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게임을 좋아하는 아기 고양이
2018.03.01모든 고양이가 그렇지만 아기 고양이는 특히 호기심이 강하다.소리에도 민감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보면 본능적으로 쫓아가며 사냥 연습을 한다. 그리고 가끔 이렇게 엉뚱한 물건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일월이 어느날 갑자기 아이패드에 무척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게임중에 고양이를 위한 게임도 있긴 하지만 이전에 야웅군은 그런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편이다. 고양이 소리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 어쩌면 내가 집에서 저녁마다 아이패드를 끼고 살아서 일월이 더 아이패드에 관심이 많아졌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일월은 아이패드에 꽤 관심이 많은데 당혹스럽게 내가 게임을 하고 있을때 발을 올려서 게임을 종료시켜버려 당황하게 만든적도 있다. 그래서 아이패드 게임중에 고양이 낚시와 고양이 레이져란 고양이들..
신부전 고양이를 위한 영양제 레날 어드밴스 캣
2018.01.23야웅군이 2013년 부터 신부전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지라 신장 기능을 돕기 위해 먹고 있는 영양제중 하나가 레날 어드밴스캣이다.만성 신부전증을 가진 고양이들이 먹는 아조딜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영양제로 고양이 신장과 관련된 번과 크레아틴 수치를 낮추고 신장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영양제로 보통 동물병원에서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 처방식 영양제로 많이 처방 받습니다. 야웅군의 경우 신장에 결석도 있어서 신장 기능을 보완하는 영양제이기도 합니다. 레날 어드밴스 캣은 고양이용과 개용이 따로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는 것은 레날 어드밴스 캣 강아지들이 먹는 것은 레날 어드밴스 DOG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신장이 좋지않은 강아지들도 이것을 많이 먹습니다.주성분을 보면 비타민과 유산균 그리고 엽산등 ..
겨울이 오면 깃털은 고양이에게 장난감.
2017.11.22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사람도 고양이도 아무래도 방안에서 웅크리고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살을 파고드는 차가운 기운 덕분에 야웅군도 침대 위에서 잠들고 놀고 꼼짝을 안할때가 많다. 내가 침대 위에서 딩굴 거릴때 고양이도 자신만의 장난감을 찾았다고 할까?이불과 베게에서 조금씩 빠지는 깃털이 고양이의 장난감이 되었다. 패딩이나 주로 이불속에서 빠져 나오는 이 깃털은 하루가 꽤 무료한 야웅군에게 좋은 장난감이 되고 있다. 이건 그냥 못생겨서 올려본 사진 하품하는 야웅군 ~ 하품할때 보면 온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입만 쩍 벌어지는데 못생겼다. 이불 밖으로 깃털이 빠져나와 있으면 그걸 당겨서 빼낸다. 물론 한번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한참을 빼낼려고 노력하다 못 빼면 그 자리에서 포기하고 다른..
야웅군을 위한 고양이 정수기
2017.10.26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있는 고양이는 물을 많이 먹이는게 좋다고 해서 어떻게 물을 많이 먹이나 늘 고민중이다. 그러니까 3년전 야웅군이 한참 아팠을때 고양이 정수기란 물건을 처음 발견했다. 이것은 고양이 분수라고 할까? 고양이란 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해 물이 쏟아 올라오게 만든 장치로 많은 집사들이 사용중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에 문제가 있던차에 동네 펫마트에서 재고정리로 50% 할인으로 득템했다. 고양이 정수기는 고가에서 저가부터 종류가 다양한데 뭐 대부분 중국산이다. 물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신장이 좋지 않거나 방광염이 있는 고양이 몸에 결석이 있는 고양이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프레시 앤 클리어가 이름인가 어쨋든 재고정리를 하고 있어 하나 가져왔는데 구성품은 간단하다...
순대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야웅군
2017.10.16국민 간식이라 부를 수 있는 순대와 떡뽁이 남녀노소 참 좋아하는 간식중 하나인데 우리 집에는 이 순대를 사람만큼이나 좋아하는 녀석이 하나 있다.바로 야웅군 !!! 고양이가 순대를 좋아한다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야웅군은 순대만 사오면 쫓아 달려와 받아 먹을만큼 좋아하는데 사실 야웅군이 먹는 것은 순대와 함께 가져오는 간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지 순대를 사게되면 간을 좀 더 챙겨와 야웅군을 챙겨주는데 순대 냄새만 나면 일단 달려와 사람 발밑에서 기다린다.사람보다 후각이 발달해서 그런지 냄새만 나도 이미 간을 먹기위해 발 아래서 대기중이다. 처음에 어떻게 먹이게 됐는지 지금 잘 기억은 안나지만 조금 줬더니 너무 잘 먹어서 그다음부터 아마 계속 간만 조금씩 주게 된것 같다. 동물 병원에 물어보니 소금기 없는 그..
