오지 않고 자도 은비는 꼭 나와서 마중나와주고 했는데.. 회사에서 돌아올때면 발자국 소리를 어디서 부터 들었는지 뛰어나오다가. 제가 문열면 제 속도를 못이겨서 신발장 앞으로 미끄러지던 모습이 눈앞에 아련합니다.
평소에도 혼낼때 도망가도록 가르칠 껄 그랬나봐요. 발톱 한번 안내미는게 착하다 착하다.. 했는데..
cctv 보면 구석에서 맞을때 도망도 안가고 있던데.. 여자가 그 조만한 애의 목덜미를 잡고 바닥에 던졌을때도..
그냥 자리에 주저 앉아만 있던데... 왜 때리는지도 몰랐을거에요..
10층이라는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람이였다면 공포심에 기절한다고 하던데.. 떨어져서 한동안 피 토하고 떨었다는데..... 회사 출근할때 얄미운 실비는 새벽잠이 많아서 나오지 않고 자도 은비는 꼭 나와서 마중나와주고 했는데.. 회사에서 돌아올때면 발자국 소리를 어디서 부터 들었는지 뛰어나오다가. 제가 문열면 제 속도를 못이겨서 신발장 앞으로 미끄러지던 모습이 눈앞에 아련합니다.
사람이 오면 마중 나오는 고양이 흔히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접대묘라 부른다. cctv 영상을 보면 고양이는 사람에게 큰 반항을 하지 못하고 맞다가 못견뎌서 겨우 빠져 나가는걸로 보인다. 고양이는 물수도 있고 발톱은 상당히 날카로운 무기다.
흔히 집에서 크는 고양이들중 순둥이들은 사람에게 발톱을 세우지 않는다. 까탈스러운 애들도 있지만 순한 접대묘들은 그렇게 길들여져와 사람에게 발톱을 내밀줄 모른다. 지금까지 집에서 그런식으로 길들여진 은비는 사람에게 맞으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 했을거다. 맞다가 반항 한번 못하고 도저히 못견뎌 또 도망을 가다 잡혀 내팽겨쳐지고 짓밟혔다. 은비는 이렇게 폭행 당하고 결국 새벽에 숨이 헐떡거리는걸 10층에서 쓰레기 봉투 던지듯 오피스텔에서 휙 하고 던져 버린거다.
길거리에 많은 동물들이 떠돌아 다닌다. 그중에는 사람손에 버려진 혹은 길에서 태어난 동물도 있다. 모든 동물들을 지켜줄수는 없지만 적어도 사람손에서 자란 동물은 사람손에만 의지 하기에 이런 일은 더 많이 안타깝다.
현재 법으로 사람이 고양이를 때렸다고 가해자들을 처벌할수 없다. 사람의 인권까지 땅에 떨어진 나라에서 동물의 학대와 죽음에 대한 법은 그야말로 허술하다. 끔찍하게도 지금도 은비의 주인과 가해자는 같은 오피스텔에 있으며 문을 열고 몇발짝만 지나가면 서로 마주칠수 있는 공간에 있다. 말못하는 동물을 저렇게 다룰 정도면 사람에게도 반 사회적으로 위해를 가할수도 있는 거다. 그래 이건 남 일이고 누구 말대로 그냥 고양이 한마리가 죽은 일이지만 혹시나 당신이 사소한 실수로 반려동물을 잃어버린다면 저런 이웃을 만난다면 그때는 이건 내 일이 될수도있고 어쩌면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 일도 될수있다.
이 일의 문제중 하나는 은비의 주인이 문을 제대로 체크 못한것도 실수다. 그러나 그 실수로 인해 돌아온 댓가는 지금 은비의 주인에게나 은비에게도 너무 잔인하다. 이 일이 벌어지고 난 뒤에 가해자의 행동이나 조치도 아주 문제가 많다는 거다. 은비의 주인은 제대로 사과 한번 받지 못했고 오히려 가해자는 고양이를 때린것은 인정했지만 던지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처음 고양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걸 보신 분이 고양이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증언 했다. 거기에 이 일이 있고 며칠뒤 가해자는 오히려 자신들이 한일이 알려지자 술을 먹고 찾아가 은비의 주인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 제대로 된 사과와 고양이의 주인에게는 위로가 필요 했는데 가해자들이 한 행동은 오히려 반대였다.
이 일은 현재 진행형이고 이번주 부터 은비주인과 동물협회에서 공동으로 접수된 고소장으로 사건이 배정되어 조사가 진행됩니다. 동물협회의 경우는 따로 가입이 필요하나 네이버의 경우는 아이디가 있다면 쉽게 서명 하실수 있습니다.
네이버 서명운동
http://happylog.naver.com/care/post/PostView.nhn?bbs_seq=15402&artcl_no=123460911980&scrapYn=N
동물협회댓글서명운동
http://fromcare.org/our/notice.htm?code=notice&bbs_id=10419&page=1&Sch_Method=&Sch_Txt=&md=read
일부 글 인용 네이버 샐리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yhsera/130088752084
네이버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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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협회댓글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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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글 인용 네이버 샐리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yhsera/130088752084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를 키우기전 한번 깊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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