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에서 느끼는 아날로그의 감성. GF1 + CONTAX G렌즈.

미러리스 카메라중 마이크로 포서드 제품군중 올림푸스 E-P1,P2 시리즈 그리고 파나소닉의 GF1등에 필름카메라의 렌즈를 물려서 사용할수 있는 컨버터링이 있다. 현재 모두 확인해 본건 아니지만 ebay에서 보면 30종류 이상이다.
CONTAX G마운트 CONTAX C/Y마운트 , 니콘 F마운트,캐논 마운트, 라이카 R,M 마운트까지 렌즈 종류별로 여러가지 컨버터링이 있다. 같은 마운트의 카메라라도 종류에 따라 끼울수 있는 렌즈가 다르니 잘 확인해야 한다.

내가 사용하는 몇종류의 필름카메라중 CONTAX G2에 사용하는 렌즈들을 GF1과 공유하기 위해 ebay를 통해 구매한 컨버터링으로 130달러를 결제하고 구매했다. 현재 저 컨버터링에 사용할수 있는 렌즈는 contax G렌즈로 G35, G45, G90 을 사용할수 있으며 렌즈 뒷커버가 있는 G28등은 커버를 제거 해야만 사용할수 있으나 그러면 렌즈를 필름카메라에 다시 사용할수 없으니 참고 하자. 보통 ebay에 팔리는 컨버터링의 가격은 마운트 할수있는 렌즈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대충 보면 70~130달러 사이에 가격이 많이오픈되어 있다.

이 컨버터링의 구조는 아주 단순하다.

렌즈를 끼울수 있는 홈 고리와 수동 촛점조절링이 있을뿐이다.

결합은 고리 뒷 부분을 당겨서 결합하면 되며 촛점거리는 50CM 부터이다.
촛점 조절링의 나사를 렌즈의 뒷 부분에 정확히 맞추면 된다.

GF1에 CONTAX G45렌즈를 마운트한 상태. G35와 G90렌즈가 사용 가능함.
GF1의 메뉴에서 세팅에 렌즈없음으로 해야 셔터가 동작하며 이미지가 기록된다.

그렇다면 디지털 바디에 결합한 아날로그 렌즈의 결과물은 생각보다 많이 괜찮다.
CONTAX G2 사용하는 칼짜이즈 G45 렌즈의 경우 선예도가 오히려 디지털 렌즈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렌즈와 비교해도 결과물은 좋은편이다. CONTAX의 칼짜이즈렌즈와 GF1은 일단 궁합이 잘맞다. 마이크로 포서드의 경우 2배크롭의 화각이라 G45의 경우 90mm, G35(70mm) , G90(180mm)로 기본 화각이 변하게 된다.
이 컨버터링의 단점은 촛점조절링이 작아서 돌리기가 어렵다. 촛점을 맞출때는 배율을 확대해서 맞추면 훨씬 사용하기가 쉽다. 현재 사용하는 컨버터보다 촛점조절링이 큰 신형이 나와 있으니 그쪽으로 구입을 권한다. 수동 렌즈를 GF1에 마운트 했을때 카메라의 일부 기능은 동작하지 않으나 노출및 필터효과 디지털 줌 기능은 사용이 된다.
수동렌즈를 마운트해서 사진을 찍을때 모드는 주로 M모드에서 사용하게 되며 사진의 EXIF의  정보는 정확하게 기록되지 않는다. 다양한 필름카메라의 렌즈를 사용할수 있는건 마이크로포서드의 또 다른 매력이자 재미라는 생각이다.

좀 레어한 바디인 GF1 핑크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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