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비교] 태왕사신기의 처로 vs 킹덤오브헤븐 볼드윈4세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태왕사신기에 어제 방영분에서 마지막 신물인 청룡이 나왔다...
청룡의 신물의  그주인인 백제 관미성 성주 처로(이필립) 기괴한 목소리 울림과 가면을 뒤집어쓴 모습을
보는 순간 떠오른 캐릭터는 바로 리들리스콧 감독의 영화 킹덤오브헤븐에 나왔던 볼드윈4세 (에드워드 노튼)
두캐릭터를 잠깐 비교해볼까싶다...

킹덤오브헤븐의 볼드윈4세

관미성성주인 처로의 모습 비록 가면의 형태나 모습 모든게 틀리지만 가공해버린 목소리등은 킹덤오브헤븐에
나왔던 볼드읜4세를 연상하게 한다...그냥 내추측이지만 모티브를 가져왔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킹덤오브헤븐은 실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만든영화로 볼드윈4세도 실존 인물로 나병으로 인해 죽는그날까지 가면을 쓰고 죽었으며 영화속에서도 단지 가면의 모습과 에드워드노튼의 목소리만으로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캐릭터이다...

어제 보면서 느낀건 처로의 가공해버린 목소리울림은 좀 아쉽다. 킹덤오브헤븐에서는 에드워드노튼의 생생한 목소리와 가면을 쓴 저 모습은 어마어마한 힘과 카리스마를 내게 느끼게 해줬었는데 그에비해서는 많이 약한 모습이긴 하지만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며 앞으로 이야기 전개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화상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병인지는 몰라도 처로의 손사진을 보면 그가 정상적인 사람의모습이 아닌것만은 확실하다.

처로의 손사진을 보면 처로역시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두캐릭터는 비슷하다.

영화 킹덤오브헤븐에서도 볼드윈4세는 온몸이 나병으로 인해 문드러져 얼굴엔 가면을 쓰고 손에는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목등 살이 드러나는 부분은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 모습에서 뿜어져나오는 카리스마에 에드워드노튼의 목소리가 더욱더 캐릭터에게 힘을 실어주며 실제역사속인물의 힘을 잘 살려주었다.
그런점에서 처로의 목소리는 많이 아쉬웠다.


처로의 운명또한 궁금해지기 시작한다....마지막까지 가면을 벗지 않을까 ?????

실존했던 비운의왕 볼드윈4세는 단한번 가면벗은 모습을 영화속에서 단 2초정도 볼수 있다...그가 죽고 난뒤 장례식에서 잠깐 가면속의 얼굴을 보여주게된다...

현재 신비주의로 가는듯한 처로 역시 그얼굴이 궁금할수밖에 없다...과연 처로는 극중에서 저가면을 벗을까......


관미성주 처로 왠지 기묘한 모습과  함께  그운명도 비운의왕이었던 볼드윈4세를 모티브로해서  따라가려나 
싶기도 하다.....왠지 처로 역시 밝은모습의 캐릭터가 아닌 슬픈운명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에드워드 노튼이 연기한 볼드윈4세

13세에 왕이 되어 십자군을 이끌며 예루살렘을 수호했으나 문둥병으로 인해 온몸이 문드러져 붕대와 가면 장갑은 필수품이었던 비운의왕 볼드윈4세 24세의 창창한 나이에 결국 병으로 죽게된다.

태왕사신기의 작가가 킹덤오브헤븐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본인의 느낌엔 두 캐릭터 모양은 틀리지만 내게 있어 그 신비로운 느낌은 많이 비슷한 편이다...
극중 카리스마는 에드워드 노튼의 볼드윈4세에 보다는 많이 약하지만....
어제 처로의 모습을 보며 담덕보다 앞으로 과연 처로는 어떤한 운명으로 달리게 될것인지 .........
기대해 볼수밖에 없는것같다...

킹덤오브헤븐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2007/10/10 - [blah blah] - 킹덤오브헤븐 - director's 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