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_TOHOKU
이와테 세계문화유산 주손지(中尊寺 : 중존사)
2017.01.13이와테현의 세계 문화 유산중 하나인 우리말로는 주손지 혹은 중존사라 불리는 일본 100대 단풍 명소중 하나다.천태종 도호쿠 지방 대본산인 추손지(中尊寺-중존사)는 12세기 초엽에 오슈 후지와라 1대 키요히라가 건립했습니다. 건립 취지는 오랜 전란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의 혼을 적과 아군 구별 없이 위로하고, 불교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은 1124년에 건조한 일본 국보 제 1호인 콘지키도(金色堂-금색당)을 비롯하여 3,000여 점의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전하는 헤이안 미술의 보고입니다. 주손지는 일본 천태종의 본산인 절이며 단풍명소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콘지키도라는 금색당이 있다. 참고로 주손지에서 금색당은 유일하게 촬영이 금지된 장소이며 일본 국보이기도 하다. 특히 주손지는 금불당으로 가는 단풍나무..
이와테현 에도 시대 민속촌 토노후루사토무라
2016.12.27이와테현에는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한 에도 시대의 전통 마을인 토노후루사토무라란 곳이 있다. 일본 에도 시대의 전통 가옥과 동북 지역의 농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남아있는 마을로 사람이 사는 곳은 아니지만 한국 민속촌이나 아산의 외암마을과 비슷한 곳이기도 하다. 토오노후루사토무라 가는 길 안내판을 보면 규모가 그렇게 크다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의외로 걸으면서 잠깐 구경하다 보면 한시간 이상 걸린다.일본 에도 시대의 농가의 가옥과 농경 생활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동북 지역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본 전통 사극이라고 할까? 영화나 그런 사극의 배경 촬영지로 많이 활용된 장소 였던것 같다. 토오노후루사토무라 관리실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의 배우들 사진이..
이와테현 하나마키 온천 세슈카쿠 호텔에서 아침산책
2016.12.20이와테현에서 첫날 밤을 보낸 호텔은 하나마키 온천 호텔 센슈카쿠다.하나마키 온천 센슈카쿠 호텔은 일종에 호텔 연합이라고 해야 하나 3개의 호텔이 모여 있으며 각 호텔마다 온천이 있는데 세 호텔중 한곳에 투숙해도 3개의 호텔에 각각 있는 온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하나마키 온천 호텔은 호텔 3곳이 온천을 함께 공유하고 있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단 온천만 공유할뿐 다른 호텔내 다른 시설물은 아니다.참고로 이곳 노천탕은 2번째와 3번째 호텔에만 있다. 난 첫번째 센슈카쿠 호텔에 숙박 했는데 노천탕을 즐기기 위해 저녁에 옆 호텔로 갔었는데 복도가 중앙통로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나마키 온천 호텔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데 호텔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장미정원 그리고 계곡과 함께 폭포를 만날 수 ..
미야기 마츠시마 다이칸소 호텔의 가이세키 요리
2016.12.08미야기현에서 첫 일박을 했던 곳이 마츠시마 다이칸소 호텔이다.마츠시마 즈이간지와 엔쓰인에서 도보로 20분 정도에 있는 호텔인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다른 가게가 없어 군것질거리나 저녁에 맥주 한잔 할려면 호텔에서 20분 정도 걸어 나와야 한다.산이라기 보다 낮은 구릉지 꼭대기에 있는 이 호텔은 마츠시마에서 가장 큰 호텔인데 저녁은 일본식 정찬인 가이세키 요리로 먹었다. 마츠시마에서 가장 큰 호텔이라 호텔 레스토랑도 로비도 꽤 큰편이며 마츠시마에서 가장 객실이 많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조금 오래된 호텔이긴 하지만 깔끔합니다.로비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는데 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더군요. 묶었던 객실은 가장 트윈 침대가 있는 기본 객실인데 구조는 여느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과 비슷합니다. 다이칸소는 지하에 온천이 있..
이와테 명물 마에사와규 오카루 레스토랑
2016.11.27일본 여행에서 먹는 재미는 빠질수 없는 이야기죠. 보통 여행을 떠나면 지역의 맛집을 찾는데 이번 여행중 이와테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마에사와 규가 있다고 하는데 가이드의 안내로 겐비케이 계곡으로 가기전 바로 그것을 먹으러 갔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특히 일본은 지역마다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 참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겐비케이 계곡으로 가기전 들른 오카루 레스토랑. 식당 입구에서 봤을때 작은것 같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실제 굉장히 넓다. 안쪽에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이 지역에서 사람들이 차를 타고 이렇게 몰려 오는 것을 보니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곳의 주 메뉴는 마에사와규 스테이크 돈부리 이와테현에서 유명한 마에사와 규는 소고기가 아주 육질이 좋다고 한다. 마에사와 규 스테이크 ..