담위에서 떨어진 꼬마 길고양이를 구조하다.
2017.10.03동네에서 운동을 하다 집으로 오는 중에 못보던 길고양이를 만났다.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주변을 뱅글뱅글 돌며 꽤 여유롭다. 건강해 보이고 깨끗해서 돌돠주던 사람이 있는 모습의 귀여운 꼬마 길고양이다. 한 2~3개월쯤 되어 보이는 고양이다. 집을 잃어버린 고양이치고 참 여유로워 보이는데 어쩌다 여기에 왔을까???사람한테 친근감을 표현하는거 보면 길고양이가 아닌 집고양이 같아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람한테 보이는 친근감을 보니 누가 버렸나하는 생각도 들고 애를 어쩌나 일단 고민해 보는중이다. 이렇게 나도 냥줍을 하게 되는것인가? 웅이가 좋아할까? 이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잠깐 임보를 하고 있다가 보내야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중 어디선가 들리는 다른 고양이 소리 주변을 둘러봐도 고양이는 ..
고양이 몸을 끈끈이 롤러로 밀러주기
2017.09.12아마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인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고양이가 물건을 부숴거나 할때보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털 이다.뭐 좀 과장하면 고양이는 털을 쉴새없이 밤낮으로 일년 365일 빠지는게 아니라 털을 뿜어낸다. 몸에서 뿜어낸 털은 온 집안의 벽이며 가구, 물건등 다른곳에 다 붙을뿐 아니라 이건 덩치가 작은 아기고양이건 다 자라 성묘가 되어도 마찬가지로 털공장이 따로 없다. 고양이는 워낙 털이 많이 빠져서 자신이 먹고 토해내는데 우리는 이것을 헤어볼이라 부른다. 보기에 귀여울진 몰라도 사실 고양이란 동물은 털 뿜어내는 요괴들이다. 고양이 털 제거를 위해 지난 10여년간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었다. 그러다 얼마전 끈끈이 롤러로 밀어주면 훨씬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고양이와 같이 산 ..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깨우는 꼬리잡기
2017.08.29고양이는 애기때 어미 고양이로 부터 사냥법을 배운다.사람이 그렇듯 부모로 부터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고 할까? 길위에서 태어나는 고양이도 집에서 태어난 고양이도 본능으로 배우게 된다. 보통 고양이의 사냥 훈련은 어미 고양이의 꼬리잡기 놀이에서 시작한다.살랑살랑 어미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면 그 꼬리를 잡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애기 고양이를 재롱을 볼 수 있다.그래서 고양이 꼬리 낚시라는 장난감도 만들어졌다. 긴 고양이 꼬리 같이 생긴 이 장난감은 꼬리속에 방울이 들어있어 흔들면 딸랑~ 딸랑~ 소리가 난다. 소리와 움직임으로 고양이를 유도하는데 좀 힘차게 흔들어줘야 야웅군은 관심을 보인다. 애기때는 정말 이 장난감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무관심이랄까??? 이제 꼬리잡고 놀 나이는 지났다 이건지 요즘..
아파트 길고양이가 낳은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
2017.06.13올해 2월말쯤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에서 다리를 다친 길고양이 한마리를 구조 했다. 올해는 3월도 날씨가 좀 쌀쌀해 그 길고양이를 치료해 아파트 경비실에서 좀 돌봐 줬는데 많이 다친건 아니라서 몸이 곧 괜찮아져서 좀 돌아다니더니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4월에 갑자기 또 나타나서 돌아다니더니 아파트에서 출산을 해버렸다. 그것도 무려 6마리나 아마 길고양이도 우리 아파트가 안전하다고 느낀 모양이다. 아기 고양이들이 조금 크니 돌아다니기 시작해 아파트 경비실 뒤에 재활용 쓰레기에 있는 박스를 모아 집을 만들었다. 아기 고양이들을 출산하고 한달쯤 지나니 어미 고양이가 잘 돌보지도 않고 밖으로 아기 고양이들이 자꾸 주차장쪽에 돌아다녀서 경비 아저씨와 함게 만들어 준 고양이 둥지 ~혹시나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