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100만불 짜리 전경을 가진 미니 앙코르왓 참파삭의 왓푸
2013.09.24▲ 라오스 유네스코 문화유산 왓 푸 (Vat Phou)를 만나다. 라오스에 있는 유적지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크레르 왕조의 유일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참파삭주의 '왓 푸' 캄보디아 앙코르왓 보다 300년이 먼저 시작된 문명으로 팍세에서 차로 1시간 40분 정도 달려와 도착한 문화유적지다. 불교와 힌두 문화의 복합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유적지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중에 하나로 현재 복원 사업중에 있으며 라오스 남부 지역을 여행하며 방문한 유일한 라오스 국립공원이다. ▲ '왓 푸'의 입장권 외국인은 30000kip ▲ '왓 푸'의 입구로 가기 위해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15분 정도) 카트를 타고 이동하기전 우선 입구의 유물전시관을 먼저 관람후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왓 푸'..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보는 전경
2013.09.23비엔티엔 이전에 라오왕국 시절 라오스의 수도 이기도 하고 도시 전체가 1995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라오스 북서부 지역의 대표 도시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곳곳에 문화 유산이 남아 있으며 건축물 역시 전통적인 방식의 건축물과 유럽식의 건축풍도 볼 수 있는데 19~20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불교 문화와 함께 융합되어 남아있는 도시다. 1975년 왕정이 폐지되기전 까지 이 도시에 라오스의 왕이 살았다고 한다.그러니까 루앙프라방의 느낌은 프랑스식 유럽문화와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전통적인 불교 문화가 뒤섞여 묘한 매력을 주는 도시다. 참고로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어로 ‘큰(루앙) 황금 불상(프라방)’이라는 의미다. 루앙프라방의 중심에 있는 푸시산에 오르면 이 도시 전체를 ..
라오스, 루앙프라방 배낭여행객들의 미팅장소 조마 베이커리 카페
2013.09.22▲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하늘길 우기라 그런지 계속 비가 온다. 오는 내내 비가 내리더니 루앙프라방에 도착해도 비는 계속 내린다. 여행중에 사실 비가 반가울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이번 비는 그렇게 반갑지 않다. 우기때 동남아지역의 열대성 스콜이 대부분 그렇듯 잠깐 내디라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바다가 접해있지 않은 내륙국이라 그런지 몰라도 비가 한번 내리면 꽤 오랜 시간을 지속해 내린다.곧 그치지 않을까 했는데 이 비는 이 날 낮 푸시산을 오를때 잠깐을 제외하고 저녁까지 계속 내렸다.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비행기로 1시간 10분 정도 걸려 도착 했는데 오는내내 비가 내리더니 도착해서도 비가 계속 와서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들른 조마베이커리 카페 이 곳 루앙프라방에 배낭여행 온 여행객..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의 아침 재래시장
2013.09.21누구나 여행을 가면 꼭 가보는 장소가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 곳이 문화 유적지 혹은 미술관, 박물관 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여행을 하면 꼭 한번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그 나라의 재래시장이다.흔히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면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시장 그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 생활 그리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물건이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가끔 시장에서 꽤 독특한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물건들을 구할수도 있는 곳이 시장이 아닐까 싶다.루앙프라방의 시내에서 탁발을 구경하고 나와 들른 근처의 재래시장 생각보다 아침 일찍 시장을 연다. ▲ 벌통과 꿀인듯 한데 벌의 유충도 함께 먹는데 달콤한 꿀의 향기가 나던 천연꿀이라고 봐야할 듯. 루앙프라..
라오스, 커피향이 솔솔 볼라벤 고원의 시누크 커피농장
2013.09.12세계 커피 생산국 1위는 단연 브라질. 2위는 어디일까? 의외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연간 80만 톤 이상의 커피원두가 재배되어 세계 각 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커피 소비로는 세계에서 지지않는 우리나라 역시 많은 양을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커피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순이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신흥 커피 강국으로 떠오른 곳이 있으니 바로 베트남이 이웃나라인 '라오스'다. 라오스와 커피 사실 쉽게 연관이 안되는 곳인데 이 곳은 뜻밖에도 이 나라 커피가 꽤 유명하며 주요 수출품중에 하나다. 팍세 볼라벤 고원의 시누크 커피농장. 라오스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 팍세 영문 표기명 PAKSE, 현지인들은 '빡세'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아주 조금만 더 ..
라오스 여행 탁발로 시작하는 루앙프라방의 아침
2013.08.23불교국가 라오스의 아침은 승려들의 탁발 행렬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이 탁발을 준비해 미리 거리에 나와 승려들을 기다린다. '탁발'이란 승려들이 걸식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그 어떤 상업활동이나 생산활동에 종사할 수 없는 승려들이 걸식을 통해 중생에게 목숨을 의탁하는 것이다. 라오스의 탁발 행렬은 이제 너무나 유명하여 라오스를 찾은 여행자들도 몸소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다. 여행자들의 탁발 행렬 참여를 위해 '시주용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깔고 앉아있을 정도다. 물론 상인들도 그 음식으로 보시를 한다. 탁발은 아침 일찍 시작하는데 5시반에는 루앙프라방 시내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탁발전에 상인들이 시주 음식을 체험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다. 그러니까..
라오스 어디까지 가봤니 ??? 천천히 라오스를 돌아보기
2013.08.13라오스 현재 지구에서 얼마남지 않은 공산국가중 하나로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지만 이 곳은 내륙국으로 북쪽으로는 중국, 미얀마, 태국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베트남,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도로 들여다보면 라오스라는 나라는 태국과 베트남 등의 다른 나라에 둘러싸인 모양을 하고 있다. 국토의 75%가 산지나 해발 1200m가 가장 높은 고지라고 하나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고산지대가 국토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한국에서 비행기로 5~6시간.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며, 국민의 97%가 소승불교를 믿고 있는 불교 국가다.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동남아의 극빈국가 중 하나로 처음 공항에 내려 맛보았던 후덥지근한 공기와는 달리, 약 일주일간 라오스 남부와 북부를 가로지르며 다녀보니 이..
뜻밖의 고백 사랑해요.
2013.07.28그러니까 방비엔에 가던날 길가에 소들과 함께 애들이 달려오고 있어 차에서 카메라 가지고 내려서 찍고 있는데 갑자기 꼬마아가씨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나한테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갑자기 내 앞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는 이 꼬마 아가씨 사실 내가 원한 그림은 이런게 아니였는데 그냥 니가 소와 함께 자연스럽게 걸어왔으면 좋았을텐데...망원렌즈를 가져오지 않은 내 탓을 해야하나. 사랑한다고 해놓고 쿨하게 뒤도 안보고 자기 갈길 가버리는 꼬마 아가씨....아마 한국에서 자원봉사등을 온 사람에게 배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말은 어떻게 알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어쩔수 없는 나는 한국인인가 보다 한눈에 애들도 알아 보는걸 보니... 미처 고백만 받고 당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