나루코 계곡의 가을, 고케시의 슬픈 전설 나루코 온천 마을
2016.11.26마쯔야마에서 출발해 미야기현 북부에 있는 나루코 협곡은 단풍의 명소로 나루코 온천 마을 가는 길에 있는 깊이 100m, 길이 2.5km에 이르는 꽤 큰 계곡이다. 미야기현에서 마쯔야마의 엔쯔인 단풍처럼 이곳도 가을 단풍이 유명한데 엔쓰인이 사람이 만든 인공 정원이라면 이곳은 사람이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정원이다. 내가 방문 했을때가 단풍이 절정은 아니였지만 산위부터 계곡 아래까지 단풍이 빨갛게 불타고 있었다. 특히 나루코 계곡은 중간에 걸쳐 있는 다리와 함께 휘감은 단풍의 붉은 물결이 유명한 곳이다. 나루코 계곡 아래로 트레킹을 할수도 있으며 계곡 아래로 내려갈수록 색이 조금씩 바뀐다.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진찍는 사람들이 특히 많았다. 휴게소도 있어 나루코 온천 마을로 가며 다들 이..
미야기현 마츠시마 즈이간지 엔쓰인, 환상적인 야간 단풍 투어
2016.11.19마쓰시마 즈이간사는 헤이안 시대부터 내려온 유서있는 선사로 일본의 국보중 하나인 본당과 공양당간이 있으며 모모야마 양식의 건축물의 특징이 잘 드러난 선사중 하나로 안타깝게 이곳 쓰나미 피해로 현재 복구중 이었다.마쓰시마는 2011년 동북 대지진때 발생한 쓰나미가 덮쳐 큰 피해를 입은곳 이기도 하다. 마쓰지마의 심볼인 선사 고다이도 가는 길 일본 삼경중 하나로 불리는 바다와 근해의 작은 섬들이 이루는 풍경이 멋진곳 이기도 하지만 즈이간사라는 유서깊은 사찰이 있는곳 이기도 하다. 첫번째 목적지인 고다이도란 작은 사찰로 가는 길에 동북지역 대지진때 쓰나미 피해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위령비를 볼 수 있다. 고다이도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빨간다리 마쓰시마의 심볼중 하나라는 고다이도 고다이도는 마츠시마 즈이간..
미야기현 센다이시 이제 흔적만 남은 아오바성터
2016.11.16아침 비행기를 타고 센다이 공항에 도착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아오바 성터를 향했다.지금은 성의 흔적만 남아있는 아오바성터는 센다이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지대에 있는 장소로 아오바산에 지어진 센다이성이 있던곳 입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지금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센다이 성터로 가는 길 입구 센다이성 혹은 아오바성으로 불리고 있는 이 성터는 400여년전 다테 마사무네의 명으로 축성 되었으나 2차 대전 당시 1945년 센다이 대공습 때 파괴되었다. 현재 폭격 후 남아있는 성을 지지하고 있던 돌과 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흔적뿐이며 성터 입구에 옛 성의 모습이 저렇게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옛 흔적만 그리고 공원처럼 꾸며져 한때 이곳에 성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일본 여행 미야기현 동북지역 여행 프롤로그
2016.11.14지난주 3일간 일본 동북 지역 팸투어를 다녀 왔습니다. 일본 본토의 북쪽지역으로 지금 한참 단풍이 절정으로 가고 있는 시기에 다녀와 단풍구경을 일본에서 하고 왔네요. 센다이에서 시작해 마츠시마, 미야기현 일대와 이와테현까지 동북지역의 가을을 사진으로 담고 왔네요.일본은 올해 몇 번 다녀왔지만 동북 지역은 처음이고 모두 처음 가보는 장소라 즐겁게 JNTO에서 진행한 팸투어에 참여 했습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센다이 공항에서 센다이 성터에서 바라본 센다이시 인구 100만이 넘는 꽤 큰 도시 입니다. 일본 3경중에 하나라는 마쓰지마. 예전 동북지역 대지진때 쓰나미 피해를 입은 마쓰지마도 방문 했는데 일본 3경중에 하나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주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기도 했지만 아직 쓰나미의 흔적이 조금 ..