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탓에 계획된 일정이 취소되어 오이라세계류에서 빠져나와 자연탐방을 시작 노스빌리지라는 레져센터(?)의 안내인을 따라 다른 한분과 같이 차를 다른 숲으로 이동 비가 오는 가운데 도와다시의 숲과 자연탐방 시작 하기로 했다.
첫번째로 차를 타고 20분쯤 달려 간곳이 400년된 너도 밤나무와 곰이 사는 숲.
곰이 나온다는데 같이 동행하신 분은 꽤 좋아하심. 비가 계속 오고 있었든지라 저도 비옷 입구 장화 신구 같이 숲을 탐방합니다.
숲으로 10여분쯤 걸어 들어가니 큰 너도 밤나무가 하나 나온다.
나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둘레 6m , 높이 30.2m 현재 400년 , 그리고 이 설명판을 보니....
표지판 기둥 곳곳에 곰의 표시가 남아있다. 올해 이 팻말을 세웠는데 곰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고 한다.
헌데 보통 사람이 오면 곰이 피한다고 한다. 아마 사람이 자주 찾게 되면 곰이 이곳을 떠나지 않겠냐는 그런 의미인가 어쨌든 알수 없는 말이라 생각하며 다시 차를 타고 다른 숲으로 이동.
산에 이런 호수가 많은 이유가 화산이 터질때 큰 돌덩이가 빠져나가서 생긴 호수라 하더군요.
이 나뭇잎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던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여기도 오이라세계류에서 만큼이나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곰팡이 이끼가 생겨 죽어가는 너도밤나무.
여기도 돌이끼를 촬영하고 계신 사진사들이...
숲 입구에 들어갈때 있는 기계였는데 출구쪽에도 하나가 있더군요. 사람수를 체크하는 기계라고 합니다.
숲 안내소에는 숲을 탐방하며 발견한 새가 있으면 체크하고 가는 보드판.
숲 입구에 전기톱으로 만들었다는데 곰 조각이.
너도 밤나무의 수명이 350년 이라는데 이 나무는 400년이 되어 일본 거목회에서 인증 받은 나무라 한다.
이제는 나무가 수명이 다해 죽어야 할때인데 이 너도밤나무는 신기하게도 현재도 계속 자라고 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이 나무에 신이 산다고 한다. 매년 열매가 많이 열려 이 나무 근처로 많은 산짐승이 모이는데 그중 곰도 포함되어 있다.
이 숲은 안내 표지판이나 찾아가는 길이 지도에 없어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 갈수 없는 곳이라 왜 차도에 도로 길안내판이 없는지 물으니 "숲에 사람은 가끔 찾아와 쉬고 곰이 살고 있는게 맞지 않겠냐" 라는 묘한 말을 안내인이 한다.
헌데 보통 사람이 오면 곰이 피한다고 한다. 아마 사람이 자주 찾게 되면 곰이 이곳을 떠나지 않겠냐는 그런 의미인가 어쨌든 알수 없는 말이라 생각하며 다시 차를 타고 다른 숲으로 이동.
주로 희귀종의 동,식물 숲을 담으러 오신분들 같던데 이곳에 아침이면 삼각대가 일렬로 늘어서 풍경을 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침에 해가 뒤쪽에서 뜨는 관계로 호수로 해가 비추면 단풍이랑 어우러져 꽤 멋있게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 이 호수는 한국의 주산지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카메라만 달랑 레인커버에 씌워서 다니며 사진보다 여기는 그냥 계속 걸으며 구경만 했습니다.
이 숲은 희귀종의 동,식물이 조류등이 많이 분포되어 사는 숲이다.
숲길을 가다 보면 작은 표시판에 풀 이름과 새가 나오는 곳에도 작은 표시판이 있어 주로 망원렌즈를 들고 다니는 사진사분을 몇 분 만났지만 이 날은 날씨탓에 새는 한마리도 볼수가 없었다.
날씨만 아니였음 카누를 타고 도와다호를 돌아봤을텐데 이 곳은 산책로이긴 하지만 오이라세계류와는 좀 다른 분위기의 숲 이다.
진흙길이 많으니 비가 오는 날에 장화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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