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행선지인 오이라세계류로 가기전에 아오모리야 바로뒤쪽 시부사와 공원을 산책. 투숙객은 무료.
매표소가 있으나 아직까지 외부인에게 입장료를 받은적은 없다고 한다. 이 공원은 미사와시 JR역에서 10분 거리다.
공원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인공호수와 화단, 화단에 꽃이 활짝이다.
지금 한참 가을인데 화단에 활짝 핀 꽃이 아이러니하게 봄을 느끼게 한다.
곱게 핀 꽃길을 따라 걷기.
중간에 이 호수에 산다는 용신이 있다. 잠깐 일본 만화 드래곤 볼이 생각났다.
호수 위에 돌이 꼭 물속에 아래부분이 잠겨 있다기 보다는 물 위에 뜨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화단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만나는 다산의 신 아오모리의 상징적인 과일인 사과를 누가 올려놨다.
공원에는 신사와 사당이 있는데 남자와 여자의 성기를 모셔놓은 사당이 있다.
산책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아오모리야 호텔 창업주의 저택도 있다.
호수 공원 축제때 이곳에서 행사가 열리고 평소는 사용을 안하는 곳이다.
한국도 가을이지만 이곳 완전히 가을로 접어든 느낌이다.
산책로 옆으로 돌담을 쌓아 놓았다.
창업주의 저택은 시간이 없어 구경은 못했지만 입구에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시부사와 공원은 걷는걸 좋아하시면 아침에 산책하기에 참 좋다.
관람 마차가 운행하는 공원이기도 한데 일본 특유의 느낌이 나는 공원이다.
산책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는 생각해야 천천히 다 돌아 볼 수 있는데 조경이 참 잘 되어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잠시 모든것을 잊고 사색하며 걷기도 좋고 풍경도 아름다운 공원이다.
공원 산책을 끝낸뒤 다음 목적지인 오이라세계류로 출발 원래 JR버스를 이용해 갈려고 했으나 여기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분이 다음날 호텔도 아오모리야와 같은 계열사의 호텔이라 그 분 차를 얻어타구 오이라 세계류로 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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